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사무실로 한 아주머니 한분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전 고객님인줄 알고 반갑게 맞이하니 혹시 도를 아십니까 하시더군요
그 결론은 제사지내게 돈달라고 하시는 분들이요? 하고 쌔게 나가니 그건 일부다 드립치면서 한번들어보라며 대화를 권유합니다
그래서 혹시 결론은 제사지내줄테니 돈달라는건 아니죠? 하고 물으니 대답은 하지 않고 우리 인간의 dna가 조상님들부터 받았다 우리가 존재하는건 조상님이 계셔서다 하는데
참고로 이곳은 수학 과학학원임 ㅋㅋㅋ
아이고 그럼요 dna 원숭이와 97%이상 동일한데 누구에게 제사 지내시려구요 하니 갑자기 영적인 존재를 믿는냐 하면서 주제를 바꾸더라구요 원숭이와 선을 그느려는건지
그래서 난 과학을 공부한 자이지만 영적인 존재를 믿는다 그런데 도대체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형태의 귀신을 본 사람들이 없다 그 분들도 우리 조상일텐데 왜 영적인 존재들은 모두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만 있는것이냐 하니 삐닥하게만 보지 말고 자신이 보는 것도좀 보아달라 하시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귀신들좀 만나서 이야기좀 하고싶다 귀신되서 후손들 잘사나 지켜보는게 그게 할 일인가 목성도 가보고 태양도 가보고 얼마나 궁금합니까(본인은 실제 정말 궁금함) 혹시 지구 중심부는 어떨지 안궁금하세요? 하니 자신은 궁금하지 않다 하셔서 삐딱하게 생각지마시고 제가 보려고 하는것도 좀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하니 오만상을 찌뿌리고 돌아가시더군요
정말 귀신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귀신하고 친해져서 목성 내부자료들 아니 모든 우주의 곳곳 돌아보고 자료들만 받아서 논문쓰면 최고일텐데요
https://cohabe.com/sisa/3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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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러게요.. 왜 공룡귀신은 없지?
우주의 기운을 간절히 기원하면 그것이 되지 못한 사람이네요.
자신은 궁금하지 않다 하셔서 삐딱하게 생각지마시고 제가 보려고 하는것도 좀 보시는게 어떻습니까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개사이닼ㄱㅋㅋ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교회다니라고 영업(!!, 전도 아님..그냥 영업)하러 오신 분한테...
이과식으로 하나하나 받아쳐드렸더니..한숨쉬고 가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분 : 하나님이 인간을 빚어서 창조하고 어쩌구...
나 :생명체는 몇가지 이온에 전기충격으로 아미노산이 생겨서부터 시작이에요..
그분 : 아니 그게 아니라....(잠시 침묵).....증거 있나요?
나 : 과학자들이 써낸 논문들이 증거죠..
그분 : 그런게 책에 나와있나요?
나 : 네..엄청나게요..
그분 : 그건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거뿐이고...
나 : (살짝 인상쓰며) 아니..과학자들이 밥먹고 할일 없어서 뻘소리하는건줄 아세요??
그분 : 성경에는....뭐라뭐라(기억도 안남) 쓰여있는데...
나 : 그러는 성경은 증거 있나요?
그분 : 성경에 쓰여있는건 다 진실이에요..
나 : 아니..그게 눈에 보이는 증거 있냐구요..
그분 : 제가 드리는 말씀이 다 증거에요..
나 : 말이 눈에 보이세요?? 제말도 보이나요?
그분 : ................
일터에 전공책 좀 갖다둘까 생각중이에요...ㅎ
'너는 조상을 잘 모셔서 이렇게 떠돌아다니며 사기나 쳐먹고 살고 있는지?'
귀신 만나면 물어보고 싶음-외계인은 있나요?
외계인 만나면 물어보고 싶음-귀신은 있나요?
미래의 나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음-와이프는 있나요?
귀신만나고픈 목적이 학문적 이유라니.. 이분도 나중에 취직해서 외계인 고문하고 계실듯
이과가 이리 널리 학문을 이롭게합니다.
싯팔 그덕에 어릴적 전기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