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12200

차였는데 상대방 프사같은거 보고 희망고문 하시는분들

그러지마세요. 마음을 이해못해서가 아니라 희망고문 하면 본인만 너무 더 백배는 더더더더 힘들어지기때문이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프사에 꽃올리면 걔는 프명에 꽃해놓고, 인형찍어올리면 인형 해놓고
 
카카오 뮤직에 온갖 슬픈 이별 노래(자기가 차인것같은 그런 가사들 위주로) 해놔서
 
얘도 설마 날 그리워하나? (지금생각해보면 얼척없던 생각이였음 싫어서 찼는데 뭘 그리워해요..ㅠㅠ슬프지만 사실임)
 
싶어서 연락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말은 '내가 이때까지 대답안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연락계속하니 이젠 뭐 어쩌라는건지모르겠다' 였어요.
 
 
그땐 그 사람 심리를 도대체 알수가없었는데..
 
 
그렇게 솔로티내면서 바로 친하게지내던 여자애랑 사귀더라고요.
 
 
그냥 전여친을 썸녀에게 보여주기위한 용도로 쓸수도 있어요.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다면 차지도 않았을거고 헤어지지도 않았을거고 찌질하게 카톡으로 티안내요
 
집앞으로 찾아오거나 전화를 했거나 직접 연락을 했겠지...
 
 
 
나를 찬 상대방이 스스로 위로하고자 올리는 자기위안에 속지마세요.
 
속으면 나만 더 힘들고 비참해요.
댓글
  • Nesly 2017/07/23 13:01

    알지만 힘드네요
    그래도 의미부여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pAdX7)

  • 셈모 2017/07/23 13:06

    그렇겠죠. 잘 읽고 갑니다.

    (rpAdX7)

  • 세르키스 2017/07/23 13:20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안되는 것뿐.
    어떤 사람의 멋진 말이나 글들도 그들의 심장까진 미치지 못하는 법이죠...

    (rpAdX7)

  • 위대한붉은용 2017/07/23 14:00

    그냥 마음 다비우고 모든 인연은 아님 말고 식으로 깃털처럼 가볍게~~가 자신한테 제일 좋은것 같네요.

    (rpAdX7)

  • 광어회먹자 2017/07/23 14:22

    저는 그 상대방이 좀 심했거든요... '보고싶어 곧 보자' 이런걸 올려놓질않나...여튼 진짜 힘들었어요. 전 누구랑 헤어지면 절대 안그럴려고요.. 진짜 쓰레기짓이더라고요.

    (rpAdX7)

  • 광어회먹자 2017/07/23 14:23

    내가 알던 사람이 나를 단지 이용도구에 불과하게 쓴다는게 너무 기분나빴고 참 비참하더라고요.

    (rpAdX7)

  • bumgo 2017/07/23 15:04

    맞아요.. 마음절제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요....

    (rpAdX7)

  • gkskvor 2017/07/23 23:42

    진짜 니쁜 새끼네요. 저도 그런 새끼때문에 마음고생 오래했거든요. 전 심지어 그 새끼 제가 그고 보고 힘들어하는거 알면서 희망고문하는게 재밌다고 일부러 그런거였어서 (또 생각하니 빡치네요) 작성자님 일이 남일같지않아요 암튼 여러분 이 분 말이 다 맞습니다.

    (rpAdX7)

  • 금손이 2017/07/24 00:01

    .......페북친구도 끊고...
    끊을건 다 끊어놨는데.
    카톡 사진으로나마 남몰래 훔쳐볼수 있다는 그 미련을 끊어야하는데 그거 쉽지 않더라구요....

    (rpAdX7)

  • 방학조아 2017/07/24 00:06

    정말 전 남친 번호가 안잊혀져서 미치겠어요ㅜㅜ
    삭제했다가 다시 등록해서 프사보고 다시 삭제하고 다신 안본다 해놓고 하루 뒤에 또 등록하고 엉엉ㅠㅠ

    (rpAdX7)

  • 포도당샷추가 2017/07/24 00:41

    참..그런게 있어요
    왜, 우리 사람들은 무겁던 가볍던 어떤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무엇이 있어요.
    이 사람이 나에게 사랑노래를 부르는것, 이 사람이 나에게 윙크를 하는 것, 이사람이 나에게 독설을 내뱉는 것..
    어쩌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보다, 자기 주관 시선 심성에 의해서 부여하는 의미가 훨씬 많을 거에요.
    그 모든 것을 뛰어 넘고 바라보는 것 자체가 이미 '범인'의 반열에서 벗어나는 것이지만
    저는 그냥 그 의미를 곱씹으면서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요. 지나가면 하나의 기억이고 추억이잖아요:D
    아 물론, 모든 것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정상의 범주는 아니지만-_-;; 아무튼 그렇습니다.
    결론은 글쓴이께서 어떤 액션과 마인드를 가지시던 그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요~

    (rpAdX7)

  • 모자란변호사 2017/07/24 00:53

    허허...아마 하고싶은 사람은 없을 거에요 . 가끔은 그 억누름이 힘들 때가 있죠..

    (rpAdX7)

  • 우쮸우 2017/07/24 08:35

    연락처 삭제하고 카톡차단하고 아예 의식에서 지워버리는게 상책입니다. 그래도 잘때 그사람 생각하면 잠은 잘오더군요. 가끔 꿈에도 나오고. 어떤날은 자고 일어났는데 꿈이 기억이 안나는데도 먹먹한날이 있어요. 알고보면 그 사람 꿈을 꾼것이 어렴풋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져요. 없어지진않더라구요.

    (rpAdX7)

  • 용이2 2017/07/24 08:46

    그러다가 점점 줄어들고 잊혀지는 거죠 자연스러운 거에요

    (rpAdX7)

  • 미르헌터 2017/07/24 08:51

    저도 이거 때문에 미쳐버리는줄...
    둘이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힘들게 헤어졌는데
    카톡 프사에 둘이 같이 여행갔던곳 올리고
    여행지에서 내가 해준 음식 사진 올리고
    같이 여행가서 내가 자기 찍어준 사진 올리고
    결국 카톡 목록에서 걍 삭제해버리고 안보이니까
    좀 낫더라구요

    (rpAdX7)

  • 너무걱정마 2017/07/24 08:52

    과거에 선물했던 물건을 찍어서 올린경우는 어떤 경우 일까요??
    근데 이런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냥 물건만 찍어둔 사진이면 모르겠지만, 연애당시에 물병을 선물했는데,
    선물했던 물병을 찍어서 올려놓고. 프사말에 "오늘은 혼자 피크닉.." 이런식으로 되어있다면
    희망고문이 안될수가 없더라고요.

    (rpAdX7)

  • 꿀성대 2017/07/24 09:04

    저도 헤어진지 1년 후 까지는 지웠다 등록했다를 반복하면서 프사 상태메시지 계속 신경 썼는데 지금은 아주 가끔 보면서 뭐하고 사나 보긴 합니다 ㅋㅋ 이것도 미련일라나요~?
    근데 정말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긴합니다...ㅋㅋ

    (rpAdX7)

  • 달려라고구마 2017/07/24 09:15

    찬사람이 연락하기전에 차인 사람이 연락하는것도 폭력입니다
    싫다는데 연락하지마세요

    (rpAdX7)

  • 수박귀신 2017/07/24 09:18

    진짜 못되쳐먹었다.... 어떻게 이용할 생각을....

    (rpAdX7)

  • 순간의꽃 2017/07/24 09:20

    [산지 직송 감자 5kg 13,500원!! 카톡주문환영] 이라고 써놓으면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rpAdX7)

(rpAdX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