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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노예사건을 보고...

ㅂ판칠(학군 8기) 0군단장 2002. 04 ~ 2004. 05
 
ㅂ판칠 중장(합참 인사군수본부장 ; 학군 8기.1970.2.21.임관)
 
네 그분께서는 .... 이런 분이셨습니다.
 
저는 2001년 -2003년 0군단 사령부에 근무를 했구요
 
제 동기가 공관병이었는데..ㅋ
 
요즘 뉴스에 나오는 것은 우습죠 ㅋㅋㅋ
 
눈오는 날은 (아직 눈이 오는데!!) 공관부터 사령부 본청 건물까지 뜨거운물(!!)을 길에 부어서 눈을 녹이고 신문지나 걸레로 물기제거 작업을!!!... 수십명이 달라 붙어서 했습니다 ㅋ
 
보통 잔디밭에... 퍼팅연습할 수 있게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디를 다듬고..
 
헬기타고 지나가는데 지상에 돌아다니던 병사들이 헬기보고 경례안한다고 갈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 헬기소리만 나면 나무 밑으로 은,엄폐 ㅋ)
 
뭐 사모님 장보는데 따라가는건 기본에..각종 자질구레한 심부름..(심지어 서울까지도!) 당시에는 전자팔찌 같은 건 없었습니다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개인적인 일에 공관병과 1호차 운전병을 갈아넣었죠..(덤으로 사령부 계원들까지)
 
참.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심지어 동기는 군단 특공대대에서 상병달고 차출되서 온 친구인데(전시 호위 목적) 차라리 특공대대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소연할 정도
 
암튼 그렇게 갑질을 일삼던 분이 전역하시고 LH 공사로 가셨는데...
 
 
 
 
 
 
 
Screenshot.png
 
 
 
 
전역하고 8년만에...사이다 마셨네요 ㅋㅋ
(심지어 MB측근 ㅋ)

글이 재미 없어서 죄송합니다 ㅋ 생각나서 써봤어요 ㅎㅎ
댓글
  • 외EE쳐 2017/08/03 10:58

    기사출처 한걸레 죄송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84317.html

    (X8DkAE)

  • 슐러 2017/08/03 16:12

    인과응보 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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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프다_참자 2017/08/03 16:13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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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eys6607 2017/08/03 17:07

    아이고 불쌍해라....
    군 제대후 쌓인 연금 날라갔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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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다쏜 2017/08/03 17:10


    정의구현의 방법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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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8/03 17:18

    역시 그런새끼들은 한통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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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훗날다시는 2017/08/03 17:22

    헐.. 본문글 보고 생각난건데, 96군번이었던 저는 공관병은 아녔습니다만,
    우리 사령관(투스타)은 그냥저냥 별 탈없이 조용한 분이셨는데,
    사령관 공관에서 사령부 집무실까지 폭설내렸던 새벽에 일어나서 뜨거운물 부어가며 길 닦았던 기억이 있네요.
    사령관이 직접 지시한건 아니었던거 같고, 비서실장이 지시했던거 같은데...
    수십명이 눈치우면서 뜨거운물 부어가며 길바닥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었던 기억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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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dqruya 2017/08/03 17:29

    고발하고 투서해야 날려버릴수잇음
    증거도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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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mpre 2017/08/03 17:36

    세상에.. 남한에 사는 김정은인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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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gp135 2017/08/03 18:00

    군대에 있을 때 난 세가지를 생각할 수 있었다.
    1. "난 죄도 안지었는데 감옥에 온 기분이다."
    2. "여긴 상식이 통하지 않는 한국의 북한이다."
    3. "군대가 아니라 조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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