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님이 특정한 할배 잡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은 합의를 봐야 할거 같은데...

오늘 기다리던 수사관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흉기난동으로 지금 비상이 걸려서 바로 확인 못하고 오후에 나와 잠복 수사중...
2시간정도 지나 제 가방을 가져간 할배놈을 잡았다고 합니다.
일단 수사내용 전달하고 물어 보니 순순히 자백을 했고...
집에 가니 가족들이 그런거 갖고 오면 큰일 난다고 어서 돌려놓고 오라고 하여
그날 저녁 마천 우체국 앞에다 놓고 갔다고 합니다...
말이야 방구야? +_+;; 하...
결국 수사관님은 마천 우체국에 확인결과 분실물 들어 온건 없다 하여... 추가적으로
CCTV 확인해서 이어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추후 합의 때문이라도 한번은 서로 내용을 주고 받고 할 수 있는데...
혹시 개인 연락처를 피의자에게 전달 하는걸 동의 하시는지? 물어 보더군요...
물건도 못 찾았는데 바로 그냥 알려 드리라고 하고 오늘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고 통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무래도 정상적으로 찾기는 힘들거 같고, 분실물로 캐논 센터에도 등록을 해 놔야 할거 같으네요...
불행중 다행인건? 행색은 추리한데... 그래도 독거노인은 아닌거 같고? 가족이 있다고 하니...
어떻게든 합의를 볼 요량인데 잘 보상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ㅠㅠ
손해 본게 비행기 값, 호텔 숙박료, 렌트차량 수수료 등등 하면 200만은 넘을거 같은데...
추가적으로...
합의 보상과 별게로 이 할배는 어떻게 처리 되나요? 물어 보니...
수사관님 약간 측은 한건지? 조금 아쉬운건지? 한숨을 쉬더니... 뭐 절차되로 해야죠!
이러시더군요...
한 줄 요약!
절대로 바닥에 흘린 물건 견물생심 으로~ 들고 가지 마라! 소탐대실 한다!
지하철 같은 공공 장소 사람이 많은 곳 그리고 관리자가 상시 상주 하는 곳에서 가져 갔다 걸리면
절도죄라고 합니다!
이 할배는 합의와 별게로 절도죄로 절차되로 가는 겁니다...
우리 대한민국 경찰분들의 노고와 헌신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제 가방을 찾기 위해 이렇게 노력해 주시다니... ㅠㅡㅠ
세금 열심히 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