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06430

아 죽고싶어요

미국에 온지 대략 2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네요.
한국에서 시댁만 가면 설거지 20-30명 해치우고
저 혼자 외벌이로 회사다니면서 야근까지 더해 빡세게 일하는데
매주 시댁에 불려가서 밤 11시까지 있다 와야하고...
이제 미국 오면 그런 자잘한 것들이 끝날줄 알았어요.
미국 와서는 전화 자주 드렸어요.
시아버님이 안 계시고 어머님 혼자시니까... 안쓰럽고 측은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시어머님도 종종 제가 아들 ㅡ현 남편ㅡ 뺏어갔다고 농담으로 하셨으니까요.
하여간 요번에 놀러오셨는데...
제가 돌쟁이 아가 하나에 둘째를 임신중이에요.
집에서 하는 파트타임 번역일 하나 들고... 열심히 마이너스 메꾸면서 살고 있습니다.
남편 월급이 200인데 집세가 160에 차 할부가 30...
일을 안 할수가 없어요. 게다가 여기 동네가 집값이 이게 제일 싼거니까... 4년째 동결이라더군요 =_= 다른 선택권도 없어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살다가
이번에 어머님 오셔서 저도 좀 놀러다니고 싶단 생각에 신났었네요.
저도 참... 사랑하는 남편 어머님이고...
너무 잘해드리고 싶은데 자꾸... 너무 서운해요.
1. 제가 전화드릴때마다 남편보고 담배 끊게 하라고 그렇게 타박하시던 어머니
남편 선물이라고 담배 두보루? 두통? 사오셨어요 ㅎ...
저한테는 너가 담배 못 끊게하면 도리가 아니다. 안되는 거다 막 그러셨음서...
2. 본인은 명품 싫어한다 가서 뭐하냐 하시던 어머니
명품백 파는 쇼핑몰이 야외 쇼핑몰이었는데요
저랑 애기는 땡볕에... 애기가 넘 울어서 밖에서 서서 기다렸어요.
아기는 안아달랬다 유모차에 내려놓으랬다... 저는 그저 헉헉 더워더워 금방 나오실거야...
하고 기다렸는데... 한시간 정도 그러니까 기절할것 같더라구요
어머님하고 남편은 시원하게 잘 쇼핑한 듯 70정도를 긁었습니다 ㅎ
동서네 거랑 이모들거는 다 샀는데 니건 못 샀다 어떡하니 이러시는데...
어머님 저는 그딴 가방 주셔도 기저귀 가방으로밖에 못 써요...
그냥 기다리느라 수고했다 오래 기다렸지 미안하다 이 말씀이면 충분했을것 같아요.
아님 남편이 차 키 주면 차에가서 에어컨 빵빵 틀고 좋았을텐데... 이 날 더웠는지 아가 아토피가 엄청 올라왔었어요 ㅠ
3. 자긴 침착한 성격이라 절대 소리 안 지르신다는 어머니
이건 결혼 전에 말씀 들었던 건데... 엄청 흥분 잘하세요 ㅎㅎ
저랑 애기랑 데리고 어머니 원래 한국에서 알던 분을
미국에서 만났는데... 뭔가 틀어졌는지 막 싸우시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원래 싸울때도 조곤조곤 싸우는 편인지라...
아가가 놀라서 으앙 울고... 그 집도 너무 더워서 자꾸 긁어서 친구집에 간다 거짓말하고 근처 남편 회사 까페로 갔어요
나중에 저한테 애가 왤케 우냐고 왜 우냐고 막 타박하시는데
어머니가 소리질러서요... 라고 하고 싶었어요...
4. 임신해서 너는 어떡하냐는 어머니
둘째 축하한다 이런 말씀은 일체 없으셨지만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머니랑 시내 돌아다니거나 차를 타고 돌아다닐때
제가 아기랑 같이 3-4시간마다 배가 고파져요.
남편이랑 어머니는 안 그러시니까... 전혀 생각하지 않아주세요.
제가 "우리 점심 어디서 먹을거야?" 이러면
어머니는 "배도 안 고픈데 뭐하러 먹니? 너(남편)는 배고파?"
남편 "아니 나는 아직 생각 없는데"
어머니 "그래 그럼 나중에 배고플때 먹자"
이게 좀 서운하더라고요... 먹을거... 저 그래서 아가 시리얼 제가 반통 정도 쳐묵쳐묵 하고 입 닫고 있었네용... 미안 아기야 시리얼 뺏어먹어서...
5. 자기는 배부르다는 어머니
제 친척중에 좀 가까이 지내는 분들하고 어머니랑 식사를 했어요
무한리필 고기집인데 애기 챙기다보니 저는 하나도 못 먹었어요
애기 챙기다보면 다들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일하시는 분이 "뭐 더 필요하신거 없으세요?" 하시길래
제가 "저 삼겹살하고 차돌 갖다주세요" 했는데
옆에 앉아있던 시어머니 "아니 누가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 그래, 다들 다 먹었는데, 그렇게 필요 없어요" 이래서 종업원 분이 어리둥절해서 저를 바라보고...
저 너무 서운해서 울뻔했어요... 전 이제 먹는건데...
마주앉아있던 친척분이 "얘 아가 챙기느라 이제 먹는거예요" 이러는데 으으...
6. 너네는 애 쉽게 키운다는 어머니
첫째 아가가 굉장히 순하긴 합니다.
밥도 왕창 잘먹고... 저 먹는 만큼은 먹어요. 잘 때 빼고는 잘 안 울어요.
그래도 애 키울때 배앓이 엄청 했었고... 모유수유 일년 채우느라 저도 너무 고생했거든요. 남들 하는 만큼은 그래도 힘들었어요. 남편이 애를 안 보니까 독박육아까진 아니어도 진짜 빡세게 했는데...
수면교육도 했고 밥 먹는 것도 애 굶겨가며 버릇 들여놓은건데 그저 쉽게 키운다고 하시니까.
"동서네도 애 쉽게 키운다 했는데 니네는 더 쉽게 키운다" 애 보면서 "니네 엄마는 편하겠다" 이러시는데. ... 이게 칭찬인줄 알면서도 말투가 비꼬시는거 같아서 좀 그랬어요.
"얘도 엄청 울어요 어머니" 이랬는데 듣지도 않으시고 답도 없으셔서 허허...
항상 꺄르르 웃는 동영상이나 잘 노는 영상만 보내서 그런가... 신생아때부터 주욱 울어제끼는 영상만 찍어둘걸 그랬어요.
나도 우리 엄마 있는데 ㅠㅠ
우리 엄마는 우리 마이너스 메꾸라구 매달 본인 용돈 아껴가며 보내주시는데...
맨날 아기 옷 예쁜거, 양말 면이 참 좋아서 보낸다... 정말 잘 챙겨주시는데요
시어머니는... 명품 가방 남편한테 사달라고 넌지시 말하시지, 자기 수틀리면 뱅기표 바꿔라 당장 집에 가겠다 하시지...
손주 이쁜거는 모르시는지 애는 잘 안 보시네요. 귀여운데...
평소에 저랑 있을 때는 저희가 내드린 안방에만 계시다가 남편 오면 그제야 내려오셔서 거실 소파에 누워서 주무시는데... 그냥 제가 너무 피곤하네요. 왜 이러시는 거죠.
남편이 담배피우러 나갈때 쓰레기 버려준대서
제가 "ㅇㅇ 알써 쓰레기 많으니까 같이 나가자" 했는데
이때 엄마땜에 넘 힘들고 남편 손이나 한번 잡아보려고 했는데요
우리 시어머니 ㅋㅋ 이미 신발 다 신고 활짝 웃고 계시네요.
걍 둘이 보내드렸어요...
이럴거면 왜 장가 보내셨죠. 그렇게 이쁜 아들 데리고 사시지...
남편은 "우리 엄마가 왜?" "왜 너 기분이 나빠?"
"딱히 나쁜건 잘 모르겠는데." "그건 엄마 진심이 아니야."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 아니야" "어른 공경해야지." 이러는데... 저도 알아요.
우리 어머니 착하신거 아는데... 서운해서요...
아... 제가 진짜 나쁜 며느리인거겠죠... ㅠㅠ 자괴감에 죽고싶네요 그냥 다 포기하고 생각도 안하고 싶고...
편해지고 싶네요.
어딜 가서 이 마음을 풀면 좋을까요
엉엉 울고 싶고... 차보면 뛰어들고 싶고 그래요... ㅠㅠ
마음속에서 자살한다는 거 알 것 같아요.
상상으로 몇백번을 죽어야 진짜 죽을 수 있을까요...
나도 우리집 귀한 딸인데...
엄마한테 말하기는 엄마가 속상할 것 같아서...
그냥 너무 속상해요.
댓글
  • 비탄 2017/07/19 14:14

    남편분이 ......

    (L3BYUX)

  • 검은괭 2017/07/19 14:31

    남편이 넌씨눈
    남편한테 서운한거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하세요
    그려러니 참으면 그게 당연한 일이됩니다
    왜 말을 안하세요!ㅠㅠ

    (L3BYUX)

  • 문제적인녀석 2017/07/19 14:32

    토닥토닥... 토닥토닥....

    (L3BYUX)

  • l3ra 2017/07/19 15:17

    고구마 백개 먹은것같아요
    왜 그러고 사셔요!!
    남편이 도움이 안되면 스스로 내 자리 찾아 만드세요
    착한며느리인척 할 필요 없어요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단 말이 있어요
    이 말은 진~짜 진리에요
    위에서 저렇게 속으로 하신 말씀들, 얼굴에 미소 띠고 어머님 눈 쳐다보며 말하시면 아무도 뭐라 못해요
    1번, 담배 사오신거 보면
    어머 어머님~ 저한텐 이사람 담배끊으라고 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담배를 사다주심 어떡해요~^^ 저도 이제 끊으라소리 못하겠어요~^^
    담에 전화로 또 말씀하시면,
    어머님~ 이사람 효자인거 아시잖아요~ 어머님이 담배를
    사다주시는데 제가 끊으란다고 제 말을 듣겠어요~ㅎㅎㅎ 어머님 말씀은 잘들어서 사다주신거 잘피고있으니 어머님이 말씀해보세요~
    다 웃으면서 여우처럼 말씀하세요
    하나도 안어려워요
    죽빵날리는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내할말 하면 상대방도 면박못줘요
    2. 왜 무수리마냥 그러고 계세요 들어가서 남편에게 아가가 아빠 찾나바. 하고 애 떠넘기시고 옆에서 다 참견하세여
    어머님 그건 넘 촌스러워요~ 저같음 받아도 안쓸것같아요^^~ 여기 예쁜게 없네요^^ 출국하실때 공항가서 함 보세요
    님 혼자 한시간동안 밖에서 암말않고 애보고있으니 그래도 되는줄알고 저러는거에요 힘들다 덥다. 티내고 빨리하라고 재촉하세요.
    니꺼만 못샀다하시면 님 맘속 얘기 그대로 하세요
    어머 어머님 여기 브랜드는 저랑 스타일이 달라서 사주셔도 기저귀가방으로밖에 못써요ㅎㅎ 제가 좋아하는데 있는데 거기가서 사주세요^^ 금방골라요~
    하고 끌고가세요. 남편돈으로 사는거라도 이럴때사야죠 ㅎ 하며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가서 사세요~ !
    3. 그냥 웃으며 직구 날리세요
    어머님 맨날 침착해서 큰소리 안내신다더니 왜그렇게 소리를 지르셨어요 ㅎㅎㅎ 진짜 화나셨나봐요 ㅎㅎ 애가 할머니가 소리 지르니까 놀래서 울었어요~ 집에선 소리지르는 사람이 없어서 깜짝 놀랐나바요~ 기분푸세요~^^
    4. 아니 왜 말을 못하세요 ㅜㅜㅜㅜ
    저 배고파요! 간식이라도 먹자고 어디든 가자해서 애 딱 안겨드리고 먹고싶은거 사서 드세요  드시면서 할머니오셔서 ##이 봐주시니까 넘 좋지~? 하고 애한테 말도 거시구요.
    5.
    친척분이 말하기전에 본인이 말하세요
    뭐가 그리 어려운가요
    저 애때매 아직 못먹었어요 어머님 다 드셨어요? 잠깐 좀
    봐주세요~^^ 하고 딱 안겨드리고 할머니가 있으니까 좋지~ 그치~ 하시고 먹을거 다 드세요.
    6.
    혹시 남편분 기질이 순한 편이면 이러세요
    제가 아무리 편해도 어머님만하겠어요.?^^ 이사람 엄청 순해서 어머님 진짜 편하게 키우셨을거같은데요? 맞죠?ㅎㅎㅎ전에 들어보니까 이사람 애기때 진짜 순했다던데 부러워요~ 애 키우는것같지도 않으셨겠어요~ㅎㅎ 얘도 이사람 닮아서 그런지 순한기질 있긴한데 제 성격 섞여 그런지 어머님만큼은
    안편해요~^^ 하세요
    남편이 순한기질 아니어도, 순하다고 자꾸 그러시면 계속 맡기세요. 애안겨드리면서 순해서 보기 편하시죠~? 하세요 할말없게요.
    위에처럼 말하시고도 남편보단 덜해도 순한편이라 보기 쉽잖아요~ 하며 애 안겨드리세요.
    뱅기표 바꿔달라하시면 그자리서 컴터 키고 예약사이트
    들어가세요.
    아니다, 됐다, 하시면 어머님 불편하셔서 어떻게 계속 여기 계세요 ㅜㅜ 집가서 쉬세요 다음에 또오시면되죠. 하시며 막
    바꾸려고 하시고요.
    남편올때 소파로 내려오시면 어머님 다 쉬셨어요? 하루종일 안방에 계시는데 어디 안좋으신가해서 불편하실까봐 안들여다봤어요 ^^ 이제 방좀 치워야겠다 ㅎㅎ 하고 올라가세요
    님이 왜 나쁜 며느리죠 ?
    착한 며느리병 걸린것 같은데요.
    웃으면서 속에있는말 하세요.
    그러다 시모가 너 말을 왜그렇게하냐? 하면
    죄송합니다, 하지말고.
    어머님 제가 왜 그런뜻으로 말했을거라 생각하세요. 저 정말 엄마처럼 편해서 친근하게 대한건데 저 너무 속상해요.
    하며 엉엉 우세요. 먼저 우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남편에게 여보 내가 어머님 얼마나 챙겨드렸는지 알잖아ㅜㅜ 하며 내 편 만드시구요.
    남편에게 말해서 해결되면 좋죠.
    하지만 그렇게 안되잖아요?
    저런 효자 남편들 특징은 순진해요. 내 엄마가 그럴사람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님도 똑같이 하심돼요 할말 다해도 내 와이프 그럴사람 아니라고 믿게하세요
    남편하고 둘이 있을땐 친정 엄마처럼 챙기는 모습 보이시고, 같이 있는 자리에선 여우처럼 구세요.
    여우를 잡으려면 구미호가 되셔야해요.
    남편이 해결 못한다고 평생 그러고 맘에 담아두실거에요?
    그럼 나만 속병나요. 왜 그러고 사나요.
    그렇다고 암것도 안해보고 이혼하실건가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정 안되는 몹쓸 시모에 효자남편이면 나중에 이혼할수도있죠.
    하지만 그 전엔 내가 할수있는거 다 해보세요.
    절대 무서워마세요 제가 보기엔 그리 무서운 시모 아니에요
    유부녀들 많은 사이트 꽤 오래했는데, 며느리가 어렵게 굴어줘야 똑같이 어려운줄알고 대하는 시모가 태반이에요.
    님이 그렇게 만만하게 굴면 만만하게보고 갈수록 더 해요.
    여우처럼 굴면 얘가 쉬운애가 아니구나, 하고 알아서 조심하실거에요
    전쟁터 나간단 느낌으로 집에서 혼자 여우같이 말대꾸하는거 연습하시고 실행하세요
    인생이 편해집니다

    (L3BYUX)

  • 탈탄시부 2017/07/19 16:29

    같이 사시는것도 아니고, 잠시 놀러오신거고, 뭐 굉장한 진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시어머님들 하시는 말씀이네요...

    (L3BYUX)

  • 애니멀테라피 2017/07/19 16:38

    솔직히 시어머니는 그럴수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남편분이 참 답답하시네요.

    (L3BYUX)

  • 마법녀 2017/07/19 16:46

    아 빡쳐

    (L3BYUX)

  • 이사간다 2017/07/19 16:57

    대부분이 작성자가 말을 안해서
    작성자가 답답한 상황이 된거네요
    사람은 말을 아껴야 하지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런 경우엔
    두 분이서 자리하는건 가능한 피하시고요
    둘이 있을때 뭐라시면
    "네^^호호"
    하고 웃어 넘기시되 기억에서 지우세요
    본인이 스트레스받는 얘긴 굳이 담지 않으셨으면..
    둘째아가도 순산하시고
    작성자님 마음에도 순~한 꽃바람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L3BYUX)

  • 이자벨 2017/07/19 16:58

    남편이 눈치껏 행동하고 선을 딱 그어줄때야 착한 며느리 노릇하는거지 저렇게 넌씨눈에 고구마 100개 먹은거 처럼 행동한다면 저 같으면 착한 며느리 포기하고 웃으면서 할 말 다하고 살거 같네요;
    보는 제가 너무 안타까워요
    글쓴이님도 친정에선 귀한딸인데 대접 받으면서 살지는 못하더라도 저렇게 서러움 받으면서 살 이유는 없는데 말이죠...

    (L3BYUX)

  • 경탄핵축 2017/07/19 17:02

    어머님 착하신 거 절대 아니구요.
    저라면 남편은 명치를 한대 치고,
    시어머님 한국 가실 때, 따라가라고 하겠네요.
    새댁...착한 건 좋은데...그러다 홧병나요.
    그러지 마요...

    (L3BYUX)

  • 블랙달리아 2017/07/19 17:04

    아 5번..저도 한때 그랬어요ㅠㅠ
    지금은 인그럼 흥!!

    (L3BYUX)

  • 발암과함께사.. 2017/07/19 17:25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네,...

    (L3BYUX)

  • 솜이엄마 2017/07/19 17:33

    남편분 개조가 좀 필요할듯. 작성자님 넘 착하신듯..ㅋㅋㅋㅋ

    (L3BYUX)

  • 갓챠씨 2017/07/19 17:34

    아니 진짜 결계에 이런 글 오면 답답한게 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노릇 하시면서 참지 마세요. 지금 참아도 어차피 언젠간 터지게 되어있고 그 피해는 다 자식에게가요.
    지금 죽고싶다고 그러시는 거보면 우울증도 의심되는데 남편분께 제발 말하세요.

    (L3BYUX)

  • 비틀까말까 2017/07/19 17:36

    남편이 착하다구요?
    저런놈도 결혼하는데 ㅠㅠ
    200벌어서 190나가고 기름값 담배값하면
    마이너스고만  얼굴 두꺼운 새퀴네...
    아무튼 고생길이 훤하시네요

    (L3BYUX)

  • MARSALA 2017/07/19 17:42

    남편분한테 여기 댓글좀 보라고 하시면 안 되나요?? 어휴...

    (L3BYUX)

  • 데모닉333 2017/07/19 17:59

    시어머니 안계시고 두분만 지내실 때
    남편분이 어어엄청 잘해주시나보다 했는데
    맨 밑에...
    아니 본심이 나쁘지 않고 착한 사람이라도
    상대방 힘들게하면 그게 잘못한거죠
    우리 엄마 그런 사람 아니야
    이 말 진짜 어이없어요
    누가 그런 사람이랬나요?
    그 행동이 날 힘들게 한댔지
    공감을 해주던가 위로를 해주던가
    중재를 해주던가 대신 겪어주던가

    (L3BYUX)

  • 탐루 2017/07/19 18:13

    작성자님 남편한테 욕해주고싶네요
    진짜 나쁘다
    작성자님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ㅠ

    (L3BYUX)

  • 탈탄시부 2017/07/19 18:17

    앞뒤 자르고 누군가 5번을 이야기 하니.... 시어머니는 추가 오더분을 본인을 위해 추가하신줄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못먹는다 만류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시어머니가 며느리 먹는게 싫어서 먹지 마라고 그랬겠습니까?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사정을 알고 이해하고, 행동해주는 시어머님을 바라신다면, 시어머니가 그정도로 배려심이 깊지 않으신것은 맞지만, 비난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L3BYUX)

  • Safer000 2017/07/19 18:18

    하........

    (L3BYUX)

  • 탈탄시부 2017/07/19 18:18

    제가볼땐 시어머니보다는 남편과의 사이가 문제로 보입니다.

    (L3BYUX)

  • 배고파돼지겠다 2017/07/19 18:21

    아오 X발 ㅡㅡ
    죄송해요 욕해서 근데 진짜 시어머니가 개같은년이네요 ㅡㅡ 진짜 저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이런거 보면 결혼 생각이 더 날아가는 ..... ㅠㅠ

    (L3BYUX)

  • 불광 2017/07/19 18:21

    남편이 부인편을들어야지....거기다대고 왜기분나쁘냐니 어이고..... 옆에붙어서 다 챙겨줘도 모자를판에..ㅜㅜ

    (L3BYUX)

  • 개풀뜯는토끼 2017/07/19 18:22

    읽으면서 한가지 말 밖에 생각안났어요...
    야이남편새X끼야!!!!!!!!!!!!!!!

    (L3BYUX)

  • Rosy 2017/07/19 18:25

    '니건 못 샀다 어떡하니'랑 "그건 엄마 진심이 아니야."
    와 !!!!!! 진짜 !!!!! 성질나!!!!!!
    시어머니께 착하게 대우해드리니까 만만하게 보이나!!! 비꼬는 말 생각없이 던지는 거 만만해서 그러시는 듯!!!
    남편분은 눈치가 좀 없으신 거 같고

    (L3BYUX)

  • twelve 2017/07/19 18:28

    오...어떻게해요...전 읽으면서 육성으로 욕이 막 나왔어요...두 년놈이 x랄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어머니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아들색..기를 사랑하면 아예 데리고 살지 뭣하러 장가보냈데요?
    남편은 완전 남의 편이고...ㅠㅠ총체적 난국ㅠㅠㅠㅠㅠㅠ글쓴님 어째요...ㅠㅠㅠ

    (L3BYUX)

  • 탈탄시부 2017/07/19 18:29

    Rosy님 한국에 가져갈 선물을 사준것은 남편이고, 시어미니는 미안해서 하는 말 같은데... 그게 어찌 만만해서 하는 말일까요? 부인것을 사지 않은 남편의 문제 아닌가요?

    (L3BYUX)

  • 촉촉한초코 2017/07/19 18:29

    작성자님 솔직히 지옥길 걷고있는것 같아요.... 나중에 내 딸이 이렇게 살면 피눈물날듯..

    (L3BYUX)

  • 배부른철학자 2017/07/19 18:33

    시어머니가 배려심이 좀 부족한 듯하지만 며느리도너무 자기 의사표시가 없네요.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하시고 못 먹었으면 못 먹었다고 하시면 되잖아요.
    설마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들어도 고집피우겠어요? 만약 그렇다면 그때가서 욕하시면 될 것 같아요.

    (L3BYUX)

  • 델피늄 2017/07/19 18:34

    어머님 남편 둘다 눈치가 좀 없으신거 같아요. 고의든 아니든 말 뱉어놓고 한참있다 생각하니 아 그땐 그러지말걸 그랬나? 싶어도 글쓴닝 별 말 없음 괜찮은가봐~ 하고 까먹어버릴거예요. 원하는 아웃풋이 나오도록.. 말씀까진 어떻게 못해도 행동은 님 쪽으로 조금 끌어당기세요. 우선 남편과 말씀 잘 하시구요... x치라고 말하고 싶지만.. 남의 남편분이시니 ㅎㅎㅎㅎㅎ 같이 일좀 제대로 해보자고 협상해보세영~

    (L3BYUX)

  • 똘이장군♡ 2017/07/19 18:34

    남편! 남편 뭐하는거야!
    옆에 있으면 귀싸대기 한대 후려갈겨주고싶네.

    (L3BYUX)

  • 탈탄시부 2017/07/19 18:41

    이상한 일입니다. 만일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말씀하지 않아도, 시어머니님이 원하시는것을 이해하고, 순응해서 행동해야하고, 그러지 않으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게 가능합니까?

    (L3BYUX)

  • 스파티필름 2017/07/19 18:48

    저희 엄마가 그래서 제가 연 끊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행복해졌습니다. 남편 가족은 남편이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마리 토끼는 잡을 수 없습니다.

    (L3BYUX)

  • 아이디어고깔 2017/07/19 18:50

    말대꾸 웃으며 못하는 저는 글쓴이 심정이 이해됩니다.. 어디 강의라도 받으러 가고 싶네요 정말

    (L3BYUX)

  • 호빵똥글이 2017/07/19 18:51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한거같습니다.

    (L3BYUX)

  • 어리굴젓만세 2017/07/19 18:53

    반쯤 읽다가 암걸릴거 같아서 스크롤 내렸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떼기로 봐요. 착한며느리고 뭐고 다 필요없음.

    (L3BYUX)

  • 베이비콩:D 2017/07/19 18:57

    착하게 굴수록 만만하게 봅니다. 한 번 눈 딱 감고 ㅈㄹ해줘야 다음부터 편해요. 할 말 하고 사는 거 처음이 어렵지 해버릇 하면 할 수 있어요. 작성자님 말마따나 작성자님도 집에서 귀한 딸인데 왜 그런 취급당하면서 사세요? 싸워서 쟁취하셔요.

    (L3BYUX)

  • l3ra 2017/07/19 19:02

    댓글에 내 시부면 인연끊고싶은분 한분 계시네..ㅎㅎ

    (L3BYUX)

  • [Esc] 2017/07/19 19:03

    토닥토닥 ㅠ_ㅠ
    담배 어머님 감사합니다~ 하고 팔아서 용돈 써버리시지 그러셨어요
    남편분이 넌씨눈이시네요 힘내세요

    (L3BYUX)

  • 참치와크래커 2017/07/19 19:09

    남편놈이 병신이네요

    (L3BYUX)

  • dkanehdks 2017/07/19 19:09

    이런 글 볼 때마다 시어머니는 전생의 시앗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니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 시어머니는 예의 바르고 좋으신 편인데도 큰 애 낳고 나서 어느 정도 그런 모습을 보이셨어요.
    당신이 가지지 못한 젊음, 애기, 당신의 아들을 다 가진 여자에 대한 질투랄까 뭐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속상하긴 해도 내 엄마가 아니니 그러려니 하면 그리 많이 서운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내 엄마가 아니니까 나도 그렇게 맘을 다해서 챙겨 드리지 못하는 것도 당연히 서운해 하지 마셔야겠죠.
    저처럼 최대한 그런 표시는 안 내면 좋겠지만, 어머니가 워낙 눈치가 없어서 나에게 심하게  피해를 주신다면 못하시게 해야 하구요.
    제 경우는 제 선에서 최대한 이해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어머니가 원하시는대로 남편을 최대한 어머니께 들이밀어 드렸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어머니껀가요?
    아무래도 제 옆에 더 많이 있잖아요.
    서로 가지려고 양 옆에서 당기면 둘 다 힘든데, 내 쪽에서 확 놔 버리면 오히려 상대가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너무 힘드셔서 그럴 여유는 없을 거예요.
    그래도 그냥 위안이라도 받으시라고 이런 말씀 드립니다.
    본인이 힘들어 가면서 억지로 참으실 필요 없어요.
    어머니가 그러시니까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먹고 싶은 거 남편에게 꼭 말해서 챙겨 드세요.
    자기 애기잖아요.

    (L3BYUX)

  • 제주녀 2017/07/19 19:15

    말을하세요.. 말을 배고프면 배고프다 모자르면 모자른다 며느리는 입이 없단니까??? 글구 그렇게 했는데 남편분이 저러시면
    .. 휴ㅜ

    (L3BYUX)

(L3BY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