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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 인데 어떨까

아까 올리니 오해하시는데 내 이야기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창작이야.

 

초등학생이후로 시 처음써봐서 부끄럽지만 봐줘!

 

 

 

제목 : 저주

 

 

숨막히고 좁은 사방이 콱 막힌 공간

움직일 수도 숨쉴수도 없다.

밀폐된 방 더위에 땀을 비오듯이 흘리니 괴롭다

 

독수리에게 간을 파먹히는, 끝없이 파먹히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의 심정이 이러하였을까.

 

이번이 마지막이야... 아니었다.

 

정말로 이번에 마지막이야... 이번에도 역시 아니었다.

 

더 이상은 양보못해...   역시나...

 

저주받은 똥은 아무리 닦아도 사라지지않는다.

마치 마법에 걸린 양 사라지지않는다.

더럽고 욕나오는 상황에서

죄없는 휴지가 덧없이 낭비되어갈 뿐이다.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아니던

이 루프가 몇번째일까.

영원히 빠져나가지 못하는걸까.

끝없이 재생되던 프로메테우스의 간마냥

끝나지 않는 일을 내가 하고 있다.

휴지는 반복되는 일에 지쳤다.

독수리도 지쳤다.

 

 

빠져나가자.

이 소중한 휴지를 낭비시키는 나쁜 미친 똥에게 벌을내린다. 저주를 내리겠다.

난 할만큼 했다. 아무도 나를 비난할수없다. 비난받아야 할것은 똥이다. 똥이 잘못했다.

빠져나가자.

 

나쁘고 악한 똥이 날 괴롭힌다면, 그대로 복수해주면된다.

그냥 화장실을 나온다. 충분히 노력했으므로 내잘못이 아니다.

 

집착을 포기하자 맑은 공기가, 시원한 바람이 나를 반긴다.

 

집착을 버리자 생기를 얻었다.

 

똥이 나를버린것이 아니다.

내가 똥을 버린것이다.

댓글
  • 카리나일직선 2017/07/26 02:27

    시라면 좀 더 호흡이라든가 생각해야하는데
    이런 건 그런게 전혀 없이
    그냥 혼잣말 중얼거리는 소설같은데

  • 에린쉘 2017/07/26 02:45

    시 자체가 애매모호하고 보는 이에 따라 시가 되고 안 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의 글은 보는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와닿지 않음.
    그냥 중2병 히키코모리가 매일 방안에 처박혀있다 나간 것 같음.

  • SH J 2017/07/26 02:26

    아뇨 이젠 하다하다 폼빌런이냐

  • 에린쉘 2017/07/26 02:50

    예로 [서울 시]의 하상욱이 시인이다, 아니다 얘기를 하는데
    적은 글이든 장편의 글이던 쓰고도 타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면 시라고 생각함.

  • SH J 2017/07/26 02:26

    아뇨 이젠 하다하다 폼빌런이냐

    (o9jw81)

  • 카리나일직선 2017/07/26 02:27

    시라면 좀 더 호흡이라든가 생각해야하는데
    이런 건 그런게 전혀 없이
    그냥 혼잣말 중얼거리는 소설같은데

    (o9jw81)

  • 난그저부술뿐이야 2017/07/26 02:28

    너무 길게적어서 그런가 문장을 축약할까

    (o9jw81)

  • ▶◀The Gentleman 2017/07/26 02:28

    .

    (o9jw81)

  • 루다 2017/07/26 02:29

    마치 옥션에서 내다팔리는 프로메테우스같군

    (o9jw81)

  • 바람숙이 2017/07/26 02:37

    .

    (o9jw81)

  • 에린쉘 2017/07/26 02:45

    시 자체가 애매모호하고 보는 이에 따라 시가 되고 안 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의 글은 보는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와닿지 않음.
    그냥 중2병 히키코모리가 매일 방안에 처박혀있다 나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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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린쉘 2017/07/26 02:50

    예로 [서울 시]의 하상욱이 시인이다, 아니다 얘기를 하는데
    적은 글이든 장편의 글이던 쓰고도 타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면 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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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까듭밥 2017/07/26 02:49

    너무 좋은 시야. 노벨 문학상은 따논 당상.

    (o9jw81)

  • 로리스키다요 2017/07/26 05:24

    이봐요 언더더시

    (o9jw81)

  • 진인황달 2017/07/26 05:35

    박제 추

    (o9jw81)

  • ABCDEFGH 2017/07/26 05:38

    오타쿠

    (o9jw81)

  • anjk 2017/07/26 05:51

    시집을 하나 사서 여러번 읽어봐
    근현대 쪽이 공부하기 좋을꺼야

    (o9jw81)

(o9jw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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