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활을 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뭐..
사진을 찍어도 slr클럽같은 곳에서 활동안한 경우도 많았으니...
아무튼 오래 사진을 찍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을 잘찍거나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제가 만족할 만큼은 찍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진생활을 함께 해준 것은 캐논 이었습니다.
처음 dslr을 접한게 300d와 20d??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전에는 소니 717같은 모델을 사용했었죠.
생각해보니 캐논보다 소니를 먼저 접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엔 명기라 불리웠던 717...
사진에 재미를 붙여줬던 모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장비에 눈을 뜨게되었고..
사진가의 시선도 중요하지만
장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원렌즈로 만들수 있는 사진을 광각렌즈가 만들어줄 수 없고.
찰나의 순간을 잡는 것을 더 쉽게..
더 쉽게 해줄 수 있는것이 상급 바디더라구요.
그렇게 장비를 꾸리고 하다보니 이래저래 소형차만큼 돈이 쌓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하다가 결혼하고 애기낳고 하다보니
이래저래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dslr이 부담스러워지는 겁니다.
아이들 배낭에 dslr배낭까지...
어디 다니질 못하겠는겁니다. ㅠ_ㅠ
그순간 다 팔아버렸죠.
지금 생각하면 왜 팔았는지;;;;;
ㅋㅋ
아무튼 그 빈자리는 후지 xt1이 채워졌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그 손맛을 잊을수가 없는겁니다...
찰칵의 손맛...ㅠ_ㅠ
그렇게 캐논플래그쉽에 젖어있던 제 손은 다시 1dx2를 검색하게 됐고...
와이프의 허락도 떨어지게 됐죠.
그런데 이게왠걸..
소니에서 플래그쉽이 나온다는 소식에 비교분석을 하게 된겁니다.
헉헉...
길게도 썼네요. 지금까지는 잡설이었고. 지금부터가 비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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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색감
나름 색에 대해 전문가인 와이프왈...
(나름 미술사범대 박사출신이라 색에 민감합니다...ㅋㅋ)
"왜 캐논쓸때같지 않지??"
음....
뭐 느낌이 약간 다른거 같긴 합니다.
뭐랄까...
보정을 해도 다른 뭔가가 있는거 같은데
도저히 그걸 못찾겠네요..
아무튼 다른건 다른거 같습니다.
색감논쟁을 벌이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색감이 다른건 알고 있었습니다.
다른걸 인정하고 구매한 것입니다. ^^
(전 대부분 jpg로 촬영하거든요... raw로 보정할 시간에 애들하고 조금 더 놀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솔직히 보정을 하게되면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ㅠ_ㅠ
일괄 적용을 해도... 이게 빛에 따라서 설정값이 틀어져버리니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
중요한건 캐논과 소니의 색은 다르며...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소니의 색감은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것이 두가지 이유였습니다.
2. 무게
소니를 선택한건 아이들 때문이 컸습니다.
아이가 셋이고...
도저히 캐논 플래그쉽을 들고다니지 못하겠더라구요 ㅠ_ㅠ
욕심이 있는지라...
바디도 렌즈도 무겁게만 되더라구요.
그래서 소니 a9과 2470으로 타협본겁니다.
물론 이것도 무겁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무게라고 생각됩니다. ㅎㅎㅎ
3. AF
캐논 플래그쉽을 써도... 돌아다니는 아이들 눈에 초점을 맞춰서 찍기란 쉽지 않습니다.
보통 몸통에다가 초점을 맞추고 연사를 하거나 하죠...
그런 상황에서 eye-af는 정말 혁신이었습니다.
한번 써보고는 바로 a9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af가 아니었으면 캐논 플래그쉽을 샀을겁니다.
그만큼 af는 발군입니다.
그냥 버튼 누른 상태에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히니까요...
이건 정말 애기아빠 입장에서 최고의 바디라고 생각했습니다.
4. 깔끔한 렌즈 디자인
이건 호불호가 정확히 갈리겠지만...
전 소니의 렌즈 디자인이 정말 좋습니다.
캐논은 뭔가 복잡스러운데
소니는 단순하면서 모던한??
이건 렌즈를 사랑하는 저같은 사람에겐 정말 장점입니다. ㅋㅋㅋㅋㅋ
음.... 쓰다보니
애기가 우네요...
애기 보러 가야겠어요... ㅠ_ㅠ
아무튼...
색감이고 뭐고 a9은 저에게 매력적인건 분명합니다....
지금부터 돈도 모으고 있습니다.
a9두번째 모델이 나오면 갈아타려고요 ㅋㅋㅋ
제가 느끼는 단점은
다음글에 올릴께요!!!
애기에게 달려갑니다...
아래 사진은 jpg로 찍은 그냥 원본 리사이즈본들입니다.
대충찍은 사진이지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특히 움직이는 애들사진 찍을때
눈에 기가막히게 꼽히는 핀은... 캬...
정말 좋아요ㅋ
저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전 F828 ㅎㅎㅎ
그렇군요ㅎㅎ
전 717거치고 828샀다가 보라돌이등 이슈가생기는통에 dslr로 갈아탔습니다... ㅎㅎ
괜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전문가도 아니면서
보라돌이가 이슈라해서 찾아왔습니다~^^
농담이구요 저도 핀 하나때문에 넘어왔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ㅋㅋㅋㅋ
반갑습니다
저 D30으로 시작했죠ㅎ 공감합니다~ 색감적응이 잘 안된다고 말씀하신거치곤 상당히 사진들이 좋네요
그렇군요ㅎㅎ
전 뉴트럴로 이래저래 설정건드리면서 찍어보고 있어요.
아직 몇일안되서...
소니도 캐논픽쳐스타일같은게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걸 설정해두면 좋을텐데 말이죠ㅋ
저도 이제 딸아이가 뛸 기미를 보이면서 a9 기웃기웃 거리고 있네요~
비교글과 사진 올려주신 것 보면서 뽐뿌가 오네요 ㅎㅎ
af는 정말 좋습니다...ㅎㅎ
오토화벨 B1 + 라이트모드 -1/-1/0 노출 0.3+ 추천합니다.
써보겠습니다
비슷한셋팅으로 뉴트럴을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