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들이 겪는 진상들

저런거 바로바로 체포하면 안되나요? 왜 저런걸 일일히 받아줘야 되지

굉장히 마일드한 사례들만 소개했네요...

법에의해 처벌된다고 말하지만 폭행당해도 위에서 95%이상은 그냥 넘어가곤합니다 물론 여자분들이 좀더자주겪고요  그게 더러워서 공항출국장에서 일하다 그만두었습니다

병신 보존의 법칙이 있죠. 저 숫자는 절대 줄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노동자는 정기적인 또는 원할때 쉴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직종을 가도 저정도 개진상은 존재합니다.
공항만 그런게 아니에요.
그러기에 모든 노동자는 연대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정부에 원하는걸 요구 할수 있죠.
그래서 알바 연대도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민주노총의 비정규직 노조 가입 금지 시킨건 정말 개짓이었다고 봅니다.

외국은 테러위험때문에 되게 무섭던데...
우리나라는 괜히 친절한거 같음.

국가 보안 시설에서
왜 무조건적인 친절만 강요하니
진상이 만들어지는 하나의 원인이 됨

공항도 공항이지만, 저 특1급 호텔에서 일할때도 별의별 손님들 다 있었어요.
술취해서 와가지고 프론트 데스크에서 물달라고하고, 원래는 안주는거 밤이라 손님도 없겠다 갔다줬더니 한모금 마시고 나머지는 제 얼굴에 ㅋㅋㅋㅋ
지 단골인데 할인 안해준다고 제 얼굴에 침뱉은 사람도 있고, 금연실에서 담배핀 냄새가 폴폴 난다고 하우스키핑에서 연락와서
고객님 투숙하시는 객실은 금연실이니 흡연은 피해주시고, 원하시면 흡연실로 옮겨드리겠습니다 라고 메시지 넣었더니 다음날 퇴실하고 보니까
침대 시트에 똥사놓고 간(자다가 지리거나 한게 아님. 그 똥 하면 생각하는 뱀 또아리 모양으로 침대 시트에 이쁘게 싸놓고 감) 사람도 있고,
엘레베이터에서 담배피면서 있다가 내리는거 제가 발견해서 황급히 맨손으로 불 끄고(이때는 하도 놀래서;; 손도 댔었음 ㅠㅠ) 뭐하시는거냐고
그랬더니 어디 감히 넘의 물건에 막 손대냐고 적반하장 하던 사람도 있고, 레스토랑에서 아침부페 먹어놓고 안먹었다고 빡빡 우기다가
CCTV 화면에서 지가 들어갔다가 먹고 나오는 모습 보더니 왜 맘대로 허락도 없이 영상을 찍었냐고 고소하겠다고 하던 사람도 있고...
제가 겨우 2년 일했는데도 이정돕니다. 지금 저 위의 것들을 쓰면서 얼마나 순화시키려고 노력을 했는지 손에서 땀이 나는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이것도 한번 싹 얘기를 해봐야징...

미국국제공항들은 국토안보부가 관할하는 연방기관 공무원들이라 저런거 꿈도 못꿉니다. TT
엄청 불친절하고 까칠하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저런 무개념행동은 용납이 안되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입출국관리 하시는 분들 대부분 비정규직 용역지원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그런 탓도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