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글 이제 그만 하시죠?

갈수록 낮은 출산률에 성비가 안맞아 10년 20년뒤에는 나이차이가 날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텐데 ,
걱정입니다.

그리고 우린어차피 솔로아닌가요ㅜㅠ

첫글은 아무문제없었는데 피의쉴드가 등판하더니 그뒤에 점점 과격해지고 이젠 여시짓이라는 말까지ㅋㄲㄱ

사람 사는게 뭐 딱히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당사자 알아서 하는거죠
그리고
양 극단은 항상 통해요

그러니까요.
싫으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거고,
각자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잘 살면 되면 되는거죠.
문제는 서로 안맞는데 한쪽이 다른 한쪽을 강요하는게 문제인거고, 나이 차이 그 자체를 문제 삼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좀 심한거 같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싫으면 그만..에서 끝났어야 하는데.......... 갈수록 모욕적인 글과 댓글들............. 누군가는 상처받을 말들을 극단적으로 하는데... 제가 다 상처받을지경이더라구요.. 이제 이얘기는 그만했음 좋겠어요..

그런식의 들이댐이나 소개강요 안받아본 여자분이 거의 없으니까요.. 다들 자기썰 푸니까 많아보이는거같아요.. 과격하게 욕하시는 분들 아니면 다들안타까워요 전 ㅠ

그냥 각자의 이야기죠
저희가 오지람 떨며 일해라 절해라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나이어린남자는 돈없어서 싫다던 사람
나이많은남자는 돈있지만 늙어서 싫다는 사람
ㅋㅋㅋㅋ

나이차이가 많아서 싫다는 것도있지만
대부분 남친이 있는대 들이댄다고 싫다는 글 아니였나욤? 뭐그분들은 그분들입장을 쓰는거니깐
뭐라 할게 못되는것같아요ㅠ막말로 연상나이차이나는 사람들 왜사겨?이런식으로 말한것두아니구ㅜ

이 얘기와는 별게로 저도 아는 언니가
그런적이 있는데
제가 솔로로 지내니 계속 남자들과 엮어주려
하는 거에요
안외롭다고! 만나는거 귀찮다고! 얘기해도
자기 맘대로 약속을 잡더니
저를 부르고선 자리를 마련함
너무 짜증나고 싫었는데 자리 박차고
나가기에도 언니입장 난처 할까봐
참앗는데 더 웃긴게 그자리에서 제가 살갑게
웃으면서 그남자 에게 잘하지 않았다고
말이 나왔다는 거에요
실망했다고 아니 내가 싫다는데
자기 맘대로 자리 잡아놓고 내가 잘해야될
의무가 있나 싫다는데 왜그러는거야
내가 솔로이면 얼씨구나 좋다하고
자기 주변 지인들 소개시켜 주려하고
언니는 소개해 줬으니 어깨으쓱 칭찬받고
뭐하자는 건지 빡쳐서 없는 애인 있다고
거짓말 하고 다니게됨
근데 또 있다고 거짓말 하면 꼬치꼬치
캐물어서 또 귀찮아짐

전적으로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판단 문제 입니다.
개인의 제한된 경험으로 일반화 한다거나 색안경 끼고 볼 필요도 없는 문제이구요..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데 계속 글이 올라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30대 중후반 미혼남성인데요.
이번 나이차 논란 글 러쉬 보니까, 맘충 표현 너무 불편하고 상처된다는 어머니들 심정 이해가 되더라구요.
물론 원래 취지가 뭐였는진 당연히 알고, 이해해요.
나이 많은 남성들이 지위나 돈 뭐 이따위것들 믿고, 혹은 없으면서도 그저 나이어린 여자한테 들이대고 더럽게 추근대는게 싫다 이거 아닙니까.
근데요. 그런 더러운 놈들 많은거 저도 잘 아는데요.
그렇다고 '남자들이란 그저 나이먹어서도 어린여자 밝힌다'는 인식 자체가 소름끼치게 싫어요;
그런놈들이 하도 많아서, 그동안 쌓인것 많았던 여성분들 심정도 알겠고
제가 남자라서 다 이해는 못할지언정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점점 글들이 '나이많은 남자들'을 일반화해서 몰아가고 있다구요.
마찬가지잖아요. 개념없는 부모들이 많다고 해서 맘충 맘충 거리면 일반 선량한 엄마들까지 상처받는거랑요.

이 문제가 왜 생겼는지 알아요?
철딱서니가 없어서 입니다
좁디좁은 견해가 세상의 진리인냥 떠들고 다니는 겸손치 못한이들이 너무 많기때문이죠
참고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나이 많든 적든 찌질이 변태 남과여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어차피 여기 계시는분들 서로 결혼하실거 아니잖습니까?
나이차 고백이 괜찮으신 분들은 그런분 만나서 잘 사시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자기취향따라 만나서 살아가면 되는걸, 왜 자꾸 글들이 줄줄이 올라오면서 강요하시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