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2학기때
해외취업하겠다고
연수원에서 평일주말밤낮없이 공부만할때였는데
돈이 없어서 매일 라면만 먹다가
그 돈마저도 없어서
평소 연락안하던 친구한테까지 돈을 빌려서
사먹은 컵라면이였는데
젓가락이 저렇게 뽀개짐...
주말이라 아무도 없고
젓가락마저 저렇게 뽀개지고
내 인생도 별볼일 없는 거 같아
혼자 엄청 울었었지....
그리고 열심히 한 덕인지 일본에 취직해서 7년쯤 살다가
귀국해서 결혼하고 잘먹고 잘싸는중이다.
그래서 오늘 출근함....
잘 사는거 맞나...?
그것또한 상대적인거라...
끝도 없어요
결혼 한거에서 상위0.01프로입니다
나도 라면 먹다 울어봄
훈련소 야간 행군하다가 삼양 육개장 컵이 나옴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게 나오니 수분 + 염분 보충의 기회라 타이밍 딱 좋았다 생각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울었다
진짜 맛없어서 울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음
음?
돈을 갚았단 이야기가 없다!
당신 설마?!
(대충 치요가 젓가락 깔끔하게 자르는 방법 알려주는 컷)
해외취업했다가 다시 귀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갑자기 북받칠때 있지 고생많았다!
그것또한 상대적인거라...
끝도 없어요
결혼 한거에서 상위0.01프로입니다
나도 라면 먹다 울어봄
훈련소 야간 행군하다가 삼양 육개장 컵이 나옴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게 나오니 수분 + 염분 보충의 기회라 타이밍 딱 좋았다 생각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울었다
진짜 맛없어서 울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음
음?
돈을 갚았단 이야기가 없다!
당신 설마?!
돈은 안갚고 소고기 사줬을듯
글쓴이 우우~~
(대충 치요가 젓가락 깔끔하게 자르는 방법 알려주는 컷)
해외취업했다가 다시 귀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면 최고지
갑자기 북받칠때 있지 고생많았다!
오늘은 평일입니다
출근하는 날이 맞습니다
시발
잘먹고 잘싸면 잘사는거다
그런게 없었으 더 빚지면서 살았겠지
젓가락이 뭐 어때서 그냥 집어먹으면 그만이지
가뜩이나 자존감 없는 시기였는데 이것마저도 안도와주네 하고 처량하게 느껴져서 울었다고 생각해
고생 많이 했나보구만
잘먹고 잘싸는거면 75% 정도는 잘산다고 봐야 하지 않나 ㅋㅋㅋㅋ 거기에 잘 자기까지 하면 100%고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글로 담담하게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진거지.
잘 사는거 맞다!
결혼까지 했으면, 무조건 잘 살아야 하는거고!
결혼도 하고, 아픈데도 없고. 잘 사는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