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좋네요.

3년전에 이런저런 개인 사정으로 사진 취미 접었다가, 최근에 다시 사진 찍고 싶어서, 저렴한 장비들을 구하다가, 외관 깨끗하고,
6450컷 찍은 D700을 30만원에 구입해서, 틈틈히 재미있게 다시 사진 촬영을 즐기고 있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D700 발매 된지는 15년 가량 지났지만, 사진 촬영만 하기엔 성능이 차고 넘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바디가 Z6 였는데, 무게나 화질은 비교 불가지만, 오랫만에 광학식 뷰파인더 보면서 촬영하니,
즐겁습니다. 기계 셔터음도 정겹구요.
한번 사진 취미 접고, 다시 시작하니, 장비 욕심이 없어져서 좋습니다. ㅎ
구형 DSLR 이지만, 풀프레임 센서 바디를 30만원에 구하다니, 참 격세지감 이네요.
장터 보니, F마운트 렌즈들 중고 가격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동영상 촬영 안하고, 사진만 취미로 한다면, 참 장비 사기 좋은 시기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