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태양광발전소는 많은 부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없거나 원전을 대체할 수단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는 더욱 그러하다는 거지요.
그러나 태양광발전소는 대부분 멀쩡한 땅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대형의 평면을 필요로 한다면 폐염전이나 황무지 등을 사용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허가도 나오지 않지만 그 보다는 채산성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고속도로를 따라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아이디어입니다. 기사에서 필자는 아예 고속도로를 태양광발전모듈로 복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렇게 하면 눈 비 등 악천후에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고속도로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방음벽도 아닌 방음터널을 만들던데 그 위에 태양광모듈을 얹으면 되겠지요.
고속도로변을 따라 태양광발전소를 죽 짓는 방식은 다른 나라에서 이미 시도되고 있습니다.
아예 태양광발전모듈을 노면에 설치하는 방법도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벤틀리 자동차 공장의 지붕을 태양광발전모듈로 덮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공장지붕과 축사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가 제안하는 태양광발전 지붕재입니다. 테슬라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발전모듈 내장 지붕재를 개발해서 신축 주택이나 지붕 교체 시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배터리팩과 함께 도입하면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고 전기자급자족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태양광발전모듈과 배터리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혁명 2030에서 예언한 대로 흘러갈 것입니다. 화석연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화석연료는 시간이 지날 수록 비싸질 수 밖에 없지만 신재생에너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 발전으로 싸지기 때문이지요.
어우 저거하면 저 떼돈벌겠네요 ㅋㅋㅋㅋㅋ
좋네요.. 졸음운전으로 근데 박살나면... 헬이열리는건가요
흐미... 대물보험 10억 짜리 추천.
도로공사할때 부지를 더 확보해서 만들면 되긴 하지만.
그럴거면 굳이 고속도로 옆에다가 만들필요는 없다고 봐요
고속도로라고 특별한 것도 아니구요 발전하는데요
넓은 부지만 있고 햇빝만 잘 들어오는 땅이면 고속도로던 평지건 산인건 어디든지 다 똑같다봅니다.
고속도로 둔치는 도로공사 소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부지 확보에 따른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다 큰 게 민원의 소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요즘 산간 오지, 도서 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려고 해도 민원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소위 전문민원꾼들이 선동하여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 공사를 방해하거든요.
전자파 나온다, 태양광발전소 때문에 온도가 오른다, 가축이 죽는다 등등.
실측으로 전혀 근거가 없음을 알려 주어도 막무가내입니다.
결국은 마을에 각종 편의시설 지어주고 매출의 일정금액을 마을발전기금으로 내주고서야 진행이 되는데요.
그러고 나서도 갖가지 트집을 잡아 또 다른 것을 요구하곤 합니다.
PM 업무 중 상당부분이 시위꾼과 마을주민들 민원해결해주고 막걸리 사주는데 소비됩니다.
고속도로 둔치.. 라.
제가 고속도로 설계관련업이라서요 도로공사 실시설계 및 변경설계 도면들 맨날 보면서 삽니다.
용지경계. 매우 타이트하게 삽니다. 거기에 측구 설치하고 야생동물방지펜스 설치하면 자리 없습니다. 근데 저런걸 왜..
도로공사도 공사비가 많이들기에 저렇게 넓은 부지를 여유롭게 사고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땅을 못사서.. 공사가 지연되거나 공사방법이 바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고속도로 주변부지는 부족하면 부족했지 넓진 않아요...
기둥을 세우고 그 위를 덮는 방식이라 가능합니다.
전 덮는 방식이 젤 안좋다라고 생각해서요..
편도 2차선 고속도로도 돈없어서 확장 못하는데 태양광 패널을 지을 땅은 못사죠... 지형과 각도가 발전에 유리한 것도 아니고요, 그돈이면 바닷속에 원전 지을 수 있음, 게다가 희토류 값 몇배씩 상승중인데 반해 효율은 거의 제자리걸음중... 축전에 관련된 방안은 아예 없는 정도...
바다속에서 원전사고나면 뒷감당은 누가 하려구요? 지구인 전체? 별 또라이같은 얘기를 다 듣습니다.
1번 사진처럼 위를 덮어버리면..
매우 안좋다에 한표. 입니다.
우선
도로 사고시 비용문제와 겨울철 도로의 동결문제.. (오히려 햇빛이 안들어오니 도로가 얼면 잘 녹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배수시 토사유실등의 소소한 문제점들이 있구요..
안 되는 이유가 많겠지만 그걸 되게 하는게 엔지니어들의 역할이죠. 태양광발전소 짓다보면 별별 상황을 다 겪지만 큰 문제는 안 됩니다.
고속도로에 뚜껑덮을 공사비면 ㅎㄷㄷㄷㄷ
고속도로 옆에 짓는건 다른데 짓는거랑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어도 가대를 설치하는 것은 똑 같아요. 땅 바닥에 까는게 아닙니다.
고속도로에 설치한다면 기둥의 높이만 더 높아질 뿐이죠.
그건 알죠. 근데 고속도로에 짓는다고 도로 한가운데 기둥을 놓을 수는 없으니까요.
도로 옆에서부터 구조물로 천장을 만들어서 그 위에 올려야 하는데,
그건 구조적으로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뭐 기술적으로 엄청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돈이 문제죠.
최근 판교 신도시 부근이나 수지 성복지구 부근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 짓는 것을 보면 그 위에 태양광 모듈 얹기만 해도 됩니다. 일부러 태양광모듈을 얹기 위한 공사보다는 방음터널 설치 시 병행하면서 확대해가는 방식이 좋을 겁니다.
어차피 매년 태양광모듈의 가격은 10%씩 내려가고 효율과 수명은 늘어나고 있으니까 처음엔 따로 돈 안드는 부분부터 시도하면 좋겠지요.
패널을 남향으로 향한 고속도로 벽에만 부착한다면 효율 좋을듯하네요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는 매우 쉽게 할 수 있겠지요. 남북 방향 고속도로도 설치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요즘 태양광모듈은 태양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도 있지만 점점 각도에 유연성을 높여가고 있기도 합니다.
아하, 그렇다면 전구간 설치해도 무난하겠네요.
고속도로 따라는 아니고 기존 고속도로중에 직선화 사업해서 신설이 생기고 기존도로 폐쇄한 곳에 태양광 지어 놓은 곳이 있기는 합니다.
고속도로 절개지 경사면과 휴게소 주차장과 건물 지붕에 태양광모듈 올리는 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지요.
도로공사는 사용 에너지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자급하기로 했습니다.
오호 좋네요
고속도로를 덮으면 도로 조명 전기료가 더 나오지 않을까요
태양광발전이 그렇게 효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LED 전구가 나와서 조명효율이 높아지기도 했고요.
와 정말 원전을 바닷속에 짓자는 의견이 있군요.
태양 모듈을 도로에 올리는 거랑 바닷속 원전을 어떻게 비교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바다속에다 원전지었다가 사고나면 정말 대책없는데 말이죠.
태양광모듈이 공짜가 아닙니다. 자연파괴해서 나오는 재료들로 만드는거라 탄소배출량이 원전보다 높아요
희토류 채굴은 중국에서도 추가생산을 거부할정도로 환경파괴가 심각합니다. 다른나라들이 희토류 있는데도 채굴 안하는 이유...
신재생에너지로 기저전력을 감당한다는 주장보단 해저 원전을 주장하는게 더 현실적이라는 말이죠
탄소배출량이 원전보다 높을 지 몰라도 원전의 위험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원전은 한 번 대형 사고나면 그냥 끝입니다. 그 이후가 없어요.
게다가 원전이 내쏟는 엄청난 양의 데워진 냉각수는 어떻습니까? 한강물 정도의 양이 매 시간 뎁혀져서 나갑니다.
방사능 물질도 미량이나마 섞여 있을 것이고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안 끼치는게 아니죠.
세종시에서 대전가는 길에 저거 비스무리하게 있던데..
구체적인 시공방법은 달라질수 있지만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전 주거지역과 인접한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 볼때마다 태양광패널로 만들었으면 하네요..
포항제철 공장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모듈
저는 현실적으로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드네요...
철도지만 나리타-토쿄간 철길 옆으로 길게 깔았더군요
인도의 열차 지붕 위 태양광발전모듈. 객차의 실내 조명과 기타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좋은 생각이네요.
지금 정부 허가신청 중인 업체 몇군데 있는걸로 알아요,,,
댓글 몇 개 보면 '아... 문과X들, 또 뭔 소리야' 싶은 게 몇개 뵈긴 하네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