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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진주한 공수부대가 유독 잔혹했던이유....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가 잔혹했던 이유

->부산 마산에서 공수부대의 잔인한 진압이 효과를 봄, 따라서 초기에 초강경으로 기를 꺽을 것을 지침으로 받고 투입됨.

   월남전출신의 하사관들은 장교들의 통제를 벗어나 있었으며, 시위가 아니고 전쟁으로 봄.

   따라서 거리낌없이 몽둥이로 머리를 깨고, 대검으로 가슴을 찌르고, 연행된 시민을 즉결 처형함.


부마항재에서는 격화된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서 공수부대가 진입하여, 잔혹한 진압을 했으나.

광주는 평온하였고, 전남도경국장은 경찰력만으로 충분하다며, 계엄군의 진주를 반대하였으나,

신군부는 김대중을 체포하여, 대규모 시위가 예상된다며 공수부대를 투입함.


공수부대는 진압이 목적이 아니고, 위력시위 목적으로 시민을 몽둥이로 때려죽임.

폭력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더 강한 폭력이 자행되고, 결국 봉기가 일어나게 된거임.


계엄군 투입을 반대하고, 계엄군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라던 안병하 도경국장은

나중에 해임되고,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받고 고문후유증으로 사망함.




댓글
  • dagdha 2017/08/03 18:43

    지급품으로 술을 나눠줘서 일부러 만취상태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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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배수지 2017/08/03 20:44

    그 인간들 뭐하고 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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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방알라 2017/08/03 21:57

    그 월남출신 하사관들 신상파악은 영 불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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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탑재해라 2017/08/03 22:14

    기록은 찾아보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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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궤적 2017/08/03 22:23

    전쟁으로 봤다고 해도 전범이죠. 그들도 명령에 따랐을 뿐인 피해자였다는 소리는, 그들이 제대로 심판 받고 그들 스스로 증언하고(계엄군도 힘들었다 죽을 뻔했다 이런 거 말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용서를 빌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들 중에 역사의 피해자가 전혀 없다는 게 아니라 사태를 먼저 해결하고 난 뒤에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도 피해자라며 미리 설레발치고 유족도 피해자도 아닌데 용서할 자격이라도 있는 양 면죄부 주는 의견들 인터넷에 꼭 있죠. 저는 그런 사람들이 그들의 집안 내지 지인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다 그렇게 살았다고 친일파 감싸는 무리들과 똑같죠. 그렇게 면죄부 주는 시각이 그들에 대한 처벌에 악영향을 끼치니까요. 처벌도 힘든데 그런 시각이 퍼져나가면 그 처벌을 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의 중지를 어떻게 모으겠어요?
    이런 식으로 무도하게 시민 학살을 저질렀는데 그 군인들을 처벌하긴커녕 그 군인들에게 면죄부 주는 시각이 한국에 꽤 있다고 하면 어떤 외국인도 이해 못합니다. 그건 악을 선으로 갚는 게 아니라 악을 악으로 덮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치 전범 재판은 어떻게들 생각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어요.   그럼 일본군도 명령에 따랐을 뿐인데 왜 사과를 요구하냐고도 묻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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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헥사바론 2017/08/03 22:23

    개인적으로는 발포명령 내린 문어새끼, 당시 신군부 세력은 물론 투입된 계엄군 한명 한명 죄다 사형때려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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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lightou 2017/08/03 22:29

    그런 인간들도 찾아내서 처벌 해야 하는거 아닙니가?? 부당한 명령을 수행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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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셀리나 2017/08/03 22:34

    제가 들은 소문중 가장 잔인했던건 진압군인이 임산부의 배를 가르고 수녀의 가슴을 도려냈단거였어요.
    당시 진압이 너무 잔인해서 군인들한테 미리 전투용 마약을 투입했단 얘기도 있었죠.
    그런 짓을 한 장본인인 전두환이 자럭고 잘살고 있는데다, 아직도 전두환이 정말 정치를 잘했다고
    떠드는 사람이 제법 있단 걸 생각하면 참 통탄스런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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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나무 2017/08/03 22:35

    안경하.. 저분인지 아닌지 성함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데, 당시 전라도 군을 통솔하는 분이 진압명령이 떨어지자 군사들을 (시민들 공격할 일이 없게)일부러 산으로 올려 보냈다고 들었어요. 그거 때문에 나중에 항명죄로 처벌 받으셨다고. 518에 대해서 아부지가 얘기하실 때마다 꼭 빼먹지 않고 들먹이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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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어코드 2017/08/03 22:41

    해당 살인자들 가족, 후손들 모두 저주 받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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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치고~ 2017/08/03 22:42

    지금은 사라졌는데 다음 카페에서 계엄군출신이라고 당시에 광주에 있었는데
    너네는 모른다 이따구로 개소리떨면 공수부대출신새끼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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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모말이야 2017/08/03 22:44

    전 국딩 시절 때 어른들 말씀 하시는거
    듣던  소리가  아직도 기억나요.
    군인 에게  마약.인가 몰핀?인가 먹여서
    반 미친x  만들어 임산부 배도 그어서
    태아  끄집어 내고..
    제 정신 으로 한 놈 들  없을거라고..
    제 본적이 서울인데
    저렇게 속닥 거리며 전두환 나쁜..x 이라
    욕 하시던  분들이
    왜 몇년후 전라도 욕을 하시는지..
    정말 죄송합니다.저도 전라도 분들
    뒷통수 치는지 알고 어린시절  살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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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wood0 2017/08/03 22:48

    일본의 부역자들..순사들... 그리고 월남전 전쟁범죄자들을 정화시키지 못했던것이 결국 화가 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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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2017/08/03 22:54

    그런 이유도 있지만 당시 5.18 이전 수개월 전부터 충정훈련이라는 고강도 시위 진압훈련을 하루 12시간씩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전까지 정훈교육이라는 이름의 빨갱이 때려잡자라는 정신교육을 계속 시켰음. 군대 같이 폐쇄된 공간에서 몇개월씩 그런 상태로 지내면 반 미치광이 상태가 됨. 차라리 전쟁터로 보내달라는 소리가 나올정도였음. 그 상태에서 자기들이 어디로 보내지는 지도 모르고 도착한 곳이 광주였고 여기에 빨갱이들이 내려와서 무장폭동을 일으켰다 수준으로 상황 인식을 하고 있었으니 그런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었음. 여기서  주목해야 될건 수개월 전부터 이미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 타겟이 사실 어디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음. 그런대 서울에는 워낙 외국인들의 눈이 많은데다가 '서울역 회군'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결국 시위의 열기가 꺾여버렸고 부산 마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역시 박정희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일단 두고보자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음. 그때문에 당시 가장 민주화 시위가 끓어오르던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가 타겟이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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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08/03 23:09

    아무리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군대라도 사람으로서 절대 밟지 말아야 할 선을 밟은 것이죠.
    20년 전 고등학생 때 광주 민주화 묘역에서 희생당하신 분들의 시신 사진을 보았습니다.
    절대 인간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었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극악무도한 행동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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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의서 2017/08/03 23:10

    그당시 직간접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걷어찬 모든 이들이 고통속에 살다 죽기를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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