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바디 물 청소

바닷가 바위틈에 숨은 게를 찍다가 바디와 렌즈가 파도를 뒤집어 쓰고 말았습니다.
물론 저도 파드를 뒤집어 썻습니다.ㅎ
소금물이라 어떻게던 청소를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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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d와 da*16-50이라 결합된 채로 물청소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ㄷㄷㄷ
바디는 오래되었고 렌즈는 어차피 소모품이니깐요.^^
먼저 바디와 렌즈를 준비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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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로 물을 뿌려 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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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렌즈 앞면에도 쏴~~ 뿌려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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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골고루 뿌려 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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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서도 물을 잘 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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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도 쭉~~ 빼어서 또 씻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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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k20d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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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을 골고루 뿌려 소금기를 제거합니다.
그러고 보니 물에 너무 오래 담가 둔것 같습니다.ㄷㄷㄷㄷ

결과
1. k20d는 오래된 바디라 아무래도 방진방적 기능이 떨어져 다이얼 부분 등으로 물기가 미세하게 스며 들었습니다만
나름 선방한것 같습니다.ㅋ
2. *16-50은 렌즈 앞 부분에만 물이 조금 스며 들어 갔습니다. 렌즈 줌을 원위치로 하면서 스며든 물방울이
전면 대물렌즈에 맺히고 마르면서 자국이 남고 그 자국 부분이 촬영시 뿌옇게 되기에 하는 수 없이
전면 렌즈를 분해해서 청소를 했습니다.ㄷㄷㄷ
3. 바디는 베터리와 렌즈를 분리한 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헤드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해서 제습함에 넣어
며칠을 둔 후 꺼내서 다시 베터리를 넣었는데 정상 작동하였습니다.ㅎ
4. *16-50은 줌 경통을 뽑아서 위로 향하면 앞부분에 물이 들어 가나 보는데 혹시 물이 들어가면 렌즈를 절대
세우지 말고 눕혀서 말리면 전혀 이상 없을것 같습니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