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스튜디오 운영 중 인 crazy.P 박상우 입니다.
데일리? 여행용 카메라로 P950 을 구입해 봤습니다 ㅎㅎ
미러리스에 너무너무 익숙한 나머지 사용기나 직접 만져보지 않고 덜컥 구입했는데..
잠깐 만져보고 이걸 팔아야하나 써야하나 고민이..하아..
우선 장점부터 말해보면..
1.24~2000mm를 커버하는 놀라운 광학식 줌
제가 사용해본 랜즈 중에 최대가 400mm 였는데 2000mm 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어제 받아서 그냥 충전하고 밤에 만지작 거렸는데 줌 성능은 똑딱이?? 중에 최고네요
2.부피가 생각 보다 작습니다.
옛날 필카 들고 다니던 슬링백에 안들어가겠지? 하고 넣었는데 다행히 들어가네요
화각 생각하면 작다고 느껴지네요 ㅎㅎ
3. 줌 퀵? 기능
망원일때 피사체가 안보이면 퀵 버튼을 누르면 35mm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줌이 되는 방식이 있네요
피사체 잡을때 유용합니다.
4.스위블 액정
하이 앵글 로우앵글 등 다양하게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단점
1.당연히 있을 줄 알았언 AF-C 없음
풍경도 찍겠지만 인물도 찍을 예정으로 구입했는데 없네요 ㄷㄷㄷ
AF-S 랑 AF-F만 있네요
AF-F도 제가 생각했던 그 느낌은 아닙니다..
미러리스에 af에 익숙해서 그런지 af는 좀 많이 실망 ㅠㅠㅠ
검색해보니 나온지 좀 되긴 했네요..
2.조루 베터리
1100A 인데 250장 찍는다고 하네요.. 흠...그래서 호환 베터리 2개 더 구입..
3.답답한 af
피사체를 못잡을 때 af가 최소 초점거리에 왔다가 다시 가는 느낌을 받았네요
보통은 그냥 그 상태에서 다시 af를 잡는데 지~~잉 하고 다시 지잉...ㅠㅠㅠ
4.노출 미리보기
노출 미리보기 기능이 있는데 보통은 셧속이나 조리개 iso를 조정하면 바로바로 보이는데
설정 후 af를 잡아야 노출이 바뀌네요 ㄷㄷㄷ
5.기능
기능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ㅎㅎ
메뉴가 간략해서 좋은건가 나쁜건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첫 느낌은 이렇습니다 ㅎㅎ
아직 사진은 안찍어 봤는데 날씨 좋을때 달이라도 많이 찍어 봐야겠네요
써보고 답답하면..방출... ㅠㅠㅠㅠㅠㅠㅠ
AF-C가 없다니 ㅎㄷㄷ
이 카메라의 용도는 달 사진이 99%라던데, 저도 예전에 살짝 사 볼까 했었는데, 역시 아닌듯해서 안 샀던 모델입니다
초초초망원이라 흔들림도 장난이 아니라, 삼각대 필수라는 ㅎㄷㄷ
2000mm에서 손떨방 그래도 좋넹ㅎ ㅎㅎ 진짜 달만 찍어야할까봐요 ㅎㅎ
제가 알기로도 달이나 찍는 망원경 수준의 카메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ㅎ ㄷ 2000미리 상상이 안가네요 ㅎ
2000mm 화각을 처음 격어봐서 잼나긴하네요 ㅎㅎ
한 번 써보고 싶은 카메라입니다. p950이나 p1000요.
다만 제가 일상스냅용으로 산다면 리코 gr3나 후지필름 xf10정도를 살 것 같네요 ㅎㅎ 휴대성과 센서 사이즈가..
24-70mm 구간 작은 카메라는 항상 망원이 아쉬워서 구매해 봤는데 아무래도 장터에 팔아야겠네요 ㅎㅎ
가만히 있는 새랑 달 찍는 망원경입니다..그리고 화질도 결국 대기질+센서크기때문에 열화가 심하게 되는터라 어느정도 근거리에서 찍는게 결과물도 괜찮더라구요
여름 휴가때 해외 가서 써보려고 샀는데 그냥 팔아야겠네요 아흑 ㅠ
애초에 p950, p1000은...망원거리에 의미가 있는 카메라지요.
그러게요 ㅎㅎ 그래서 방출 결정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