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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X100ii 를 보고 왔습니다.

DSCF8598.jpg
영상으로 GFX100ii 관련 내용들을 봤지만,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서, 직접 가서 보고 왔습니다.
D850 를 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무게에 대한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DSLR 플래그쉽 기종도 몇년
사용했었고, 무게감때문에, D850 으로 온것이라서, GFX100ii 의 무게는 중형바디인점을 감안하면,
부담감은 크게 없습니다. 물론, 언젠가 때가 되면, 더 가벼워지긴 하겠지만...
1. 표면의 음각모양으로 인해, 적절히 느껴지는 거친 질감으로, 손으로 쥐었을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기존의 중형 바디들을 손으로 쥐었을때, 10의 힘을 줘야 한다면, 6~7의 힘을 줘도 미끄러지지 않는... 물론, 최종 잡았을때의 힘은, 거의 비슷하지만, 촬영을 많이 했을때, 손바닥에 땀이 있을때 등등을 상상하면, 덜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은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2. 눈이 시원한 뷰파인더. 제가 시력이 안좋은 관계로, 미러리스는 후면 LCD를 보면서 촬영을 하는편입니다.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웬지 뷰파인더는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오늘 GFX100ii 의 뷰파인더는 시야가 넓게 느껴지고 편안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잠깐 본것이니까, 다음에 볼땐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3. 창밖에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걸어가는 사람을 연사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피사체를 잘 포착하고, 깨끗하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중형카메라로 좀더 다양한 종류의 피사체를 담을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이정도 연사가 된다는 뜻은, (개인적으로 연사 촬영은 하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셔터를 여러번 누를때, 받아준다는 의미이므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 오늘 이렇게 촬영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일반적인 사용법은 아닌듯 싶긴 합니다. )
4. 세로그립을 장착해서 보니, 세로그립도 손에 쥐는 느낌이 좋습니다.
5. 버튼들이 매우 간결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좋은 위치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 촬영이 많이 수월하고, 포커싱이 자연스레 잘되었습니다. ( 제가 셋팅을 한것이 아니라서,
담당자가 셋팅을 잘 해두었나봅니다. )
니콘의 플래그쉽을 다룰때 느꼈던, 빠르고 정확하며, 정교한 느낌.
그런 느낌을 오늘 받았습니다. 더하기, 외관이 상당히 고급져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중형 카메라들도 좋은 바디이지만, 꽤나 매력이 많이 느껴지는
후지의 플래그쉽 바디입니다.
fuji.png
임지빈 작가님의 작품전시를 보았습니다. 전시장에 준비된 영상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을 해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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