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엉망이네요 ㅠ
작년에 신혼집 구해놓고 결혼식 할때까지 혼자 지냈었드랬죠.
작년에도 더워죽겠는데, 에어컨은 사치다 싶어
문 활짝열어놓고 찬물로 샤워해가며 버텼어요.
신축빌라인데, 빨간벽돌로 지어진 집이라 그런지
머금고 있는 열기가 어머어마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왔고,
그래 내년에 전세 연장 할수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좀 더 버텨보자 하고
어찌어찌 바텨보고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덥고 습해서 집에 있는게 힘들정도로 더워서
큰맘먹고 와이파이님게 사정하여 에어컨을 지르게됩니다.
(본인은 더위를 무척이나 많이 탐..)
7월 11일에 계약하며 잔금 다 치뤄 놓고 예약 걸어 뒀습니다.
7월중순에 열흘정도 해외 촬영이 잡혀있어
여유있게 설치해도 되니 정확하게 약속만 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판매 매니저가 기사님과 약속잡으면 될거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잊고 있었죠.
너무 더워서 주말이면 만화방이며 펜션이며 최대한 집에서 벗어나 있었어요ㅠㅠ
출장 가 있는 사이에 설치기사님이 집사람에게 연락을 했고,
제가 출장 다녀온 후인 7/31 (어제)로 예약을 잡아뒀더라구요.
일요일에 연락이 와서
'아무 시간대나 괜찮으니 시간 잡아달라 대신 시간약속만 잘 지켜주시고
사무실에서 나가야되니 도착하기 30분 전에만 연락달라.'
이야기 하고 3시30분에서 4시 사이에 약속을 잡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약속시간이 되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해 봤더니
집앞에 도착했다고 나오라네요;
여기서 살짝 기분이 상하고..
사무실이니 가는데 30분정도 걸릴것 같다.
현관 비밀번호 알려드릴테니 옥상에 실외기좀 올리고 기다려달라고 이야기 하고
부랴부랴 작업실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전화 응대가 친절한 느낌이라 바빠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도착하니 다행히 옥상에서 실외기 설치작업하고 있더라구요.
(매립형 배관..이라고 하나요 요즘은 그걸로 집을 짓더라구요)
도착해서 인사하고 얼른 냉커피 타서 두분 드리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뭐 설치가 잘 안되는지 낑낑 대길래 뭐가 잘 안되나 보네요.. 했더니 이런저런 설명없이 둘이 바쁘기만 하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배관이 중간에 끼어서 다시 빼고 넣는 작업을 하더라구요.
뭐 전문가니까 알아서 하겠지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시운전을 해보더니 배관이 깨진것 같다며
내일다시와서 작업해야된답니다;;
예상시간보다 시간이 지체되서 저녁에 있던 미팅도 미뤄둔 상태여서 짜증이 몹시 나는 상황이지만,
옥상작업도중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죄송하기도 하고
알겠다고 시간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당일 저녁이나 내일 오전중에 시간 잡고 연락 드리겠다 해서
ㅇㅋ 하고 보내드렸죠.
문제는 오늘 어제 저녁에 연락이 없었으니 오전에 연락오겠지 하고 기다려도 연락이 안옵니다.
점심에 전화 해 보니 그제서야 3시30분쯤 간다고 하네요.
알겠다고 그시간에가서 기다리겠다 하고
일하다가 약속시간에 맞춰 집에 가 있었죠.
약속시간이되도 안와서 전화 해 보니 30분정도 더 걸린답니다.
이미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출장다녀와서 촬영 데이터 가지고 8월말 전시가 잡혀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바쁜상황에 이틀째 허공으로 시간을 날려먹고 있다는 생각에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또 삼십분이 지나고 전화했더니 이제서야 출발한다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비가 한방울씩 오는데,
비가 많이 오면 작업을 못한답니다.
약속한 시간에 왔으면 작업 하고도 남는 시간인데;;
또 삼십분이 지나고 전화가 오더니 집앞에 왔는데,
비가 많이 와서 작업을 못하겠답니다. 내일 해준다네요;;;;
주차장쪽 보니 차는 와 있지도 않은 상태..
하늘을 보니 반대편 하늘은 맑은게, 어제처럼 지나가는 비였습니다.
-약속시간 지켜서 왔으면 비오기전에 작업할수 있는거 아니냐
지금 이틀째 시간버리고 있는 사람은 생각도 안하냐.
내일 또 기약없이 시간빼고 기다리라는거냐.
-죄송하다 내일 최대한 빨리 해드리겠다.
-지나가는 비 같으니 잠깐 기다렸다가 작업 해 주면 안되겠냐
-불가능하다. 내일오전에 해 드리겠다.
-일단 알겠다 그럼 구매처랑 이야기 하겠다
바로 구매처에 전화해 계약했던 매니저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무슨일이냐 하길래 에어컨 설치관련해 이야기 할게 있다고 하니
지금 상담중이라며 금방 다시 전화준답니다.
삼십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다시 전화하니
이번엔 자리에 없답니다.
그럼 점장님이나 에어컨 담당하시는분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무슨 일이냐고 묻네요.
-설치팀은 원래 본사직영 직원이 업고 사설업체에서 나오는거냐
(어떤구조인지 정말 몰라서 물어봄)
-그건 본사에서 하청을 내려주는거다. 무슨일?
-이러이러해서 어제 설치를 못했다
그건이해하겠는데,
원래 이렇게설치일정도 내가 설치기사한테 직접 전화해서 잡아야 하는거냐?
약속한시간에 나타나지도 않고 나는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거냐
그냥 환불하고 다른데가서 살테니 에어컨 가져가라
-(급당황하더니)설치업체에 전화해보고 연락주겠다
-알겠다 전화꼭달라
ㅎㅎㅎㅎㅎ...역시나 한시간이 되도록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 오늘 끝장을 보자 계약했던 지점으로
집사람과 함께 쫓아갔습니다. 여전히 상담중인 판매 매니저;;;;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무슨일때문에' 오셨냐네요.
-전화를 두번이나 했는데 무슨일인지 전달을 못받았나?
-잠시 알아보고 오겠다.
한참있다가 다시와서 설치업체와 통화했는데 기사 개인적인 실수인것 같다며 양해 해 달라고 하네요.
-우리는 사설업체에서 나와서 설치한다고 들은적이 없다.
본사 직원이었더라도 이렇게 무책임 했을건가?
내가 계약때부터 시간약속만 잘지켜달라고 했고
기사한테도 몇번을 당부했다.
이게 지금 사람가지고 뭐하자는건가?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고 나도 바쁜사람이다.
-지금 다른곳 설치중이라고 끝나고 바로 해 주겠다고 한다.
여기서 멘탈이 터져 나갔네요.
결국 저희거 캔슬시키고 다른곳 설치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결국 우리거 캔슬 시키고 지금 다른곳 설치하고 있다는 말 아닌가?
그냥 환불하고 좀더 기다리더라도 다른데가서 살란다.
환불해달라
-이미 개봉한 상태라 환불이 안된다.
그리고 다른데 가서 사도 우리 제품은 한업체에서 설치해서
똑같은 기사가 갈거다.
-이회사제품 안사면 그만이다 환불해달라
안절부절 못하고 연신 사과만 하는 매니저 보니 마음이 조금 풀렸지만
설치기사의 태도나 지점의 태도나 그게그거라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오늘안에 설치 해줄수 있을것 같으면 그냥 진행하고 아니면 그냥 환불하겠다.
이미 집사람은 그냥 환불하자며 난리가 난 상태
한참 통화 하고 오더니
-오늘 몇시안에 설치 해 준다고 한다.
다만 배관을 받으러 물류센터에 들렸다가 온다고
조금 시간이 늦어진다.
결국 우리집 설치할 배관은 애초에 발주도 안받았단소리..
여기서 더하면 진짜 폭발할듯 싶어서 그냥 꾹 참고 돌아오려는데,
20만원정도 되는 사은품을 준다고 하네요.
이거 받으면 정말 진상손님되는것 같아 몇번을 제안해도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결국 몇번만에 약속간 맞춰서 온 설치기사가 정중히 사과하고 잘 설치 해 주고 돌아 갔습니다.
어찌보면 멘붕게시판이 더 어울릴것 같지만
그래도 에어컨 있으니 이제야 살것 같아 사이다게에 올립니다ㅠㅠ
세줄요약
에어컨 구매
설치기사의 거듭되는 시간약속 어김. 스케줄체크를 본인이 직접해야됨.
구매처의 답없는 대응. 결국 찾아가 항의. 설치완료..
https://cohabe.com/sisa/32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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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성인군자 ㄷ ㄷ...
설치완료?
저같았으면 소보원 이미 가고도 남았을 일인데..
저도 엘모전자에서 혼수로 에어컨포함 가전 싹 구매했어요. 구매는 4월에 하고 받기는 한달 반 넘어 5월중순이었는데 다른 가전은 한날 다같이 받았고 에어컨만 따로 받아야 한다더라구요?
저도 그때 알았어요 에어컨 설치는 외부업체가 따로 하는걸..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구매할때는 전혀 몰랐던 사실..평일에 늘 집에 있는 사람이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회사를 다니다보니 시간 맞추는게 쉽지 않잖아요.
근데 일단 엘모전자 담장판매사원이 제 에어컨 설치가 며칠에 가능한지 조차 가늠을 못한대요. 전 첨에 외주방식인지 몰라서 (전문팀이 따로 잇다는 식으로 얘기) 왜 모르는지 이해가 안갔고 저한테 설치팀에서 설치가 가능한 순번이 오면 따로 연락이 갈거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더라구요.
순번으로 따지면 한달반전에 구매하면서 받겠다 지정한 날이 있는데 내 순번이 아직도 안왔다는게 이해가 안갔었어요.
그러고선 에어컨 설치쪽이랑 따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요새 에어컨 설치가 많아서 세 타임 나눠서 예약 받고 그 시간대 안에만 가는거지 거기서도 몇시라고 딱 정해서 말해주기 힘들다고..
걍 하루에 돌수 있는 만큼 최대한 스케줄 잡아서 도는거 같았어요.
각각의 입장을 들어보면 이해는 가지만 저도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어요. 답답하구..
전 그래도 설치팀 분은 괜찮았고 그분 말이 나중에 에어컨 이사할때 이전설치는 공식as 접수해서 하면 비싸니까 본인한테 직접 연락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런 약속 시간은 좀 제대로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안되면 안될꺼 같다고 미리 말이라도 하던지.
이런걸 클레임 걸면 회사입장에서 직원을 더쓰는게 해결책인대 우리나라회사는 기사를 족치기만하니까요
시간약속 안지키는 기사들도 문제지만
적은인원으로 빡세게 굴리는 설치업체가 가장 문제고 작성자나 설치기사 이 더위에 열받고 힘들고 너무 불쌍하네요
이런건 법으로 설치기사 1명당 시간당 설치개수를 제한시켜야 기사입장에서도 소비자입장에서도 만족할 수 있을듯
사이다 게시판을 봤는데 목이 더욱더 매는 느낌이다ㅜㅜ
윗댓글 다신분 말처럼 지금이 설치기사분들
엄청 빡실 기간입니다.
작성자도 이를 인지하고 여러차례
날씨 그리고 작업에 고생하는모습에
배려도했지만 2차3차 약속 펑크는;;;;
충분히 화내실만한 상황이네요
여럽게 설치한 에어컨인만큼 션한 여름
보내셔요.ㅎㅎ
판매처 본사 설치공
전부다 진상인데 그걸 참고 넘어가시네. . .
거기 회사가 어디거죠?
아 진짜 약속 시간만 좀 잘 지켜주면 좋겠는데...
정말 더운데 짜증 많이나셨겠어요
그런데 저는 기사님도 살짝 이해가 되네요..왜냐면 저희도 7월3일에 에어컨 설치해주신다더니 기사님이 일방적으로 4일로 미루셨어요...굉장히 화가 났는데 알고봤더니 같이 일하던 작업기사 두명이 일이 힘들다고 잠수타셔서;;....ㅜㅜ너무 딱하더라고요..
누구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 판단할순 없지만 어쨌든 약속을 먼저 어긴건 기사님이셨고,그로인해 글쓴님이 피해를 보셔서ㅜ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ㅜ토닥토닥 ㅜ...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하면 호구로 보고
가서 쌍욕이라도 해야 하는 척 하고
매장에서는 오늘 진상 만난썰 푼다 이러고 있겠죠
이런건 도대체 언제쯤 바뀌련지...
사이다보단 멘붕게가 더어울릴듯......
저도 이번에 롯X 홈쇼핑에서 엘X 에어컨 샀는데
구매 후 2주 안에 설치완료 이렇게 광고하고는, 3주가 다 되도록 언제 설치 가능한지 일정 조차도 모르겠다는 거에요.
홈쇼핑 상담전화 할 때마다 "오늘 오후까지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고는 다저녁에 문자 한통 "일정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데, 홈쇼핑 상담원 닥달해봐야 아무 소용없는거 뻔히 아니깐
물류센터 전화번호 달라, 내가 직접 알아보겠다 했더니, 물류센터는 또 번호 오픈 불가라고...
근데 우연인지, 물류센터로 클레임 연락이 가긴 한건지, 다음 날 바로 물류센터에서 설치일자 잡아주더라고요...
구매부터 설치까지 27일 걸렸는데, 머 쨌든 성능은 만족하고 쓰고 있네요.
내용은 충분히 공감이가는내용이니
업체에서 보상겸으로 준다는 사은품은 받는것도..
그래야 다음번 다른사람 설치때 문제생기면
지출이생긴다 정도의 각인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생하셨어요.
이런거 관련해서는 누구도 가해자가 없고 피해자만 잇다는것...
불친절하고 싶어서 불친절한것도 아니고
일부로 괴롭히고 싶어서 저런식으로 대하는것도 아니죠
하루에 몇십건씩 화난목소리의 전화 받다보면 응대하는사람도 힘들어서 거칠어지고
기다리는사람은 기다리는사람대로 화가나며
수리기사님들도 계속 화내는 모습보면서 힘들게 일해야되니 힘이들고
총체적난국
찾아가서 항의하고 환불한다 난치려서 그나마 그때 설치 받으신거에요.
마냥 기다렸으면 더 늦어졌겠죠.
지금 우리나라는 업체들의 고객 대응방식이 진상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지랄하고 큰소리 내야 상부에 보고가 올라가고
그래야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만만하다 싶으면 대충대충 해버리죠.
설치기사님들 빡센기간인걸 인정하고 감안하더라도 저런 태도와 방식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가뜩이나 날도 덥고 톡 건드리기만 해도 짜증이 훅~ 올라오는 시기이기도 하고
워낙 바쁜 시즌인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무책임하고 무례해도 되는건 아니죠.
좀 다른 이야기지만 며칠전 한참 더운 어느날 점심무렵 볼일이 있어서 어느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실수로 출구쪽으로 들어가게됐는데 (출구로 들어온지도 모른채 차에서 막 내리려는데)
주차관리하시는 분께서 소리를 버럭 지르시면서 이쪽으로 들어오면 어떻하냐고 옆쪽이 입구이고
거기서 주차증을 뽑아다가 도장을 찍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났지만 네, 죄송합니다 하고
(어르신이라 아주 공손하게 사과드렸습니다.) 차단기도 따로 안되어있고 해서 몰랐다고 사과드리고
입구쪽으로 걸어가서 주차버튼을 눌렀더니 차로 지날때만 주차증을 뽑을 수 있도록 되어있더군요.
다시 차있는데로 왔더니 주차관리 아저씨가 또 짜증을 머리끝까지 내면서 얼른 차 빼서 입구로 들어가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구요. 순간 저도 도저히 듣고만 있을 수 없어서 한마디 했네요.
"아저씨, 제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지 않나요. 제가 말을 버릇없이 한것도 아니고
저때문에 여러사람이 피해본 상황도 아니고 주차장도 한산한데 그게 그렇게 소리치고 화내실일입니까,
작은 실수고 사과도 했는데 이렇게까지 방문객에게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치시는게 납득이 가지 않네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주차장 인력이 어떻고... 날은 덥고
교대도 안시켜줘서 점심도 못먹고... 뭐 도통 모를 당신 개인적인 불만스런 말씀만 늘어놓으시더군요...
그냥 덥고 짜증난다고 다들 짜증내면 어쩌겠냐고 그러지 마시라고만 했죠.
더운날 내가 짜증나면 남도 짜증날 수 있습니다. 내가 짜증난다고 남한테 풀면 당하는 당사자는요?
불쾌지수가 높고 짜증나기 쉬운 시기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조금 더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엘지에서 에어콘 살때 본사에서 나온다고 하고 구매후 3일정도 지나서 바로설치했습니다.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다른듯. 에어콘 살려고 발품을 엄청 팔았는데 처음에 이마트에서 계약했을땐 다 지불했음에도 2주넘게 연락이 없어 바로 취소해버리고 홈플러스에서 더 좋은 가격에 했습니다. 3일만에 오셔서 추가금 안나오도록 배관도 맞춰주시고 타공할때도 분진안떨어지게 비닐로 잘 덮어서 해결해줬는데 .. 케바케가 진짜심하네요.
블랙컨슈머질 안할려고 해도...참...
이상하게 꼭 사정봐줘가면서 좋게해결할려고 하면
호구잡힌거같이 시간약속어기고 AS기간이 1주일씩걸리고(본사전화해서 책임자급사람에게 따지니 반나절만에 해결...이건 뭔지...)
얼마전에 핸드폰 고치는데 3일동안 3번을 왔다갔다....(무료AS도아니고 20만원내고 고친...)
마지막에 정말 빡쳐서 센터 뒤집어놓고 왔더니
본사에서 사과전화오고 무슨무슨 혜택 어쩌고 사은품어쩌고 하길레 다필요없고 ..한번 더 이문제로 센터가면 그땐 교통비 시간 다해서 청구할거라고...
그이후..뭐 이상도없고...해서 넘어갔는데...진짜
가많이 이으니 가마니로 보더란.....
작년에 에어컨 어딘가에서 가스가.. 거의 열흘에 한번꼴로 기사님이 오셔서 충전해주시면서 알았는데.. 설치및이전설치는 꼭 공식AS경로를 통할것. 개인적으로 기사님께 설치했다가 1,2년후에 문제생겼을때 해당기사님이 안계시면 복잡해지더군요.(제경우가 그랬어요). 그리고 백화점이나 공식오프대리점에서 구매시 해당에어컨제조사의본사직원(외주인건마찬가지인듯)이 설치. 온라인이나 마트구매시는 해당지역의 기사님이 설치해주신답니다... 올해 설치시 대리점에서 구매 설치했더니 확실히 사후서비스가 좋더라구요. 겨울에 설치했는데 늦봄에 연락와서 가동해보고 이상있으면 연락달라고 안내문자도 보내주시구요... 참고하셔요.
작성자님 설치가 밀린 것도 다른 고객이 난리부리니까 거기부터 마무리 하느라 이렇게 된거였겠네요. 계속 악순환... 그냥 좀 이시기에 사면 밀리는 거 다 알고 사는 건데 파는 쪽에서는 빨리 달아준다고 해놔야 사니까 하루이틀 뻥까치고 있고 막상 설치해주는데는 정해진 순서대로 하다보니까 설치 밀리고 그 사이에 어떤 고객이 난리치면 거기 가서 먼저 달아주고 이러고 있으면 가만히 있는 사람은 또 밀리고.. 허이구 아주
글쓰신님 점잖은 분이시네요. 잘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더운데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