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302328
영화에 대한 전주시 김승수 시장의 말
“이 공간에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의거리부터 얘기하겠다. ‘전주가 왜 영화제를 하느냐’고 하는데, 1930년대 40년대 영화제작소가 있던 곳은 서울 충무로하고 전주였다. 현재 영화를 가장 많이 찍는 도시다. 핵심은 전주국제영화제다. 전주영화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예술영화, 다큐영화와 같은 대안영화다. 작년 영화제 때 제가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게 아니고 표현에 있다. 자유로운 표현이 영화의 본질’이라고 했다. 부산에서 ‘다이빙벨’ 상영을 못했는데, ‘다이빙벨’보다 정부를 비판하는 강도가 훨씬 센 ‘자백’이라는 영화를 우리가 상영했다. 최승호PD가 거꾸로 더 걱정하더라. ‘진짜 상영해도 전주시 괜찮겠느냐’고. ‘우리가 걱정하지 왜 당신이 걱정하느냐’고 했다. ‘자백’이 전주에서 상도 받고 그러니까 전주영화제에 대해 세계 언론들이 놀랐다. 전주에 독립영화관이 있다. ‘귀향’, ‘다이빙벨’, ‘나쁜나라’ 다 상영했다. ‘물어보지도 말고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다 상영하라’고 했다. 대한민국에서 현재 권력과 맞서서 전혀 거리낌 없이 영화를 상영하는 데가 딱 한 군데 있다. 바로 우리 독립영화관이다. 전주영화제는 그런 굉장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전주영화제를 잘 성장시킬 것이다. 그래서 전주필름스퀘어(전주영화제가 지원한 ‘노무현입니다’ 흥행 성공 이후 국립독립영화의전당으로 추진 중)라고 영화제 관련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 담배값 4500원은 잘 지출하면서 [19]
- 양들의도토리묵 | 2017/07/16 16:22 | 3895
- 신뢰감이 드는 홈쇼핑방송 [14]
- 에궁 | 2017/07/16 16:22 | 5841
- 당신은 좀비들의 세상에 갇혔습니다.jpg [105]
- 스마일^^ | 2017/07/16 16:21 | 4720
- 딸의 데이트를 감시하는 아빠 [6]
- Xeloss | 2017/07/16 16:21 | 3205
- 최초로 삼국지를 본 서양인들, 그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9]
- 히비키 | 2017/07/16 16:20 | 3722
-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협치. 환상적 그 자체. [4]
- 정상닉 | 2017/07/16 16:20 | 2834
- 몸에 문신하면 포기해야할 작업? [16]
- 올림푸스E3 | 2017/07/16 16:19 | 3451
- 영화에 대한 전주시 김승수 시장의 말 [8]
- 좋은연인 | 2017/07/16 16:17 | 4690
- [A7R2 + 70-200G]오토살롱 사진좀 봐주세요. 기술 전수 부탁합니다. [5]
- 웨인84 | 2017/07/16 16:17 | 2542
- 리니지와 와우의 차이.jpg [19]
- HONEUS3 호메 | 2017/07/16 16:13 | 2897
- 폰딧불이 [15]
- Aloy | 2017/07/16 16:13 | 3325
- 편의점 1+1 만화 [31]
- Xeloss | 2017/07/16 16:11 | 3966
- 책 읽는 문어 [13]
- 신해철사랑 | 2017/07/16 16:11 | 5846
- 일본 반전영화의 특징 [40]
- 미쿠 | 2017/07/16 16:10 | 2752
- 제 컴 바탕화면 사진.jpg [13]
- nuII | 2017/07/16 16:10 | 2387
전주시가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성지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정말 훌륭한 계획이네요. 이렇게 문화 예술에 관심 가져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정말 시장 한 자리가 할 수 있고 바꿀 수 있는게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게 아니고 표현에 있다. 자유로운 표현이 영화의 본질’
이런 맨트는 시장님들 으례 쓰는 투자 유치용 코맨트가 아니라 전문 영화 제작자 또는 영화 감독 수준의 말인데요. 아니 단순히 영화에 대한 이해도만이 아니라 대중 예술의 본질적 의미 자체를 꿰뚫은 말인데 이런 말이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닌 행정부처장에서 보리라고는 상상도 못 할 맨트네요.
참고로 영화 노무현입니다. 역시 전주시에서 제작비 1/3 가량 지원했습니다.
갓전주
전주가 컨셉을 잘잡는 듯....한옥마을이나 독립영화나....
제가 자란곳이 전주인데요.
2000년대 초반이나 지금이나 전주를 가도 바뀐게 거의 없습니다.
일자리도 녹록치않아서 인구 유출도 심한걸로 알고있구요.
제가 지금은 인천에 살지만 가끔 전주가서 친구들 만나면 일자리만 있다면 전주 내려와서 살고싶다고 합니다.
김승수 시장이 한옥마을에 이어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전주시를 특성화 할 수있는 사업에 투자를 한다니 앞으로 전주가 더 살만한곳이 될것 같네요.
한바탕 전주 화이팅 입니다.
부산은 기낏 키워논 부산국제영화제 서병수가 말아먹었죠. 지스타도 말아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