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올빼미 헤드위그는 원작에서 어떻게 죽었을까?

해리의 애완동물이자, 해리포터 시리즈를 상징하는 흰올빼미 헤드위그.

해리포터 시리즈의 메인 테마의 이름이 '헤드위그의 테마' 일 정도로

시리즈에 알게 모르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7편 초반. 해리는 이동간의 습격에 대비해 헤드위그를 따로 풀어주지만

헤드위그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날아와 죽먹자를 방해했고,

결국 살인 저주에 맞고 사망. 시리즈에서 퇴장한다.

엉엉 헤드위그 죽는거 너무 슬펐어 ㅠㅠ

마지막까지 주인을 지키다 가는구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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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용맹하고 충직한 헤드위그의 최후는 영화판 한정.

원작은 내용이 좀 다르다.

음... 원작에선 좀 다르게 죽나요?

아하! 원작에선 헤드위그가 죽지 않는구나!

하긴 시리즈의 마스코트 동물인데 너무 허망하게 갔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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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저 해그리드의 사이드카에

헤드위그를 새장에 넣어 데려감.

그런데 그 과정에서 습격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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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숨을 돌리나 싶었는데 또다시 녹색 빛이 터져나왔다.

올빼미가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새장 바닥에 쓰러졌다.

"안 돼...... 안 돼!"

"헤드위그...... 헤드위그...."

하지만 올빼미는 마치 장난감처럼 꼼짝 않고 새장 바닥에 애처롭게 누워 있을 뿐이었다.

해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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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원작의 헤드위그는 아무것도 못하고 새장에 갇힌 채 사망하고 만다.

시발 영화가 띄워준거고 원작은 훨씬 비참하게 갔잖아 ㅠㅠㅠㅠ

그래도... 오토바이에 실려있을테니, 시신은 수습해서 제대로 묻어줬겠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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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게...

원작의 추격전은 영화보다 더한 난전이었고,

추격전 마지막엔 아예 해그리드가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려 죽먹자의 빗자루를 덮치는 상황까지 감.

그 과정에서, 해리가 탑승한 사이드카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나가고

아슬아슬하게 해그리드는 사이드카에서 해리를 구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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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남아있는 두 명의 죽음을 먹는 자에게서 멀리 솟구쳐 올라가며 입에서 피를 뱉어냈다.

그가 추락하는 사이드카에 마법 지팡이를 겨누고 소리쳤다.

"컨프링고!"

(헤드위그의 시신. 사이드카에 있음)

(사이드카 였던 것)

사이드카가 폭발하는 순간, 해리는 헤드위그를 떠올리며 창자가 비틀리는 듯한 끔찍한 고통을 느꼈다.

사이드카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죽음을 먹는 자가 빗자루에서 떨어져 보이지 않는 곳으로 추락했다.

그자의 동료는 뒤로 물러나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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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드위그의 시신마저 추격전 와중 해리의 손으로 폭발해 사라지고 만다.

아....아...... 

사실 영화판은 아주아주 잘 대우해서 보내준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