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풍경 몇 장과 넋두리...

몇 주 전 다녀온 몽골 풍경 몇 장 올려봅니다.
몽골은 대부분 지역에서 시야가 사방으로 탁 트이니까 속 시원함과 후련함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사방이 거의 산인데 비해...
제대로 된 고비 사막에는 못 가고 미니 고비와 테를지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제가 원래 알프스 초원 같은 그런 풍경을 좋아하는데(알프스에 안가봤지만) 동행한 일행 중 알프스에 다녀온 사람 말로는, 어떤 곳에서는 살짝 알프스 느낌도 난다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대관령 같은 곳 좋아합니다.^^
어쨌든 여름 몽골은 참 아름다웠습니다.여행하면서 본 몽골 초원의 유목민들의 모습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모습과 삶에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일반화 할 수 없고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그렇게 넓은 땅을 가진 나라가 겨울이 너무 길고 추우니 제대로 된 농사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더라고요.
가장 아쉬웠던 것은 몽골의 별을 제대로 못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올렸는데 바로 슈퍼문 덕분(?)에 못봤습니다.;;
아.. 몽골 다시 가고 싶네요.
참고로 A7m4와 탐론28200만 들고 다녔는데, 탐론 28200 정말 쓰면 쓸 수록 만족도가 높은 렌즈입니다!
올린 이미지는 원본을 16:9 비율로 자른 것이라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