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베오베 간 양궁 박미경선수 남편 이광선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어제 우승했습니다.
엄마궁사라니...ㄷㄷㄷㄷ
예원이 이름이 또 나오다니..ㄷㄷㄷㄷ
마지막 은퇴경기였던 13년도 대통령기에서도 만삭의 몸으로 금메달 목에 걸고 은퇴했었죠...
대통령기랑은,.... 인연이 깊네요...ㅎㅎㅎㅎ;;;
저저저....
센터 -_-;;;
이거 누구 작품인지 딱 보이지만...
아내 성격상 용기 내서 센터 섰네요...ㅎㅎㅎㅎㅎㅎ
큰일입니다. 저기 다 아는 사람이예요 ㅡㅡ;; 양궁인도 아닌데..;;;;;
제대로 찍은게 첨이자 마지막인 가족 사진.....
제대로 여행가본적도 없고
세식구가 제대로 모이기도 힘들고...... 항상 미안합니다...
어제 탄방동 땡볕에서 세차하는데
차주님께서
" 사장님!!!!!!!!! 금메달이예요~~~~~"
이 소리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렇게 잘하는데... 은퇴를 결심한 아내 마음은 얼마나 쓰릴까...
결심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이제 몸이 몬견디네요..
소속팀 감독님과 코치는 이제 알아서 조절해서 운동하고 편하게 하라고 해도
고집때문에 현역시절보다 더 쏘고 그래요... 그래서 몸이 많이 안좋습니다.
둘째는 딸 예원이 때문이예요
짠해요.. 보고있으면
첫 걸음마도 못보고, 첫 이유식도 못보고... 다 제가 했거든요...
지금은 딸이 엄마가 짐만 쌓아도 자지러 지게 웁니다.
대회가는거 알거든요...
이대로 가면 국가대표 입촌때 또... 전쟁을 치르겠죠?
심리적으로도 불안해서 요즘 말을 너무 많이 더듬어서 치료중이기도 해서..
진짜 엄마 손이 필요한 시기가 온거 같습니다.
이젠 놓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믿고 쓰는 세이브 카드라고 웃으시면서 말씀하는 감독님이시지만...
올림픽 금메달, 국가대표보다 더 소중한게 우리 딸 예원이.. 그녀석 소원 들어주고 싶네요.ㅎㅎㅎㅎㅎㅎ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일매일 강행군 세차하는 이유는
내 여자들 행복하게 집에서 기다려주길 위해서 입니다.
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몸이 부서져라 일해도 좋을거 같네요..
부디 그런날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통령기 단체전이 있는 날입니다.
오후에 경기라 아마도 3시 반이후로 시청하시면 일반부 경기 보실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대전팀이 16강부터 시작이라는거......하하하..;;
단체전은 광주팀(기보배,이특영등등)이 엄청 강하다는거...;;;하하하하;;;;;;;;;;;;;;
ㅠ_ㅠ
원기옥 부탁드려요...ㅎㅎㅎㅎ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
정말.... 올림픽이 더쉬운거 같아요... -_-;;;;
점수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로도 사연 듣고 오오오오! 했는데 ㅋㅋ 축하드립니다!!
진짜가
낙타낳다!!!!
두분이서 정말 많이 닮으신거 같애요... ㅎㅎ 인상이 좋으시네요~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아내분께 꼭 전해주세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셨음을 잊지 마시고... 그 실력 꼭 닮은 후배 1000명만 만들어 주시길 +ㅁ+!!!!후학양성이다아아아
축하드립니다.~~~~~~~~~~~~~~~~~~~~~~~~~~~~~~~~~~~~~~~~^^*
옴머 탄방동이라니 . 익숙한 지명 나와서 넘나 반갑. 축하드립니다!!!
축하 드려요~~~
축하드려요 !! 남편분도 내조 하시느라 수고하셧어요 ㅎㅎ 두분 다 너무너무 멋지세요 !
세식구 가족사진을 보고있자니 올라가는 입꼬리가 주체가 안되네요ㅎ
정말 제가 다 흐뭇합니다. 그리고 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가정에 좋은일만 있길바랍니다~
예원이 너무 이쁘네요...박미경 선수도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크시겠지만 그만큼 가족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더 와닿네요.
세 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 유의하시면서 애기 잘 키워 주세요 ^^
아이가 엄마가 오랫동안 나가는 외출인 걸 알고 우는군요... 짠해라...
은퇴 결심 힘드셨겠지만 응원합니다.
저 지금 탄방동이예요!!
지야
??? : 올림픽 온 김에 금메달 따고 가자. 국내대회에서 금메달 딸 수 있단 보장 없잖아~
지난번 올림픽때 감독이 양궁선수들한테 이런 말을 했다는 얘기가...ㄷㄷㄷ
그 힘들다는 대한민국내의 양국금메달....ㄷㄷㄷㄷ
축하드려요^^ 따님 너무 이쁘게생겨서 확대해서 봤어효!ㅋㅋㅋ
제가 우리 딸 어릴 때 우는 거 애처로워서 일 그만두었는데, 후회합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최대한 부인 응원해주세요!!
아이도 좀 더 크면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
축하드립니다 ^^ 어제 올리신 글 보고 맘으로 응원 많이 했었습니다 ㅎㅎ
내친김에 올림픽 금메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