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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은 "김 할머니는 재단의 1호 기금 출연자였다"면서 "할머니는 평생 모은 돈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하신 분"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아름다운재단이 창립한 직후인 2000년 8월 평생 모은 돈 5천만원을 기부해 '김군자할머니기금'이 조성되도록 했다.
김 할머니는 13살에 부모를 여의어 8개월간 야학에 다닌 것이 배움의 전부였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할머니는 청년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육시설에서 자란 대학생들 학비를 지원해달라"며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할머니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후로 17년 동안 많은 시민이 기금에 돈을 보탰다. 김 할머니도 2006년 5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올해 7월 현재 김군자할머니기금의 누적 모금액은 약 11억원에 달하고, 기금을 통해 학비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약 25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할머니 빈소에는 김군자할머니기금 장학생들의 발길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생 노진선(30)씨는 "할머니 덕분에 무사히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어떤 돈으로 공부했는지 알기에 더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5월 할머니 생신 때 재단 간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할머니는 '내 삶이 한스러울 때도 많았지만, 돌아보니 가진 것을 다 줘서 후회는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나라는 지켜주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할머니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ㅠㅠ
헬조선에서 고생 많으셨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살아남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친일민족반역자들 이땅에서 말살시켜야합니다.
김군자 할머니,이승에서 겪으신 고통 다 잊고,천국에선 고통없이 편히 쉬세요..
원망하는 마음이 더 크셨을텐데 사랑을 더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
다시는 아픈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어른들의 과오로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도록..잊지 않겠습니다.
그돈으로 그냥 맛잇는거 사드시고 좋은데 구경가시지... 죄송하고 또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