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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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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Coming soon~
댓글
  • 백화 2023/07/10 05:46

    서서히 운해가 걷히고....슬슬 공개할 오픈닝 시간이 다가옵니다요....굿모닝!!!

    (6VwLXA)

  • 연필⅔ 2023/07/10 07:57

    .
    앞전 게시글에 댓글로 거의 다 공개를? 해버린듯 합니다.
    폰카냐, 디카냐의 차이일뿐. ㅎㅎ

    (6VwLXA)

  • Offroader 2023/07/10 07:28

    원점회귀 안하고 종주했으니 목숨걸고 찍은 사진들을 앉아서 보기도 민망하다는 .... ㄷㄷㄷㄷ

    (6VwLXA)

  • 연필⅔ 2023/07/10 07:59

    .
    그럼 서서 봐주시면... 쿨럭~
    *fp가 태생이 영상바디인걸 깜빡하고 사진만 찍다왔습니다. ㅡ.,ㅡ;;

    (6VwLXA)

  • 연필⅔ 2023/07/10 13:54

    등린이의 설악산 후기?? 함 적어 볼까요..ㅡ.,ㅡa
    요즘같은 정보의 홍수속에..
    뭘 알아보고자 한다면 네이버보다 유튭에서 먼저 검색을 하는 시대에,
    유튜브에 내용 그대로 믿지말자는 의미로...ㅋ
    "소공원 ㅡ 대청봉 ㅡ 소공원 원점회기 약22km, 12시간소요"
    설악산 검색해보면 대부분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이걸 액면가 그대로 믿은 제가 등신인거죠.
    애초에 이 시간기록 경쟁하듯 올려둔 산타기 고수들의 인증용 영상자료에 과몰입해,
    나도 왕복 12시간, 여유있게 14시간이면 되겠지 생각하고 계획을 잡았었더랬죠.
    금 11:30분 속초행 심야버스
    토 05:30 속초도착 ㅡ 택시로 소공원 이동.
    06:00 산행 시작 ㅡ 13:00 정상도착
    14:00 하산 시작 - 20:00 하산완료.
    속초터미널로 이동후 샤워, 저녁식사.
    22:00 부산행 심야버스.
    평소의 운동량, 체력은 단 1도 생각지않고,
    나름 이정도면 완벽한? 시간분배를 했다 생각하며 버스표 예매를 해뒀습니다.
    등산이 목적이지만, 사진도 찍어야하니...
    앞전에 구입해둔 묵직한 해저드4 전술배낭에 이것저것 챙겨봅니다.
    먼저 카메라를 챙깁니다.
    폰있고, fpl+20~60 하나면 되겠지?! 하다가,
    그래도 보험은 들어야될듯해 x1d도 챙겨넣습니다.
    저번 가지산행때 물때문에 죽을뻔한 경험이 생각나 3L의 물을 챙깁니다.
    하루종일 산속에 있을테니 이것저것 먹거리도 챙겨봅니다.
    어라... 생각보다 훨씬 무거운 배낭무게....
    그렇게 나름의 준비를 마치고,
    금요일 퇴근후 노포동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합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어느정도 산행을 즐기고, 기초체력이 받혀주는 등산 중수 이상이면 가능할진 모를 6시간이니 7시간이니.. 이런거고,
    저처럼 평소 산이라곤 안타는 일반인 기준하면,,,
    ㅡ직업이 일일 노동량으로 그나마 운동량을 충족하는 직업이라, 기초체력은 운동안하는 또래에비해 나은듯도 싶은 착각에... ㅡ
    산행을 시작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냥 쉬엄쉬엄 경치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산길 1km = 1시간 잡으시면 되지싶니다.
    06:00 소공원 출발 ㅡ 16:30 대청봉 정상.
    11km 산행에 정확히 10시간 30분 소요.
    유튜버들아... 6시간이면 된다며?!?! 뭔데?!?! 싸울래?!
    일단 올라는 왔는데,
    땀 식을때쯤 하산 걱정이...
    속초시외터미널에서 22:00 부산행 표를 예매해둔터라,
    소공원 방향으로 5시간만에 다시 되돌아 가기엔 시간상 절대 불가능한거고,
    중청대피소, 봉정암 이곳에서 일박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예약 아님 안된다 그러고...
    오색쪽 하산길이 5km...
    21시 안에만 내려가면 택시타고 속초까지!!
    버스시간은 충분하겠단 판단으로...
    17시에 오색쪽으로 하산시작!!
    편의점까지 5km 거리를 3시간반만에 내려오긴 했는데요,
    8시쯤 넘어가니 거의 암흑이라 폰불빛 하나에 의지해...
    이때가 아마도 정신력이 육체를 지배하는 단계로 넘어간듯한..
    큰도로가 나오는 지점에선 다리에 통증이란 감각 조차도 사치로 느껴지는, 아무런 생각도, 느낌도없는 상태가 되었고,
    일반인의 정상적인 페이스라면 하산도 그냥 1km에 1시간 보는게 맞지싶은...
    어찌어찌 오색편의점에 도착해 콜택시 부를려다 양평에 있을 J에게 전화를 겁니다.
    "x영아.. 나 지금 디지겠다. 여기 좀 와주라..."
    "진심으로??"
    "어"
    "좌표!"
    전화 한통에 100키로넘는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와준 친구같은 동생 호x에게 진심으로 고맙단말 다시한번 전하면서...
    언제나 처럼 글이 길어지면 중구난방 정리가 안되는...
    설악산행 후기 마무리 합니다.
    *석줄요약.
    높거나 낮거나 "산" 절대 우습게 보지말고, 겸손해져라.
    평소 체력관리 잘해둬야 집뒷산 이라도 편하게 오른다.
    J야~ 먼길 한걸음에 달려와줘 고맙데이~ 사랑한데이~~♡
    *덧 - 지금 지리산행 코스 알아보는중... ㅡ.,ㅡa
    지리산에선 누굴 불러야하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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