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일어난 일.. ㅠㅠ
사진은 우리집 경비견 똘똘이~~~
동네가 시골인지라.. 해가 떠있는 동안은 대문을 열어두고있어요. (동네 특징이 대문을 다 열어두고있음)
그래서 똘똘이를 문 바로 옆에 문지기로 두고있는거구요... 낯선 사람 못들어오게~~
동네 분위기 : 저희집 뿐만 아니라 마을 대부분의 집들이 문을 열어뒀고 개가 문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갑자기 대문쪽에서 똘똘이가 미친듯이 짖어대길래 창밖을 보니
왠 대여섯살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집안으로 들어오고있더군요 ㄷㄷㄷㄷ
개가 귀엽다고 만지려고 하는 것 같아보여서 다급한 마음에 신발도 안신고 뛰어나가서
똘똘이를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꼬맹이를 안아다가 문밖으로 나가는데...!!
그때 마침 애 엄마로 보이는 분이 저에게 달려오심 ㄷㄷㄷㄷ
'xx야 괜찮아?? 다친데 없어???' 애 상태를 살피더니
저더러 다짜고짜
'아니 학생!! 집에 이렇게 큰 개가 있는데 왜 문을 열어놔!!??"
......?????
'아니 그러게 애초에 왜 문을 열어놨냐고! 이렇게 큰 개가 집에 있는데!!!
개 목줄 좀 봐 왤케 길어.. 아주 걍 사람 물게하려고 해놨네... 입마개도 없네!! '
난데없는 소란에 저희 부모님도 오시고... 지나가던 동네주민도 뭔일인가 하고 울집으로 오시고 ㄷㄷㄷㄷ
동네주민께서 '애가 어리면 잘 보호해야지 혼자 막 남의 집에 들어가게 한 아줌마 잘못이네요!!' 이랬더니.
애기엄마 혼자 급흥분해서 뭐라뭐라 쌍욕시전하시고 제 갈길 가심.... ㅠㅠ
*중간에 대화가 좀 길어졌으나 다 생략했습니다.. ㅡ..ㅡ; 별 쓸데없는 말이라서.. *
하아.................. 한숨만 ㅠㅠ
https://cohabe.com/sisa/3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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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별일이 다 있네요
야 이뇬아 히면서 머리 끄댕이를...
도둑을 물어도 개가 잘못했다 그러겠네요....
별 그지깽깽이같은 아줌마네요 ㅎ
걍 썅욕 한바가지 부어주시지 그러셨어요~
일단 집은 사유지고 별용무없이 사유지 침입인데...
아줌마들 참...
어른이었으면 무단침입인데...
애들은 개가 귀엽고 그런것이고... 엄마는 자녀가 위험할뻔 했으니 흥분하신것이고...
문을 열어놓는것도 잘못인거 같네요
잘못이라기보다 사고 터지면 논란거리가 될거 같음
진짜 무식한 사람들 많아서~~~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저렇게 큰개를 두고 문을 열어두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집에 안들어와도 문앞쪽으로 지나가기만해도 개 무서워하는사람한테는 위협적일수도 있겠네요...
경비견으로 쓰신다고 하셨는데..
문 바로 앞 말고 조금더 안쪽으로 옮기심이 어떨지...
그럼 경비가 되나요?
어짜피 멍멍 짓게해서 주위사람한테 알리는 용도 아닌가요?
사람한테 덤비라고 개 놓나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개가 집으로 지나오는 사람도 아니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짖는것 자체가 위협이 되죠
그럴거면 키우지를 말아야... ㄷㄷㄷㄷ
대문 닫아놓고 목줄 풀어놔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동네주민인가요?ㄷㄷㄷㄷㄷㄷ
외지인입니다 ㄷㄷㄷㄷ
애 엄마가 제 정신이 아니네요. ㅁㅊ...
내로남불...
자기 집에 다른애가 들어갔으면 더 난리칠 분일듯..ㄷㄷ
ㅎㄷㄷ
어렸을때 저렇게 개 키우는집 지나갈때가 젤 무서웠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