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 찍먹 리뷰 데이..

모두 즐거운 주말을 시작하셨나요 ?
요즘은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작례 찍기도 어렵고 장기간 출장 사진도
아직 정리도 하지 못하고…출근 퇴근만 하던 기간이였는데요..
너무 이쁘게 나와서 바로 예약을 한 Zf 기다리는 시간이 유일한 즐거움 이였습니다..
기다리던 Zf를 어제 받아서, 하루정도 재미나게 놀다가..저녁에 필요하신 분에게 수업료를 빼고..정리를 한 뒤에 가볍게 찍먹~ 수준의 리뷰를 적어봅니다.
니콘 포럼에 글을 쓰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빠르게 정리한 이유중에
저는 이제는 ‘단순함’ 이 ‘많은 기능’ 보다 좋은 나이, 레인지 파인더에 즐거움이 더 크게 작용하는 시기이구나 라는걸 느껴서..그리고 라이카 포럼만 활동에서 올려 봅니다.
찍먹 리뷰이니 심각하거나, 깊이가 없으니 그냥 웃으면서 찍먹 리뷰를 즐기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인들에게 공유코자 적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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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감사합니다. 야한달빛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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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Zf 리뷰.
1) 생각보다 비율이 좋지 않음
- 크고, 그립을 끼면 더 비율 안좋아짐
- M4를 생각했지만, M240인 라이카 바디 같은 느낌?
2) 셔터가 너무 가벼움
- 셔터가 라이카에 적응되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끊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전자느낌으로 너무 가벼움 (쉽게 찍힘)
3) 기능은 엄청 많은데, 그것만 배우는데 오래 걸릴듯
- 동봉 메뉴얼에 설명이 없고, 용어들이 번역어 느낌이라,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됨 (어쩌면…나이때문일지도..)
4) 메뉴나 버튼들이 뻑뻑한 느낌
- 부드러운 ,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 뻑뻑한 느낌
- 메뉴들에 접점들이 너무 붙어있고, 상하유격이 큰느낌
5) 하판은 개복치 느낌
- 그립 끼기만 해도, 자국이 생김
6) BW모드가 좋은 느낌
- 라이카 모노보다 미러리스라 그런가 직관적인 느낌 , 인상적이고
Bw 모드때문에 마지막까지 정리를 고민했던…
7) AF속도 빠름
- AF바디를 안쓴지 오래되었지만, 회사 AF바디들과 비교해서(Sony) 별차이없는 느낌
8) 화인더창이 FM,니코메트 파인더 느낌
- 예전처럼 EVF이질감도 없고, FM이나 니코메트 파인더 느낌 ?
9) Z 렌즈가 모양은 모르겠는데..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외장인것에 충격
- 이건...정말 모르겠음...
10) 그리고...셔터음은 정말 적응이 어려운
- 오래된 전자식 필름 바디 소리..무음이나 소리를 줄이시기를…
어쩌면..1)-10) 은 정리를 위한 당위성을 억지로라도 찾을려고 했을수 있으니
크지않은 불만이거나, 취향일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합
- 결과물은 M11에 느꼈던 훌륭한 결과물
- AF도 빠르고, 사진에 집중하기 좋은 바디
- 모노모드가 재미있고, 암부등등 좋음
- 모양은 이쁜데, 실제로 비율이 좀 큰..
- 셔터감이 좀 가벼움..
- 셔터소리 좋지 않음..(무음이 좋을지도)
- 옵션 버튼들 키감 하드함
- 기능이 너무 많아서, 10D를 주력으로 쓰는 본인에게 문화 충격 , 그부분이 오히려 불안한..사진 집중하기 어려움
- 하판 빌드퀄리티 …음…연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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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헤리티지 디자인 라인인 fm2를 잘 이어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1) f3 디자인 라인이였으면 ? 2) 조금만 얋았으면.. 3) 셔터감이 기계적 느낌이 있었으면 4) 하판도 금속으로 해주지.. 5) 무겁더라도 황동 베이스 블랙페인트 였다면..이였습니다. 사진을 즐기기 좋은 바디였고, 결과물이나 evf 화면이 참 매력적이였습니다,
특히 bw 모드…그리고 nikon에서 nikon s 마운트 디지털이 나온다면 ? 10d 같은 액정없는 녀석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라는 상상도 해 봅니다..
더 정들기 전에 정리하지 않으면, z라인 렌즈를 마구 살듯해서..보내주었습니다.
나중나중에 생각이 나면 mf f 렌즈를 위해서 다시 구입하지 않을까 ?
모노 전용으로 써보고도 싶었던 Zf 찍먹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작례 사진은 raw 에서 jpg 변환만 진행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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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ZF + 40mm f2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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