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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돌팔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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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모렐

 

히틀러의 주치의였던 모렐은 돌팔이로 유명함

 

산부인과 공부를 하여 1913년 박사 학위를 땄고 1차 대전 때 군의관으로 참전하였고 종전 후 

 

신식 의료법을 거침없이 사용하여 위명을 얻었고 페르시아와 루마니아의 국왕이 위명을 듣고 

 

주치의로 쓰려고 했으나 모렐이 거절하고 대학 교수로 취임하고 제약 회사의 대주주가 되어 돈을 쓸어 담았고

 

1933년 히틀러의 사진사를 치료해준 것을 계기로 나치당에 입당하고 히틀러와 인맥을 쌓아 결국 주치의가 된다.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만 1일 28개가 넘는데 

 

진정제, 각성제, 흥분제, 수면제, 남성호르몬, 대장균 (??) 등등등 그냥 있는 대로 다 처방했고

 

그중 마1약 칵테일이라 불릴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마1약들을 섞어서 주사도 하고 약으로 처방도 했다고..

 

 히틀러가 45년 자1살하기 전까지 살아서 움직였다는게 놀라울 따름인데

 

말년에 의심병 말기 환자 히틀러가 모렐에게 더 이상 진료는 필요없다면서 도망가게 해줬을 정도로 신임했다는게 아이러니...

 

 

 

이렇게 엄청난 돌팔이이지만 또 사실은 전쟁 범죄에 일체 관여된 적이 없다.

 

심지어는 홀로코스트, 인체 실험 등등 비 도덕적 관념의 행태를 단호히 반대한 사람

 

카를 게프하르트 라는 미치광이 나치 의학자가 모렐 앞에서 생체 실험, 학살 고문 등등 썰을 풀자 앞에서는 허허 웃고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가 속에 있는 것을 다 게워내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남들 다 교수형대로 갈 때 48년 고향 집 침대에서 편안히 사망

 

안타까운 사실은 평소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뇌졸증으로 죽었다고.

댓글
  • Cutie Panther 2017/07/24 08:10

    인간성은 괜찮았는데 실력이 똥이었고 그 실력을 우연히 인류에게 긍정적으로 사용하다니 드라마도 아니고 ㄷㄷ

  • 당근이삼천이백원 2017/07/24 08:12

    일부로 죽일라고 그런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3사도 2017/07/24 08:30

    히틀러의 신임을 받았던게 일시적이라도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오는 처방을 해줬기 때문.
    뿅뿅이나 각성제 처방해도 즉각적으로는 힘이 나는거 같은 느낌을 주니까

  • PETER PAN 2017/07/24 08:11

    위대한 스파이

  • 제3사도 2017/07/24 08:32

    히틀러의 여자 '에바 브라운' 의 말에 의하면
    모렐은 '냄새나서 싫은 사람' 이었다고 한다.
    (이거 완전 유게이....)

  • Cutie Panther 2017/07/24 08:10

    인간성은 괜찮았는데 실력이 똥이었고 그 실력을 우연히 인류에게 긍정적으로 사용하다니 드라마도 아니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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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pt.Hazard 2017/07/24 09:23

    무능은 아닐듯 박사까지 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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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506635818 2017/07/24 09:56

    왕실에서 주치의하라는거 거절하고 제약회사 세워서 돈번게 실력이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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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ER PAN 2017/07/24 08:11

    위대한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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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이삼천이백원 2017/07/24 08:12

    일부로 죽일라고 그런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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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하 2017/07/24 08:12

    ㅋㅋㅋㅋㅋ아이러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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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사도 2017/07/24 08:30

    히틀러의 신임을 받았던게 일시적이라도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오는 처방을 해줬기 때문.
    뿅뿅이나 각성제 처방해도 즉각적으로는 힘이 나는거 같은 느낌을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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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사도 2017/07/24 08:32

    히틀러의 여자 '에바 브라운' 의 말에 의하면
    모렐은 '냄새나서 싫은 사람' 이었다고 한다.
    (이거 완전 유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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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튜러스 2017/07/24 09:47

    현대 의사들도 진통제 처방해주는 이유. 일단 안아프면 명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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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틀담의꼬추 2017/07/24 08:45

    멩겔러 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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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전 흑마 2017/07/24 09:11

    히틀러가 소련으로 진격한 이유가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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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298270395 2017/07/24 09:13

    히루루크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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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5643453011 2017/07/24 09:23

    이거 완전 무다구치 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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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7/07/24 09:23

    히틀러 건강 생각하는 다른 의사가 저 처방이 미친짓이라고 고발 했는데
    이미 뽕쟁이된 히틀러에게 무시 당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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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가즘 2017/07/24 09:25

    뇌졸증 ->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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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pa 2017/07/24 09:30

    저시절에는 뿅뿅성 물질들 신나게 쓰던 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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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튜러스 2017/07/24 09:46

    가장 실력이 구린 의사가 가장 양심적이었다는게 나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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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판지상자 2017/07/24 09:53

    오죽하면 괴링이 붙인 별명이 제국 주사부 장관이었지
    근데 진짜 약쟁이 ㅅㄲ인 지가 할 소리는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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