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monochrome 작례

안녕하세요,
장재민 이라고 합니다. 20년 전 처음 사진 배우면서 스르륵 가입하려다 아이핀 없으면 가입이 안되는 황당한 경험을 겪고 귀찮아서 손 놓고 살았는데, 최근 k-3모노크롬 때문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홍동민 작가님 때문에 가입했다고 봐야..(펜탁스 정보의 원천이시네요 ㅎㅎ) 6월2일 예판 시작하자마자 바로 결제해서 장마(우기)시작할때 물건 받아 잘 쓰고 있습니다. 언제 예판 시작한다고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한달동안 세기몰에 매일 들락거리고..6월2일도 습관적으로 새로고침 하다 불시에 글 올라온거 보고 1분만에 결제 넣었습니다. 저는 현재 K1이랑 후지T5 쓰고 있고요, 비교하면 뭐 조작감이나 사용성은 k1이 훨씬 좋은건 두말할거 없고. k-3iii가 나은점은 AF인데, 후지의 5세대 센서에 비해 다소 멍청하긴 합니다. 물론.. 기합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ㅜㅠ (소프트웨어로 극복 가능할것 같은데 과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노크롬 전용바디라는 것이 주는 압도적인 깊이때문에 뽕에 가득 차게됩니다. 작례를 첨부하긴 하는데 대부분 리사이징을 해야하니, 업로드 가능한 것만 올렸습니다. 무보정 입니다. RGB 센서 이미지를 흑백으로 컨버팅한 사진과 결과적으로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일것 같지만, 찍는 사람만 아는 촬영하던 순간의 디테일 재현이 무서울정도로 뛰어납니다. 그래서 꼭 모노크롬 바디를 써야하는지? 에 대한 확신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찍는 순간의 기억과 감정이 오롯이 담기는걸 보니 꽤나 재밌는 물건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여기 못올린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k3monochrome 으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