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고민입니다

아기가 돌 전까진 집에 주로 있으실텐데 35.4면 적당하실꺼에요. 저도 35.4만 썻네요.
그 이후로 밖에 나가기 시작했을때 85.8 샀구요.. 금계륵은 무거워서.;

아이 사진은 2~3살 전후로 렌즈구성이 한번 크게 바뀌고 5~7살 전후로 또 다시 크게 바뀝니다.
걷지못할때는 50미리대가 가장 좋고 35미리도 좋지만 초점거리가 짧아야합니다.
걷기시작하는 2살 이상이면 아이와 함께 풍경을 담기 시작하므로 35와 85 를 많이 씁니다. 50미리는 화면안에 들어오는 모습이 조금 애매한감이있습니다.
그러다 슬슬 키크고 폭풍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카메라를 의식하는 시기부터는 망원으로 가기 시작하게됩니다..

오래쓰실꺼면 2470gm 이 좋지만 아이가 걷기시작하고 짐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인 돌무렵부터 금계륵이 무겁게 느껴지실때가 분명 올껍니다.. ;

55.8 은 회오리치는 보케와 실내 초점거리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삼양50.4 는 보케가 좋았으나 AF속도가 아쉬웠고요. 50.4za 는 55.8 이상급의 선예도에 대부분이 좋았으나 무게가 걸림돌이었습니다.

35.4 로 아이사진 찍고있습니다.
이제 7개월 접어드는데도 움직임이 커서 조리개 2.8 보단 1.4가 훨씬 더 찍기 수월할 거에요,
그리고 조금 소프트해서 아가아가한 사진들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24-70gm 사실 저도 니콘 때
24-70n 렌즈 하나로 사진생활 했었는데
무거워서 점점 안찍다가 사진 자체에 흥미를 잃었거든요,
이번에 넘어오면서 a7m2 + 55.8 로..
일단 가벼우니까 엄청 많이 찍게되고 사진도 너무 좋고,
다시 사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줬습니다.
최대촬영거리가 너무 길어서 음식사진도 일어서서 찍어야 했기에
35.4를 고민중에 매장에서 직접 껴보고 무게 및 활용도 체크했는데
마운트 해본 그 주에 구매한 것 같네요,
적당히 무겁고..크기는 좀 크지만 실내에서 찍는데 큰 부담없고
바디캡으로 어깨 메고 댕겨도 24-70n 처럼 부담되지 않고,
잘쓰고 있습니다.
24-70gm 은 정말 전천후 렌즈죠~
저도 언젠가 한번은 가고 싶지만
일단 매장에서 마운트 해 보고 찍어보니,
예전의 무게로 인해 사진생활에 흥미를 잃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