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still Cs-41 간단 사용기

컬러 자가현상은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지요. 이유는
1. 현상액 독성이 강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2. 컬러현상은 필름마다 현상조건이 다른 흑백과 달리 표준화가 되어 있어 자가현상의 이득이 별로 없다.
3. 가격적으로도 이득이 별로 없다.
4. 현상단계가 흑백보다 복잡하다.
5. 액상으로 만든 현상액의 유효기간이 짧다.
등등등 이지요..
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컬러필름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또 증감감을 할 경우에는 하는 수 없지요.
B&H에서 구입한 Cinestill Cs-41 키트를 사용해본 결과 그래도 만족도가 높네요.
일단 2-Bath로 현상과정이 아주 간단합니다.
1. 현상 (3분30초) 2, 발색 및 정착 (8분) 3. 수세 (3분 정도??)
과거 3 혹은 4-Bath 방식에 비해서는 너무 간단하고 오히려 흑백보다 시간은 더 빠르고요.
분말을 액상으로 만들기도 편하고 (1리터) 용해도 잘됩니다. (45도 정도)
액상 현상액 제조 후 유효기간이 2주-6주 라고 하는데 이게 좀 단점이겠네요..
추천 현상량은 135 36컷 기준 8롤 최대 24롤까지 현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전 현상액을 계속 재사용을 하는 컬러의 경우 현상액의 희석 때문에 전습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현상액을 넣기 전 현상통을 더운물에 담구어서 현상통과 내부 공기를 데우는 것으로 전습을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