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양이가 겁이 많아요ㅋㅋㅋ
제가 처음 보는 물건(택배상자 등)을 들고 있으면 자기 혼자 화들짝 놀라 숨어요ㅋㅋ
근데 가끔 간헐적으로ㅋㅋ 미친듯이 애교를 부리는데,
지금은 절 졸졸 쫓아다니네요.
방금 아까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쓰다듬어달라고 냥냥 거리다가 제 옆구리에 앉아 식빵을 굽더라고요.
지금은 자려다가 노트북으로 할 게 생각나서...
아쉽지만 일어나 옆방으로 나왔는데...
고양이가 절 쫓아나와서 지금
제 옆에서 노트북 가방 베고 잠들었네요ㅋㅋㅋㅋ
아구 귀여워ㅜㅜㅜ
이어폰 꽂고 집중하느냐고 못 봤는데
어느새 요렇게 누워있었어요.
심장폭행 당했어요ㅜㅜ
참.... 오라고 할 땐 꽁꽁 숨으면서
느닷없이 이렇게 쫓아다니는데....
진짜 "밀당"이란 게 이런 건가 싶습니다.
애간장 살살 녹이네요ㅎㅎㅎ
어쩔 때 보면
제가 부엌에 가면 쫓아와서 식탁 의자에 앉고,
화장실에서 나오면 문 앞에 앉아있고ㅋㅋㅋ
침대에 누우면 같이 옆에 눕고
노트북으로 뭐하며 책상에 앉아있으면 옆에 와서 눕는데... 얘가 절 많이 좋아하는 거 맞죠?
기분이 두둥실 떠오르네요...
행복합니다.
암살하려고 하는겁니다.
저요?...
그거시 바로 카오스의 매력!!!♥
울 뚱냥이도 맨날 부르면 도망가는데 어느새 소리없이 옆에 다가와서 암살 준비중!!!ㅋㅋㅋㅋㅋㅋ
닉값하셔서 추천ㅋ
애간장 살살 녹는다
어우 카오스애들이 보통 그런가봐요 ㅎㅎ
저희집애도 그래요 항상 꼬리 딱세우고 살랑살랑거리면서 엄청 애교떨고
평소에는 진짜 만지려고하면 허락없이 잘댜 못만지는데
어디나갓다오면 부비부비를 진짜 글케 애교떨면서 해줘여
냥냥 하면서... 어디갔다올때마다 심쿵
엥??? 저희 깽이인 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