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쉬는 날이라 금요일 저녁에 여친네 헤어샵으로 가야지~ 하며
둘 다 금요일 낮부터 설레는 풋풋한 커플입니다.
그동안 못해줬던 여드름 케어 해줄려고
앰플에 기계에 소소한 장비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퇴근 후 누구보다도 먼저 칼퇴를 하고
연락도 안하고 짠!! 하도 나타나기 시전!
ㅋㅋㅋㅋㅋㅋ
저녁에 가게 문 닫아 걸고 비좁은 가게에서
너는 나에게 보이시한 매력을 한껏 뽐내라고 머리 멋있게 잘라주고
나는 너에게 내 생각 하느라 여드름 나왔으니 좀 들어가라고 여드름 케어를 해줬다.
평범하고 소소한, 하지만 너무 소중한 행복한 순간.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이라는 느낌. 신혼같은 느낌.
너무 급하게 시작한거 아닌가 가끔은 불안불안하기도.
토요일날 점심 여친네 여동생 내외를 만났습니다.
여느 자매랑 다름없이 치고박고싸우고 하더군요.
한살차이라 더더욱 그러는거 같았어요.
여동생 남편분이 해산물 사업 하시는 분이라
온갖 귀한 것들을 배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여동생 저 맘에 들어하는 눈치더군요.
문득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고.
모든게 꿈만 같습니다.
어렵게 시작했고 저나 여친이나 힘들게 에돌아서 서로 만난 인연이니
두려움, 걱정 뒤로 한 채 앞으로 잘 사귀도록 하겠습니다.
죽창 100대 맞을 각오로
사진 댓글로 달아봅니다.
행복하세요~!
ㅇㅇ
와... 두분 스타일 멋지네여 ㄷ ㄷ ㄷ ㄷ
저도 처가 가족들과 있을 때 참 편안하고 좋아요 ㅎㅎ
그것도 복이죵 ㅎㅎ 뭐 어차피 다 본인에게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구요...
축하합니다...
저는 유부남이라 죽창은 다음 분께 양보
옘병....
내가 왜 들어왔을까 하고 자괴감들어.. ㅠ
이쁜사랑하세요!
참 너무나 당당하니 죽창을 들 수도 없고.
결혼하세요.
그럼 진짜 세상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흐흐흐흐흐
여친분이 키가 크시네요.
두분다 스퇄스퇄 하시네
둘다 잘생쁘셔서 누가 글쓴분인지 모르겠어요.
누구죠? 알아야 죽창을 던져버리죠. ^^
여친은 여자를 가리키는 말인데 남자사진이 있어 당황스럽네요
동성커플에 거부감은없는데, 애인이라고 해도 될것을;;
둘다 여자였군요
안경낀 사람 남자에요
"여동생 저 맘에 들어하는 눈치더군요.
문득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고."
흠칫...
아니 그냥 쫌 예쁜 사랑하는거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여자남자커플이면 어떻고, 여자여자 커플이면 어떻고, 남자남자 커플이면 뭐가 어떻다는거죠?
윗 댓글중에 눈쌀 찌푸려지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그런데 신경쓸 시간 있으시면 그시간에 죽창이나 깎으세요!!!
쎄보여서 쫄아서 죽창 내려놓은겁니다. 절대 다른의도는 없습니다.
죽창을 살포시 내려놓습니다. (발사대에)
예쁜 사랑????
나만 못하는 예쁜 사랑????
내가 못하는데 죽창을 놓는 사람 누굽니꽈아아아아!!!!
받아라 죽창!!!!
사진만보고는 여여인지 남남인지 남여인지 모르니까 엄한 말은 조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쁜 커플이라는건 확실함ㅋㅋㅋㅋㅋㅋ 결혼하고 싶다~생각들때 진짜 좋죠 설레고 ㅎㅋㅎㅋ
남남 남여 여여 커플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커플이면 죽창입니다!!!!!!!!!!!!!!!! 죽창이면 너도한방 나도한방!!!!!
성소수자도 공평하게 죽창을 맞는 평등사회를 응원합니다. 응원의 의미에서 죽창 꼭 던지세요. 두번 던지세요.
여여인건 남남이건 남여커플이건
중요한건 그게 아니구요
죽창각이라는게 중요한겁니다 오유야 아프지마
던져야 할 때 죽창도 제대로 못던지면 정말 사람구실 못한다는 소리 듣습니다.
상대 가족들이 인정해주면 진짜 최곤데요?!
예쁜 사랑하세요♡
이쁜사랑하세욧!!
남여가 무슨 상관입니까 커플이라잖아요 걍 죽창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