때는 1년쯤 전?
오뚜기피자가 오유에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던 시기.
파티할일이 있어 합정 집더하기에서
오뚜기피자 5판을 냉동실에서 집어들었음.
카트에 싣고 이동 하려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붙잡으심.
이제 막 나온건데 많이 구매해서
고맙다며 피자 5판을 가져가기 쉽게
끈으로 5개를 직접 포장해주심.
그리고 잠시만 기다리라더니
다른 냉동칸에서 박스포장없는
속비닐 포장된 피자한판을 가져와서
그위에 테이프로 붙여 주시더라구요.
생각하면 별것 아닐수도있는데
내가 마트 파견 직원이면
저렇게 못할것 같아요.
애사심이랄까?
뭔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마인드가 없으면 나올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뒤에 오뚜기 마트직원이 정규직인걸
알고서야 이해했습니다.
보너스피자 잘먹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32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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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양쪽 통로에서 콩국수랑 함흥비빔면 행사중. 각각 하나씩 집어들고 휙 돌아서니
아주머니께서 뒤돌아 가는 절 붙잡고 증정 하나 더 붙여주셨어요.
감사히 먹었네용 ㅋㅋ
우왕... 부럽부럽
원래 잘하는 여사님(업계에선 여사님이라고 부르시더군요)들은
애사심이 기본 베이스라서
스카웃도 힘들다더라구요..
비단 오뚜기 뿐만 아니라 다른곳들도 에이스여사님들은 다들 저러시다능..
각 회사에서 손실을 계산한뒤에 하는 행위겠지만
쨋든 아웃소싱의 아웃소싱이더라도 소비자와 만나는건 마트의 판촉영업원들인데 아웃소싱을조지고 그 아웃소싱이 아웃소싱을 조져서 최저시급의 오늘 처음하는 알바생보다
해당 지점의 단골을 확보하는 직원이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없던 대학생 자취시절 제 발길을 끌던 얼굴보고 이야기하면서 즐거웠던 판촉사원 몇분이 아직 생각나네요
홍초누나 잘지내요? 누나가 알려준 홍초소주 맛있었어요..
시식하면서 말만 잘하면 굳이 갓뚜기가 아니라도 사은품이 테이프로 붙더이다.
군대 입대전 마트에서 농심 오리온 쪽 직원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월급을 농심+ 오리온 반반 지급해주는 거였죠. 아는 분이 소개해주셔서 들어갔는데
첫달 끝나고 오리온이 매출 안나온다며 월급 지급 못하겠다고 했었죠.
그때 여사님들이 열받아서 대놓고 싸우지 않았으면 고등학교 갓 졸업한 호구는 월급 못받을 뻔 했죠..
그 때 이후로 오리온은 진짜 ㅂㄷㅂㄷ해요.
요즘 오뚜기 올라오는 글들 보면 참 비교되네요 정말
원래 마트 여사님들 정직원으로 해서 하는경우 많아요~ 갓뚜기말고도'-'!!
그리고 추가로주는 증정같은건 진짜로 많이사가줘서 고마워서그럴꺼에요(많이팔면 회사에서
인센주는경우가많아서 일부러 많이사게끔 해서 증정드리기도하기도하구요:))
역시 갓뚜기
요즘 진라면 매운맛 스낵면 만 사오는 1인 냠냠
맛나요
엇 저도 엄마랑 쇼핑하러갔다가 오뚜기피자 한판 더 주신적 있어요ㅋㅋㅋ
엄마가 오뚜기피자 직원분이 정리하려고 몇박스 쌓여있는거 보고 농담으로 한박스 사가야겠다고 했는데 진짜 한판 사니까 비닐포장된 한판을 안에다 넣어주시더라구요ㄷㄷ.. 서로 즐겁게 대화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오뚜기 직원분들은 다들 친절하신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ㅎ
이게 바로 바이럴 마케팅이라는겁니다
사실 이건 꼭 뚜기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시식이나 증정 분량이 널널하게 내려오면 좋은 손님한테나 큰 손님한테 많이 껴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