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갓뚜기 하길래 저도 스낵면 한봉지 사서 먹어봤습니다.
그 이후로 쭉 스낵면 먹습니다.
진짜 별거 아닌데 와...
95년에 마포살때 엄마가 일요일 점심에 끓여줬던 그 라면맛 딱 그겁니다.
요새 출시되는 라면들, 안성탕면이랑 너구리에서 그거 찾아보려고
아니 그거 이외에도 온갖 라면 다 먹어봤는데 그 맛이 안나서 아 이거 그냥 추억보정이였구나 했는데
찾았어요.
스낵면에서 찾았어요.
이거 엄청 눈물나는 거라고요.
그때 할머니 할아버지 오셔서 점심때 다같이 둘러앉아서 들통에 끓여먹던 라면맛 그거거든요.
내가 끓여서 그맛 안나나보다 라면 원료가 바뀌었나보다 했는데
엄만 그때 분명히 그거 안성탕면이라고 했고 나도 그런걸로 기억했는데
스낵면에서 찾았어요 그 맛
김치에 한젓가락 먹으면 왠지 괘종시계 걸린 그 방이 보일것 같고 딱딱이 돌리는 tv 있을것 같아요
스낵면 먹으면 먹먹해지면서 뭔가 기분좋아지는게 좋아요.
다먹고나면 현실로 돌아오겠지만요.
아씨 나 오뚜기 직원도 아니고 걍 잉여회사원임요
근데 그냥 내가 느낀게 그래요.
스낵면 사러갑니다
저는 진라면 순한맛 먹으면서 느꼈어요
어렸을때 친구집 놀러갔는데 그집 형이 라면끓여준다고 법랑냄비에 라면 올려놓고는
티비보느라 깜빡해서 라면이 엄청 쫄았어요...냄비 바닥 부분은 살짝 탔구요
근데 그게 엄청 맛있었어요 ㅎㅎ 친구랑 낄낄거리면서 먹었었는데
언젠가 진라면 순한맛 컵라면이 있길래 순한맛이니까 맛도 순하겠지 싶어서 물 쪼금만 붓고 먹었는데
그때맛이 똮!!!!!!
그때부터는 진라면 먹을땐 물 적게 잡는 습관 생겼습니다.ㅋㅋ
전 스낵면은 진짜 별로던데....
스낵면보다는 오동통면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한 10년전 너구리 맛이 살아돌아온 느낌..
표현력이... ㅠㅠ 그 추억속에 들어갔다 나온거같아요.. 저도 그때쯤이 어릴때라.. ㅠㅠ
저도 비슷한거 있는데,
진라면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푹 퍼지는 느낌이 별로라.. 특히나 계란 넣는거 극혐했어요.
근데 어느날 몸이 너무 안좋은데 집에 아무도 없고
뭔가 먹긴 해야겠어서 보니까 먹을건 진라면뿐이라
그냥 계란 풀어서 푹 익혀 죽처럼 먹어야겠다 하고
푸욱 익혀서 아무생각 없이 외할머니 김치를 얹어서 먹는데...
어렸을때 외할머니가 끓여주던 그 맛인거에요.
진짜 멍해지더라고요.
순간 어린시절로 타임리프 한 느낌?
맛의 9할은 추억이라더니 ^^
훈훈하네용
저도 찾고 있는 맛이 있는데 표현을 못 하겠어요!!! 학교앞 떡볶이집에서 팔던 오렌지쥬스? 뭐 그 맛!!! 뭔가 요상한 그 맛 !!!
진라면 순한맛이 라면의 스탠다드라고 생각하는 1인
저도 개인적으로 스낵면 엄청 좋아함 ^^ 면도 국물도 깔끔한 그 느낌~~
무슨 프로그램에서 말했는데 대중 입맛의 변화에 맞춰가면서 라면 맛이 조금씩 바뀌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은 바뀌면서도 성공적으로 만족시키기에 옛맛이라고 생각하는데 변화 방향을 잘못 잡을 경우 혹은 딱 옛날 그 맛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실패하겠죠
스낵면 숨은 진주죠. 얼마전에 주변에서 스낵면 컵라면을 먹길래 덩달아 먹어봤는데 다른 라면과 다르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좋더군요.
사실 아~주 오래전에 먹어본 적이 있었지만 그동안 강렬한 맛에 끌려서 잊고 있었던거죠.
순한 맛이기 때문에 김치랑 먹으면 케미가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구요.
맛은 괜찮은데 양이 너무 적어요 ㅜ 건더기도 적구.
가격이 싸니까 이해는 가는데 아쉬운건 어쩔수 없드라구요.
그렇다고 비슷한 라면도 못찾겠고...
아 근데 진짜 양...
두개는 너무많고 한개는 좀 작고
그래서 계란넣고 끓인다음에 밥말아먹으면 딱되더라고여
개인적으로 김치하고 잘어울리는 라면이라고 생각함미다
1위는 진라면 순한맛
2위는 스낵면
그리고 요새는 라면 제조사별로 비슷한 상품들 많이 나와서
너구리 먹고싶으면 오동통면 먹어도 되고 그렇더라고요
오 저랑 같은 스낵면파~!!
양이 좀 부족하면 2개 끓여먹는데 양이 그럼 좀 많죠...
전 스낵면 생으로 먹는게 좋던데 ㅋㅋㅋㅋ
스프쬐끔 찍어서 먹으면 괴자보다 맛있..
양이좀 적어서 아쉽
스낵면 뿌셔먹으면 존맛!
아 전 진짜 우리집 라면하고 맛보면이 그리워요 ㅠㅠ
빙그레는 왜 라면을 접은거냐구 ㅜ
아침에 끓여 먹고 가기에 딱 적당한 양이라 자주 끓여 먹어요.
가격도 착하고~~~ 저녁에 먹을 땐 밥을 말아 먹죠.
스낵면 맛있어요~~~^^
스낵면의 한 가운데서 넌씨눈같이 참깨라면 외쳐봅니다.
저는 장수면이랑 진라면 순한맛이요
근데 장수면은 비싸기도 하고 찾기도 힘들어서
진라면이 제일 괜찮은 듯
음식은 맥락이죠
알쓸신잡 황교익
싸서 하나 사 봤는데(5개에 1900원이라 놀랐어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자주 사먹습니다. 양이랑 건더기는 아쉽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하니 이해돼요. 냉장고에 남은 채소나 달걀 넣어서 먹으면 되니까 괜찮아요
어릴때 맛보면 이라고 빙그레에서 나온 라면 맛이랑 스낵면이 비슷해요!!
여하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 입니다!!! ㅜㅜ
삼양라면골드 이젠 안나옴 반대로 어릴적 모든게 맛있던 시절인데도 날 질겁하게 했던 맛없는 해피라면 것두 이젠 없어 ㅠㅠ
진라면 순한맛도 옛날 라면의 그맛이 납니다 그것도 드셔보세요
저는 김치라면!
성장기 임박~성장기 시절 가정환경상 학교 다녀오면 혼자 라면 끓여먹던게 일상이었죠. 그 시절 가장 저렴해서 집에 항상 있던 오뚜기 김치라면..
십 몇년만에 마트 장보다가 있길래 오랫만에 사서 먹었는데 그때 그시절 그 맛 그대로..그리고 문득 그 어린시절 서늘한 거실의 추억도.
스맥면 맛있게 먹기는 그 어묵 한장를 채쓸어 같이끓여 먹으면 더 맛있음,,주의 어묵이 불지않게주의
저는 어릴때는 진라면 매운맛, 신라면 등 매운거 좋아했고, 당시에 친구들이 스낵면이나 진라면 순한맛 먹으면 그거 뭔맛으로 먹냐고 했는데, 나이 좀 먹으니깐 스낵면이나 순한맛이 더 땡기네요. 라면입맛도 변하나 봅니다 ㅋ
전 친구랑 컵라면 곱베기로 먹을때 스낵면을 세로로 쪼개서 반쪽씩 컵라면에 넣고 먹었어요.
22년전에...
라면기계 바꾼 후에 생산된 스낵면은 충분히 안성탕면 대용품이 된다고 봅니다.
예전에 2개먹으면 금방질리던 스낵면이 아니에요.
전 스낵면보다 맛보면을 좋아했습니다.
빙그레에서 나온건가 그랬는데, 어느날 맛보면은 사라지고 스낵면이 나오더군요.
지금부터 30년 전쯤 되는거같네요.
기억으로는 맛보면이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스택면같은 스타일은 맛보면이 원조였겠죠.
맛보면 기억하시는 분있을려나 모르겠네요.
라따뚜이의 한 장면이네요. 저도 요즘 오뚜기 라면이 입맛에 맞더군요.
어렸을때부터 주력라면이
우리집라면 안성탕면 삼양라면 진라면 순으로
바뀌었는데
확실히 라면에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거 같음
우리집라면은 짧은 생을 마감하고 단종돼서
맛이 가물가물하고
안성탕면을 매우 오래 먹었음
예전 안성탕면은 육수느낌(?) 같은 무거운 맛
깊은맛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거는 msg 잔뜩 들어간 소금고춧가루국물 같은 느낌
알맹이 없는 노비가 급하게 치장만하고
양반행세 하는 느낌이랄까
천박한 맛이랄까 이렇게 가벼울수가 없음
국물도 예전 같은 살짝 뿌연 느낌이 아니라 맑음..
너무 맑아서 원가를 얼마나 줄인건가 싶은 느낌임
그러다가 농심 불매하면서 옮김게 삼양
삼양 첨엔 맛있었는데
계속 먹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
그러다 찾은게 진라면 매운맛
예전 안성탕면 같은 묵직한 맛이 있음
암튼 음식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게 맞는듯싶음
저도 스낵면이 라면 중에 제일 좋아라해요. 오리지널도 좋은데, 스낵면 가지고 여러 레시피를 시도해봤는데, 스낵면 한개 기준으로 다진마늘 1티스푼, 고추가루 반 아빠숟갈 추가해서 먹으면 개꿀맛이에요.
스낵면은 찬밥 말아먹을 때 진리
부숴먹을때 진리
20년째 스낵면 먹는 1인
스낵면은 부셔서 우주랑 같이 먹으면 꿀이죠. ㅎㅎ
초딩때 수업시간에 자주 먹었던 기억이 ㅋㅋ
와 저도 어릴때 먹던 안성탕면같은 맛을 찾아다녔었거든요.
요즘 라면은 뭔가 그런맛이 안났는데
스낵면먹고 첫마디가 '와 이거 안성탕면 맛 나!' 였어요.
어릴때 스낵면 잘못 끓여가지고 체 하고 나서는 라면 자체를 잘 안먹을정도로 안먹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원래 찾던맛 자체가 스낵면이었나봉가…
제 추억 속의 라면은 구봉서 아저씨가 광고한 브이라면! 부숴 먹을 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해서 마치고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해피소고기 라면 (김형곤 아저씨가 광고)
86아시안게임 즈음해서 까만소 라면 (강부자 아주머니가 광고)
신라면 등장 이후 매운맛 라면만 많고 제가 좋아하는 그 맛을 내는 라면이 없어서 섭섭합니다 쇠고기면이 그나마 비슷한 맛
전 스낵면 끓여 먹으면 취향이 아닌데 부숴 먹으면 맛나더라구요. 다른 과자보다 저렴하고 짭짜름하니 좋아요.
스낵면..군대에 있을때 뽀글이로 먹기 최적합였던..
야간근무 마치고 먹던 스낵면 뽀글이는 정말이지 잊혀지지 않네요 91굼번 아재...
아! 과거에 떡국맛면 이라는 라면이 있었는데
어느회사 였는지도 기억안나고 누가 아시나요?
정말 좋아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