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어느 정도만 관리하면 되는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먼지가 붙어도 미세한 얼룩이 있어도 사진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ㅠ
제 정신머리 개조에 도움을 주십시오ㅠㅠ
기본적으로 제가 관리하는 프로세스는
청소 한번 해두면 이후에 블로워만 불어주고
먼지가 아예 붙었거나 손자국 등 얼룩이 생길 때만 닦아줍니다.
(항상 블로워, 1년에 한번 짜이즈 와이프)
1. 렌즈 앞부분
렌즈 앞 부분은 보통 필터를 끼워두기 때문에 거의 만질 일이 없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필터 열고 블로워로 불어주는 정도이고,
지문이나 무언가 얼룩 등 생기면
서비스 센터에 클리닝을 맡기러 가는 편 입니다.
중고로 렌즈를 사온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1. 블로워 불고
2. 부드러운 붓질 살짝 하고
3. 자이즈 렌즈클리너 살살 돌려가며 닦고
4. 블로워 불어서 마무리
이후 필터 끼우고 마찬가지로 손을 거의 안댑니다..!
그냥 빛아래에서 볼 때 렌즈의 얼룩이 티가 잘 안날 수 있으므로
햇빛 또는 형광등의 반사되는 각도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얼룩을 확인합니다.
2. 렌즈 뒷부분
렌즈 뒷부분은 손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블로워만 불어주고
먼지가 안떨어지거나, 얼룩이 생긴다면 서비스센터로 갑니다.
어쩔 수 없이 렌즈 교환 하다보면 노출이 되다보니
간혹 먼지가 몇 개 붙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블로워만 불어줍니다..!
※ 궁금한 것,, 렌즈 뒷면에 짜이즈 와이프로 닦아도 되나요..?
마찬가지로 뒷부분도 빛에 요리조리 비춰가면서 확인합니다..
3. 필터 청소
필터가 사실 제일 큰 문제입니다..
평소에는 블로워로 불기만 해주고 있고요.
처음 구매했거나, 중고로 구매했거나 하는 경우
필터 자체가 앞뒤로 살짝 손자국 그리고 약간 먼지자국이나 먼지들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블로워로 불고, 붓질 살짝하고
짜이즈 와이프로 원으로 돌려주고 블로워로 마무리하는데..
이게 이렇게 작업하면 아래 사진처럼 빛 아래에만 두고 보면 엄청 깔끔해집니다.
근데 필터는 분리할 수 있지 않습니까..ㅎㅎ..
이걸 굳이굳이 위로 들어서 형광등 불빛아래에 투과시켜서 보면..
짜이즈 닦은 그대로 남는 자국,
쩜쩜쩜 이상한 닦이지 않는 미세한 점(?)들..
짜이즈 와이프로 살살 닦는데
필터가 뭔가 뻑뻑한 느낌이라 생렌즈 표면(?) 보다 먼지가 잘 안닦이더라고요
이렇게 형광등 불빛 아래에 들어서 확인까지 하다 보니
짜이즈 와이프 문지른 자국 때문에
2~3번 반복해서 짜이즈 와이프로 살살 닦는 일도 생기는데..
이거 완전 오바죠..?ㅠㅠ
그냥 바닥에 두고 대충 슥~ 봤을때 얼룩 없고 먼지 없으면 되는거죠..
뚫어져라 봐야 보이는 미세 먼지는 무시해도 되잖아요.. 그쵸..ㅠㅠ
결벽증 수준으로 깔끔한 편이다보니
괜히 건드리고 나서 또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그런데 중고는 잘사요..)
한심해보이시겠지만,
어느 정도까지만 관리하면 될지
고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 _) (^-^) 꾸벅
https://cohabe.com/sisa/3210453
렌즈, 필터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과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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