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나가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집안에 있으면서 가끔 싸우기도 했지만
집을 나가 혼자 살기 시작한 후에 첫 싸움에서 둘다 격하게 흥분하고
서로 얼굴도 다시는 안보겠다고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동생의 실수도 있었지만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도리를 다하고
나서 화가나서 매몰차게 다시는 얼굴 안보겠다고 선언하셨는데
제가 첫 싸움이니까 중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까지 중재를
해야하는가 싶어서 이번 싸움에서는 둘의 의견만 듣고 잘 생각해보고
전화를 하던지 집으로 오던지 하라고 동생에게 말하고 아버지께는
아들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동생이 성격이 모난 성격인지라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새벽 12시까지
일하고 퇴근하고 해서 피곤한건 알겠는데 이번일은 조금 지나친 감이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연락을 먼저하고 문자를 보냈는데도 씹었다며
불같이 화를 내시는 것에 대해서 제가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대로 둘이 다시는 안보게 될지 걱정입니다.
https://cohabe.com/sisa/3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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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입니다.........
그런데 동생에게 시간이 회사때문에 없는게 문제입니다.
그런시간이 아니라 감정이 수그러들 시간이요....
감정이 수그러들 시간이 지나는건 다행일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가 깊이 쌓이는 시간이 될 것같습니다.
성격들이 확실하신가 보네요
많이 힘들겠습니다 중간에서요
부모자식이 안본다는게 참 해서는 안될말인데
감정이 커서 그러신건데요
시간을 가지시고 너무 늦지 않게 동생분이 먼저 아버님께 죄송합니다 하고
마음을 여시었음 합니다
근데 그게 안되는게 동생인지라 문제인 겁니다.
동생은 그렇게 성질대로 살다가 가족들과도 인연을 끊어봐야 정신을 차릴려나요? ㅡㅡ
친구한테 카톡하나 못보내고 화장실한번 못갈 정도로 바쁜게 아니라면 동생분도 너무하셨고,
바쁜거 힘든거 생각못해주신 아버님도 야속하시고
이런경우 뭐 사실 논리적인 답이 있겠습니까.
글쓴이가 가장 잘 판단하실듯 합니다.
누구의 편도 들지마시고 누구의 탓도 하지마시고
어려우시겠으나 잘 중재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인데
이것을 잘해내기 위해서는 글쓴이의 지혜가 중요할거 같습니다.
고생하십시오
님의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는
그냥 흘러가서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풀게 두세요.
관섭이든 연락이 오기전 까지 걍 넵두세요..
신경 쓰시지 말고..
여동생이라면 걱정 될수도 있는대..
말이 형제지..
살다 보면 남보다 못함 각자 살기 힘들고 바쁘니..
돈 못 벌어도 아웅다웅 가족 끼리 살지만 형제는 항상 불만인등..
1년에 필요할때만 연락 하내요
윗분 말씀대로 시간이 약입니다.
오해가 쌓일대로 쌓여서 곪아 터진후에야 서로를 이해할 수있는 시간이 올겁니다.
다만 아버님께는 그런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게 안타깝지만 어떻게든 곪아터져야 해결이 되더라구요.
터지지 않고 그전에 마음을 다시 녹이면 참 좋겠으나...
그게 오래 안가더라구요. 사람은 안바뀌니까요.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까진 말이죠...
가족들이 많이 힘든시간을 보내시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빨리 시간을 당길수 있는 방법은 내리사랑 입니다.
부모님이니까 계속 연락하고 사랑함을 표현해주는...
아직 어린 우리는 부모님의 내리사랑을 모르잖아요.
나중에 후회하고 알거같을땐 안계시더라는...
주변에서 백날 니 나중에 후회한다. 해봤자
그땐 안들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