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직장과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면서 올해 무사히 졸업하게 되어 선물로 소원 하나를 들어주자라 생각하여
와이프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오로라를 보러 아이슬란드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핀란드 헬싱키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20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아이슬란드.
와이프의 소원인 오로라는 일주일 동안 내내 날씨가 나빠서 보지는 못 했지만 빙하 만큼은 질리도록 보고 왔습니다.
Glacier, Iceland. by Google Pixel 7 Pro
원래는 아이슬란드에 가져가려고 Leica Q2 를 장만했는데...
28mm 로 화각이 고정되는 것에 이곳 저곳을 담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135 포맷 환산 25mm 에 0.5배. 5배 줌이 되는 Google Pixel 7 Pro 하나만 가져갔는데...
어디서 어떻게 찍어야 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참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