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사진 작가 (Ryan McGinley?)의 사진집을 보다가,
그 작가는 35mm Yashica T4라는 사진기를 사용했다는 것을보고, e-bay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35mm 소위 똑딱이라 불리우는 사진기인데, 현상한 사진의 크기가 40X30 inch도 많더군요.
이 곳 필포에서 얻은 지식으로는,
24 X 36 mm 의 135판형 (혹은 35mm 판형)으로는,
18 R 까지 인화가 좋고,
그 이상의 크기에서는 사진의 힘이 없어서 중형(120혹은 220 포맷) 필림을 권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인화를 크게 해 본적도 없고, 중형 판형을 사용해 본적도 없어서 머리 속에서 정리가 잘 안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똑딱이로 40X30 크기의 대형인화를 하는 작가가 있는데, 왜 135는 크게 뽑을 수 없어서 중형이어야 하는지를요.
부디 고수님들의 아낌없는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307633
35mm 필림으로 40X30 inch 사진을 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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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이던 핸드폰사진이던 크기를 마음대로 만들 수있습니다. 35형 필름의 최적크기는 16R입니다. 필름은 많은 콜로이드입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콜로이드입자는 촬영상태와 현상환경에따라서 그크기와 양이 결정됩니다. 사진이 커지면 이 입자가 더욱더 커 보이게됩니다. 입자들이 보이면 사진의 본래이미지보다는 입자들이 눈에 거슬리게됩니다. 필름의 크기뿐만 아니라 입자가고운 필름과 거친필름도 존재합니다. 크기로 보았을때 빵하나로 한명이 먹을때와 10명이먹을때를 가정해보면 먹는것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각각한사람이 먹는 양이 달라집니다. 사진역시 한프레임에 들어있는 입자를 크면 클수록 표현되는양을 면적에 나누어표현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자세한 설명 감ㅂ사합니다.
구글에서 퍼온 이미지인데요,
이거 크기가 72 곱하기 108인치니까 2.5미터가 넘습니다.
35 똑딱이로 이런 크기의 사진을 찍어서 전시을 한다
그것도 룩스도아닌 똑딱이 카메라 렌즈로
그게 잘 이해가 안돼서요
근데 룩스도 똑딱이 아닌가요???
똑딱이가 카메라가 작은거지 광학성능이나 결과물은 렌즈와 판형, 필름에 따라 결정되죠
크게 인화된 사진은 멀리서 보게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해상력 저하를 감수하는 것 아닐까요.
판형별로 얼마까지 확대가 가능하다는 정답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삼각대를 이용했느냐 등의 촬영상황과 현상상태 등도 중요하고요.
개인적으로 135의 적정인화는 11R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T4로 30X40이라... 글쎄요.
이마콘 같은 거로 스캔해서 뽑으면 그렇게 될라나 모르겠네요. (고수가 아니라 죄송)
네, 크기 정보는 사진 집에서,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사진 보고 갑자기 멘붕(?)이 오네요.....
화질이 그리 나쁘지도 않은데 ,
가로 크기가 2.5 미터가 넘는 대작입니다.
가로2.5미터 사진을 1미터 앞에서 본다면 전체를 볼수도 없고 자가 보일겁니다..
큰 사진을 감상하는 건 일정거리를 떨어져서 보셔야합니다..
수치적으로 볼때 판형이 크면 유리하지만 작은 판형도 내용이 좋다면 크게 해도 그 입자가 덜 보이고 내용에 집중할수있습니다...
사진 찍은걸 보면 이건 크게해야 제맛인데 라고 생각되는 사진과 작은 소품이 어울리내 라고 생각되는 사진이 있습니다
네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즉 작가의 표현에 따를 차이일 뿐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30x40 정도는 스캔에 따라 충분히 출력 가능합니다. 게다가 프린트 아웃 시에 출력 용지에 따라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도 있구요. 그리고 라이언 맥긴리의 사진이 카메라가 갖는 광학적 특성에 많은 영향을 받는 작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120 타입으로는 위 시리즈와 같은 작업은 촬영이 어렵습니다. 135 그것도 똑딱이가 가장 적합한 매체라고 생각됩니다. 작업의 초반부터 출력물의 형태 등을 먼저 생각했다기 보다는 촬영된 것을 최대한으로 뽑아낸 것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반 작업도 한 몫을 했을테구요.
너무나 정확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이제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똑딱이로 40X30 크기의 대형인화를 하는 작가가 있는데, 왜 135는 크게 뽑을 수 없어서 중형이어야 하는지를요.
<------같은 시선 같은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 할때 장비 선택은 작가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대형을 가지고도 블러에 흔들린 사진을 찍거나 찰나의 순간을 담는 분이 있는가 하면
35MM나 이하 사이즈의 포맷을 가지고도 크게 인화 하기 위한 사진을 찍는 분도 있을겁니다
표현의 자유에는 제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언 맥긴리는 사진은 중대형보다는 소형 스타일이죠 이걸 크게 인화 하는건 작가 맘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