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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차이 이상 나는 연애 경험자이자 대시 받는 입장에서

제가 15살 연하에게 대시해서 사귄 적이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그런 주변의 남자 돈보고 사귀냐 부터 무한 공격에 GG 때리고 아가씨가 포기하더군요
못잡았습니다. 잡을 수 있긴 했는데 나이가 있다 보니 아름다운 20대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꼰대가 되는 40대, 경제사회적 지위가 있다 보니 같은 고민 상담도 우월적 지위의 선생질이 되더라는 하아...
그 조율을 할래도 15살 대학생은 너무 차이가 나더라고요

머 그 뒤로도 10살 차이 아가씨와 결혼까지 이야기했는데 이 아가씨가 받은 가장 큰 스트레스도 취집하냐 남자 잡아 팔자고치냐 등등
개념 없는 주변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10살 차이 아가씨가 사귀자 하는데 몇년 째 거절 중입니다.
자랑이 아니고요. 학을 떼서 다시 어린 친구랑은 연애하기가 싫더라고요

저런 이별 경험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주는 줄 아세요? 
왜 둘의 연애가 이래라저래라 난리인 지 모르겠는데
제가 모르는 여자들의 세계의 이야기는 간섭하기 참 곤란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대놓고 욕을 못하는 게 제 어릴 적 본 꼰대 상사들의 습관적 성추행, 꼰대질을 보고 살아온 입장에서
지금도 당하는 어린 친구들과 여러 사고 사건 사례를 보면서 
그렇게 느낄 수 있으니까 웃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이면 이해해주려니 하는 데요
그럼에도 시기질투에 온갖 있지도 않은 이야기들 퍼뜨려서 둘을 못 찟어 놓거나 헤어지지 않음 
몸파는 여자 취급해서 왕따 시키지 않음 용서가 안되는 이상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생각 없이 발정난 남자 개념 없이 나불대는 여자는 그 자체로 범죄 같아요
댓글
  • 뿌야옹 2017/07/24 01:03

    제가 그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ㅜㅜ
    남친 재산 많냐고 ㅡㅡ 멘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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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돌09 2017/07/24 01:20

    저는 남여바뀐 입장의 당사자였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전남친의 회사 남자동료들이
    전남친을 엄청 갈구고 무시하고 자존심 상하게 했더군요
    여친 돈보고 사귀냐 너 연상녀 책임질 능력되냐
    나이든 여자들은 남자 경제력본다
    너 가지고 노는거다
    너랑 놀다 돈많은 남자에게 갈거다 등등
    결혼적령기 여자 시간뺏지말고 놔줘라 까지
    나중에야 알고 얼마나 속상했던지 피눈물 쏟았죠
    당사자들이 좋으면 상관안하는게 맞아요 피해만줍니다
    그러나 지금 멘붕게 흐름처럼 나이차 나는 남자들한테도 많이 당해서;;;;;;; 심하면 더 심했지 경험이 차원이 달라요;; 그 후려치기의 정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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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공주 2017/07/24 04:53

    저도 남자친구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원조한다고 누가 소문 냈었어요 ㅋ
    힘든 경험 하셨으니 얼른 좋은 인연 만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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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K 2017/07/24 04:56

    와 진짜 이거 인정 또 인정
    특히 나이 드신 분들 오지랖 대박이죠.
    어린 게 사람 돈보고 만난다는 둥
    남자가 돈이 많나봐?ㅎ 이러거나..ㅋ
    남녀가 반대인 상황은 더 심함ㅋㅋㅋㅋ
    말 좀 가려가면서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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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또미 2017/07/24 04:56

    나이많은 남자한테 대쉬 받는게 싫을수는 있죠
    근대 왜 잘사귀는 커플한테까지 그런 자기만의 잣대로
    남을 안깎아 내리곤 못 배기는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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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7/24 05:11

    그냥 방구려니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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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7/24 05:37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아니면 지 주제가 안되니 질투난다고 솔직히 인정하려니 배알꼴려서 헐뜯기 바쁜 종자
    둘중에 하나에요 공통점은 둘 다 최악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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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애비 2017/07/24 06:23

    요 몇일 쓰이는 글들 보면 여기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는데..
    케바케/닝바닝인걸.. 전 나이많은분과 잘지내요 비공 우르르르르 핵그켬 완전싫어요 추천 우르르르르.. 굳이 하나하나 이렇게 싸워가며 글쓸일인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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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찌성애자 2017/07/24 07:06

    남을 깍아내려야만 자기가.우월해진다 생각하는사람들이 참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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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7/07/24 07:48

    변곡점이네요
    나이차 많이나는 소개팅 우르르 몰려가 극딜하다
    더 깔게 없어지니
    소개팅에서 나이차 많이나는 대쉬로 변경해서 딜.
    그것도 소재 바닥나니
    멀쩡히 잘만나는 나이 차 나는
    커플들까지 건드리더니...
    턴포인트 온듯ㅋㅋ
    이래야 오유답지ㅋㅋ
    8년ㅡ12년 나이차
    은근히 주변에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본인이 불쾌했던 경험 하나로
    일반화, 모두까기ㅋㅋ
    알콩달콩 만나는 저 분들은 하늘이 맺어줬을까봐?
    다 한쪽이 대쉬를 했거나하는
    연애의 역사가 있었을 것인데
    세상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
    특히나 연애 관련은 조심히 접근해야할터인데
    요즘 비난종자들 보면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단어들로
    비난하고 싶어 안달난것 같아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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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블리즈 2017/07/24 08:26

    토했네요. 진짜 제발 남의 연애에 관심 좀 꺼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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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머해영 2017/07/24 08:33

    주변에서 그런말좀 했다고 헤어지는게 이상한데요? 걍 맘없어지고 결혼까진 아니라 헤어진거지 오지랖땜에 헤어진거같진 않은데. 나이차오지랖이 아녀도 오지랖은 많거든여. 오지랖때문이라면 무시하면 되는데 자기생각에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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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란수란 2017/07/24 08:59

    왜 유독 헬조선만 이렇게 나이에 지랄들인지
    서로좋아 만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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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7/24 09:09

    애초에
    돈이 많느면 어린 이성을 만날 수 있다 는 거지같은 편견이 만연하여
    사랑으로 만나는게 아니라 전리품으로 만날것이라고 혼자 뇌내망상 하는 것들이 많아서이죠
    그나저나 위에 몇분
    지금 멘붕게의 나이논란도 이것과 같은 맥락인데
    뭔 턴포인트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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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im 2017/07/24 09:10

    나도 17살 연하랑 사귀었는데, 주변에서 뭐라고 하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주변에서 뭐라고 할까봐 얘기 안했더니 자기를 창피해 하는거냐며 섭섭해 하고,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 왜 만나냐, 남친이 돈 많냐, 베트남 여자냐 등등 온갖 모욕적인 말들이 많고, 여친 주변 사람들 특히 친구들은 나를 나쁘게 말하더군요.  결국은 헤어졌어요.  어느새인가 나는 나쁜놈이 되어 있었고, 주변에서 하도 설득을 해대서 그런지 마음이 싹 바뀌어 있더군요.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나한테 손편지까지 써주던 여친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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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살자 2017/07/24 09:11

    저는 심지어 소개팅만 했었습니다. 나이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서 서로 당황했고요. 그냥 좋게 식사하고 잘 들어가세요 하고, 서로 헤프닝으로 넘어가나 했는데 다음날부터 별 소리를 다 들었죠 ㅋㅋㅋㅋㅋ 그 남자분은 어린애 만났네 좋겠다 어디서 소개받았냐, 저는 고위 공무원한테 취집가냐고 여자는 시집만 잘 가면 된다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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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고구마 2017/07/24 09:19

    연애인 아니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성과 만나는건 역겹다는게 일반적이니까요
    어쩔수없이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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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베앙또 2017/07/24 09:27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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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쨈1219 2017/07/24 09:36

    이 글 쓰면 비공 달릴게 당연하지만..
    제 친구도 이번에 결혼하는데요. 친구한테 얘기는 한번도 안했지만 친구가 찜찜하고 안쓰러워요.
    17살 차이나는 남자랑 결혼하거든요.
    친구 나이는 밝히지 못하지만 친구가 30세이면 남편될 사람은 47이에요... 그렇다고 그사람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친구가 여중 여고 여대 나와서 작은 사무실에 있으면서 만날 또래 사람이 없었어요. 주변에 나이많은 남자 볼 기회밖에 없더라구요.
    둘이 물론 좋아서 하는거구 저도 친구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합니다.
    그래도.. 제 동생이면 머리 쥐어 뜯고 말릴껍니다..
    47이면 내후년이면 퇴직 바라볼 나이인데 .. 병수발 할일만 남았으니 ㅠ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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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잘해봅세 2017/07/24 10:16

    그러니 남일에 참견말고 자기일이나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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