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사용 기간에 따라 색감의 변화?

안녕하세요.
항상 글만 읽다가 이렇게 처음 글을 질문게시판에 질문으로 올려봅니다.
제가 가끔 야외 이벤트, 스냅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현재 A7M3와 소니24-105g를 주로 사용합니다. 최근에 제가 아기들 사진을 자주 찍게 되어서 가족사진을 찍다보니
인물들의 입술색이나 이런부분이 보랏빛이나 약간 어두운 색감이 자주 생겨서
아무리 화벨을 조절하고 노력해도 피부색도 맞추기 어렵고
실제 인물들의 피부색이나 입술색이 자연스럽지 않게 나오는 경우를 겪고 있습니다.
풍경사진이나 색감에 크게 상관없는 이벤트 사진들을 찍을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었는데 최근에 인물을(가족사진들) 편집하면서
이런 고민이 생겨서 질문을 남깁니다.
제 바디는 이제 66000컷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바디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2년가까이 사용한 렌즈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아니면 소니 자체가 원래 이런 색감이었던 것일까요..(절대 그렇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벤트 촬영이 많다보니 장수가 많아서 라이트룸으로 모든 사진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여기계신 경험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별개의 질문으로 저는 모든 촬영을 만에 하나의 상황과 색감의 후보정 때문에 RAW로 촬영하여 편집합니다.
혹시 JPEG로만 촬영하고 편집하시는 분들도 계실까요? RAW로만 촬영하다보니 너무 무겁고 파일크기도 너무 커서
조금씩 감당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