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글은 분명히 주선자가 자기 마음대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성을 소개시켜 준 게 문제인데, 이상하게 남자에게 문제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해당 글에는 남성이 정말로 나이 어린 여성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서술이 없습니다. 남성이 직접 나이 어린 여성에게 들이댄 것도 아니고, 남성이 직접 주선자에게 나이 어린 여성이 좋다고 이야기했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글 내용만 보면 주선자가 중간에서 크게 잘못해서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잘못한 주선자를 욕하는 것이 맞는데, 이상하게 남자 잘못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고, 최초 글 작성자분도 그걸 부추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후에 댓글 다신 것을 쭉 훑어보면 주선자를 욕하는 것이 아닌, 나이 든 남자가 싫다는 자기어필을 계속 강조하고 계시고요.
나이야 취향이니 왈가왈부할 일이 아닙니다. 싫으면 싫은 거죠. 그러나 상대 남성이 하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가며 왈가왈부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오유 보면 일반적 사회도덕기준이나 법적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받고 혐오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보여여.
이말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주선자의 넓고 얇은 오지랖으로 정말 그 분이랑 만날 의향은 없지만 그분을 좋게 볼수만은 없는 적도 있거든요. 정말 누군가가 저의 희미한 생각을 이거다 임마! 이러고 이마 뙇 쳐준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이건 맞는 말이죠.
사실 경험담을 쏟아내시는 분들 가운데서 '나이 든 남자가 대쉬하더라' 는 글들은 지금 이때 편승해서 쓰일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선자에게 집중 극딜하는게 맞는데 말이죠.
심지어 주선자는 대부분 여성분들 아니었습니까? 왜 나이든 남자들이 젊음을 후려치려했던 가해자 사례를 여기서 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나이든 남자분이 대놓고 소개팅 상대로 주선해달라는 얘기가 나왔다면 모를까, 딱히 그런 내용이 있는 글도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본문 구구절절 맞는말 ㅇㅂㅇ)/
저도 좀 의아했어요
갑자기 나이많은 남자가 추근거린 얘기로 번져서...
초반에 좀 보다가 그런글이 계속 나오길래 뭐지 싶었는데 결국 여기까지 오네요
저같은 경우는 나이 어린게 싫어욧~~!
난 남자에욧~~!
저런식으로 교모하게 물타기 들어가는 사람들 존나 영악해서 소름이네요, 일베가 생각없는 빡대가리라서 거르기쉽다면 그런부류는 지능범같은느낌
신기한 게 글쓴이가 제가 글쓴이 인데요. 하면서 광고 하고 다니고 있고
주선자가 글쓴이에게 나이의 급이 안맞는 사람을 소개 시켜주려는 것이 본질인데
분위기가 나이먹은 사람이 껄떡거리는 것으로 넘어감.
진짜 카더라 통신으로 사족붙여서 여론 물타기하는거 정말 극혐임. 직접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어이없고 당황스러움의 연속임. 자기 개인적인 분풀이를 특정사건을 계기로 해소하는거. 그거 굉장히 비겁하고 저열한 추태에요. 자기 자신의 추측으로 특정인 저격해서 물탄 분들은 좀 반성 많이 하셔야해요.
일제강점기 70년간 못 떨쳐냈는데 여시강점기 70개월이 아직 안됐을껄요
딱 그 글 이후 우후죽순처럼 경험담이 베오베에 올라오는걸 보면서 아 뭔가 잘못되고 있구나 생각됐었네요
최초글 작성자 얼른 나타나서 사과하세요 진짜
애초에 이성적으로 문제의 실제적 원인 파악도 못하는 주제에
감성적 공감만 바라는건 진짜 개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그게 ㅅㅂ 답정너랑 뭐가 다름?
주선자 욕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나이 많은 사람 욕하는 분위기 부추긴 거 일단 사과하셔야 하고
그게 싫으시면 그냥 짜져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