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승강장 들어갈때 표 끈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남깁니다.
제가 오늘 논산에 위치한 연산역에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인터넷에 오래된 역으로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찾아갔는데요.
들어가는길에 승강장 입구에 차단기가 올라가 있는걸
확인하고, 사진을 찍다가 철길 건널목을 건너서 승강장까지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건널목 중간에 승강장이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철길에 서서 찍은건 절대 아니구요.
승강장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그분들도 저랑 같은 입구로 들어갔구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 나오려는길에 직원분이 기차 타러오신거에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요 사진만 찍고 나갈꺼에요.
사진 찍는게 취미라서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분이 그럼 말을 해주고 들어갔어야죠.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잘 몰랐어요. 큰 역에선
승강장까지 배웅목적으로도 그냥 들어가니깐요.
그래서 제가 몰 잘못한건지 궁금하다고 여쭤봤더니..
그건 상식이라고 두번 강조하시면서 경찰서에 그럼
들어가서 막 사진찍는게 가능해요? 라고 반문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직원분이 제가 잘못한부분이 무임승차에 대한 부분과 승강장에 그냥 들어가면 벌금을 물어야하는데 오늘은 그냥 넘어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잘몰랐어요. 죄송해요. 역 주변에서 사진 몇장만
찍고 나갈께요. 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경찰서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거랑 역 승강장에서 사진을 찍는것이 비교가 되는
부분인지 의문이 들었고..(sns에 경찰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없으니깐요)
제가 알기론 용산역, 서울역 등 요새는 입구에서 매표
검사 안하고 배웅까지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과거에는 입장료가 있었지만 법이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제가 승강장에 들어간게 직원분 표현대로 상식을
어길정도의 큰 잘못을 한건가 의문이 들더라구요.
오래된 역으로 사진 목적으로 방문하는사람이 많을텐데
입구에 경고문이라도 붙어있었으면 읽어봤을텐데..
제가 잘못을한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몰라서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