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0G를 사고나서 렌즈 뽐뿌가 없어졌습니다.

바디/렌즈 구성을 최대한 가볍게 쓰고자 아래와 같이 쓰고 있었는데요.
A7C
40G
28-200
90G
6월에 해외 여행 가면서 20-70G를 들였는데 그 이후로 렌즈 뽐뿌가 사라졌습니다.
인물은 안(못) 찍고 주광 풍경만 찍다보니 어두운 조리개도 괜찮네요. 못 찍으면 안 찍는 주의라..ㅎ
나이 들면서 욕심이 좀 줄었나봐요.
20-70G는 써보니 가볍고, A7C에 물리면 딱 가분수 되기 전,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무게는 A7C 509g + 20-70G 488g 해서 약 1kg으로 적당합니다.
화질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고요. AF도 당연히 좋았고 세로사진 찍기에 참 좋더군요.
타브랜드 쓸땐 여행갈때는 꼭 16mm를 썼는데 20mm로도 충분하네요.
탐론 20-40쓸때 아쉬웠던 망원부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해결되었습니다.
여행용 렌즈로는 최고라더니 제가 느끼기에도 여행용 원렌즈로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에 무거운 것, 부피 큰 것은 싫어도 카메라는 들고 가고 싶으신분,
렌즈를 딱 하나만 들고 가고 싶은분께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