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만들고 싶다해서 어슐러 르귄 작품을 비싼 판권계약까지 해줬더니 흥미떨어져서 안한다는 무야호 영감을 보고 이를 가는 지브리 경영진
문득 지브리 파크 건설시절 다른 건설사는 다 나가떨어진 지 애비 꼬장을 네네하고 들어주던 무야호 영감의 아들내미가 떠오른다
'그래도 지 아들 바지감독으로 앉혀놓으면 개쪽당하는거 보기 싫어서 피드백 많이 주겠지 ㅎㅎ'
그렇게 생각하고 애니메이션하고 전혀 연이 없었던 건설자 아들을 꼬드겨서 감독직에 앉혀놨으나
그동안 그렇게 옆에서 봐왔으면서 지랄맞게 터진 무야호 영감의 인성을 간과한게 패인이었다.
제작 당시 아들한테 아무 조언도 안주고 '아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긁어놓기만 하고 시사회때 존나 못만들었다고 티배깅만했다고
피드백을 아버지가 다 받아줘야하는것도 아니고 경영진 잘못이지.
뭐 그렇다고 무야호 할배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본래 직업 건축가아니었나?
아들이 애니 감독도 아니었어?
그렇게 대차기 까대는 거 보니 애니 감독하다 저딴 거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본래 직업 건축가아니었나?
피드백을 아버지가 다 받아줘야하는것도 아니고 경영진 잘못이지.
뭐 그렇다고 무야호 할배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무려 B급 병맛겜에서도 극딜박는 지브리 애니.
무야호 할배랑 아들이랑 사이 안 좋다는 건 꽤 유명한 이야기지
스폰서 말 다 들어주고 작품성까지 지킨 대머리안경은 대체...
무야자키 무야호
거장 흉내내고 있는 거장.. 이거 아무도 말릴수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