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용자는 아니지만 써보는 여행렌즈 잡담

소니 카메라 사용자는 아니지만 여행용 렌즈 이야기가 나와 써봅니다
“여행 가는데 어떤 렌즈 가져갈까요?”
심심찮게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답이 없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위한 여행이라면 가지고 있는 장비를 바리바리 싸가는게 답일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경우 개개인에 따라 원하는 사진, 사진을 찍는 방식,
여행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질문자 본인만이 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본인 손에 익은 렌즈가 가장 적합한 렌즈‘ 입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특정한 장소에 찾아가는,
일명 ‘출사’라고 하는 행위를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가방 한 쪽에 카메라를 거의 항상 가지고 다니다가
출퇴근길, 혹은 외출해서 눈에 띄는 모습 등을 찍는 정도입니다
거기다 흔히 말하는 ‘화질’이나 노이즈, 배경 날리기 등에
많이 집착하는 편도 아닙니다
’이 정도면 그냥 두루두루 쓸만해‘ 하면서 사용하는게 50mm f/2.0 단렍
입니다
그러면서 여행사진도 비슷한 느낌으로 찍게 되었습니다
그저 가는 걸음걸음 중에 눈에 띄는걸 기록하는 느낌으로요
렌즈 역시 50mm f/2.0 단렌즈 하나로 가볍게 메고 갑니다
사진 여행이 아니라 여행 사진이라면
고민 없이 손에 익은 렌즈 하나로 즐겨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
단렌즈든, 번들줌렌즈든.. 담기면 담기는대로,
담기지 않으면 포인트만 담고, 정 안담기면 가슴에 담아 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