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3의 무서운 점은...

EOS R3의 강점인 전자식 셔터에 제대로 맛들리고 나면...
그 이후로는 기계식/전자식선막 셔터 모드를 못 씁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전자식 셔터의 강점이 셔터딜레이가 제로에 가까우며, 사진을 찍을때 화면 캡쳐하는듯이~ 즉각! 찍히기 때문에
제대로 맛들리게 되면.... 기계식/전자식선막 셔터 모드가 셔터 딜레이가 길게 느껴져서 어색(?)해지면서 적응 안 되니다.
전자식 셔터에 너무 익숙해져있다 보니~ 기계식/전자식선막 셔터 모드로 놓고 사진을 찍으니~
아주 미세한 핸디블러가 발생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셔속은 1000 넘었는데 말입죠.
그래서 정신 차리고 1Dx Mark2 쓸적에 셔터감을 살려서 집중해서 찍으니 그나마나 블러 없이 찍히는....
그나마나 전자식선막은 셔터딜레이가 짧은편인데~ 기계식은 정말! 셔터딜레이가 길게(?) 느껴질 정도더군요.
하여튼! 미러리스의 미래이고자 혁신이며, 강점은 전자식 셔터 라고 봅니다.
어쨌든... 평소에는 그럴려니 하고 전자식 셔터로 사진을 찍다가... 간만에 기계식/전자식선막 모드를 써보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결코! 느린 셔터감이 아닌데~ 전자식 셔터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로 써보니 셔터딜레이가 느껴질줄이야.
예상치 못했네요. 그래도 1DX2/3이 주는 셔터감과 진동은 정말이지. 사진 찍는 맛을 생생하게 살려주니...
장/단점이 있고 사람에게는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다 보니.... 참으로 생각과 마음이 간사해지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