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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집와서 펑펑 울고 집앞 공원 나왔네요

늘 보배형님들 힘들게 사시는글 보며
나는 그래도 좀나은삶인가 의문을 가졌었는데
회사 대표는 제출한 주간 업무보고에
'이건 일했다 할 수 없지 이건 일이 아니잖아'
라는 평을 내며 서류를 던지고
부하직원들 모두 이게 무슨 회사냐며
함께 으쌰으쌰하다 집에왔는데
늦게 왔다고 성질부리고 화내는 결혼 9개월된 와이프를 맞이하니
점심도 못먹고 일하다가
모든 직원 퇴근도 못하고 눈치보며 집에왔는데
갑자기 먹먹해지네요...
더 힘들게 사는분들 많을텐데
제가 감히 끼워도 되겠습니다만..
진짜 위로 받고싶네요..
5년 금연중인데 지갑이라도 들고나왔으면 벌써 샀겠네요...
하아...
전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되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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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1n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