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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안마방 출입에 관한 고민글 올리신 x 때문에 어이없어서 올리는 글

글삭 할 수도 있는 거라 우선 원작자가 쓴  요점이라는 걸 다시 한번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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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한번쯤은 용서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물론 따끔한 벌 (어떤게 좋을까낭)과 함께 말입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름지기 사람은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좋은 버릇을 얻습니다.
 
업소 출입이 잦은 미혼 (혹은 기혼) 친구가 가까이 있다보면.. 술기운에 끌려가기도 하고
 
호기심에 따라가기도 하는 것이 남자입니다.
 
왜냐면 친구란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좋은것이든 싫은것이든 공유하기 마련이죠.
 
따라가다 보면 이게 나쁜것인지 좋은것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성적으로는 죄책감이 들겠지만요)
 
다들 하는데.. 괜찮을거 같다.. 라는 생각이 정신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문제는 이러한 퇴폐업소 출입을 주도하는 친구놈입니다.
 
그 고민글에서도 그런 친구 하나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남편분도 그런 친구따라 강남가다가 같이 제비가 된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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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x소리를 하는 데, 친구따라 강남간다가 아니라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 친구에 그 그지니 똑같이 행동하는 겁니다.
 
남자들 사이에도 불문율이 있습니다. 여자들이 만나자마자 빈말이라도 서로 칭찬하둣이, 남자들도 이와 비슷한 룰이 있습니다.
 
그건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거 같은 사람한테는 말도 꺼내지 않는다는 거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게 불법이고, 공범이 되지 않는 한 본인의 약점이 됩니다. 즉 사람을 봐 가면서 이야길 꺼낸다는 거죠.
 
이런 생각없이 마음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사무적인 관계나 갑을 관계, 기타 등등 친구라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만나는 것일 뿐, 그 누구도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죠.
 
심지어 이것도 성매매나 안마방 같은 경우 대 놓고 이야기 안 합니다. 이건 한 쪽이 압도적인 역학 관계에 있거나, 을 중의 을이 조공 형식으로 하는 건데, 역시 사람 봐 가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왠만큼 등신 아니면 화술, 분위기 등을 통해서 감지합니다. 이 xx는 그런 곳을 갈지, 안 갈지...
 
슬쩍 미끼 던지면 알아서 뭅니다. 그래서 유유상종인거죠.
 
결론은 그런 곳 가는 종자는 본성부터 그런 곳을 가는 놈이라는 겁니다. 변할 거라고 기대도 하면 안 됩니다.
 
나이 30대 넘어서 인간 관계 다 끊고, 새로 시작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안 갈 수도 있었고, 유유상종이라 또 그런 친구 만나서 가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남편은 안 그럴거라고 생각한다면 같이 자주 만나는 친구를 보면 됩니다. 친구의 친구, 또는 학교 동창 등 어쩔 수 없이 한 번씩 보는 친구가 아니라 본인이 원해서 연락하는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우기겠지만, 그게 즐거우니 그 자리에 나가는 거죠.
댓글
  • 뭬야? 2017/07/14 17:22

    남자들이 정말 그런 곳에 관대하냐, 혹은 죄의식이 없느냐에대해서 얼마전에 다시 생각해본게, 얼마전에 딴지 자게에서 글을 읽었죠. 참고로 딴지 자게는 3-40대 아재들이 주로 상주하는 곳이고요.
    한 여성분이 남편이 술집여자랑 놀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어떤 생각을 하느냐라고 글을 올렸고, 댓글이 백개이상 달렸었어요. 저는 으레 남자는 그럴 수 있다라는 댓글이 달릴 줄 알았거든요? 딴지는 제가 좀 생각하기에 마초적인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전혀 아니올시다더라고요. 80프로 정도가 잡아족치든가 견딜 수 없으면 이혼해라였어요.
    남자도 성매매에 모두 오픈 마인드(;;)라고 할 수 없어요. 유유상종인거죠. 우리 신랑이나 제 남자사람친구들이나 남동생이나 제가 아는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 자리를 굉장히 불쾌해하고, 일단 저희 회사에서도 그런 넋빠진 짓하고 다니면 바로 꼬리표가 따라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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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팔랑 2017/07/14 17:37

    성매매 업소 출입을 '바람' 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분명 외도이긴 한데..애매하네요.
    성매매 업소는 바람이 아니랍니다.ㅋㅋㅋㅋㅋ네 범죄긴 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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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쿠키 2017/07/14 18:18

    아까 글쓴 분은 계속 "한번의 실수"라고 하시는데 저는 도대체 뭐가 실수인지 모르겠어요.
    걸어가다가 발 헛디뎌서 옆에 사람한테 부딪히면 그건 "아콩!!! 실수했네요 미안합니다" 이럴 수 있는 건데
    안마방 가고 이런건 누가 억지로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진짜 싫다는 사람 등 팍팍 밀어서 데려가는 경우도 있나요??? 그럼 그건 실수가 아니라 강박이니까 그런 분 고소하세요 ;; 뭐 실수니 마니 이런 개쌉소리 지껄이지 마시고
    아이고 저도 실수로 욕을 했네요 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ㅋㅋㅋㅋ용서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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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타는포도맛 2017/07/14 18:30

    끼리끼리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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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07/14 18:41

    제가 거기서도 댓글달았지만, 유유상종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사람들이 생각할때는 내주위 남자애들 다 이러고놀아! 근데 난 좀 참다가 한번간건데, 그정도면 순정남이지 그걸가꼬 뭐라고하남?
    하는놈들은 그걸 한번을 가던 두번을가던 애초에 전반적인 취미나 가치관이 그런 남자들이랑 잘 맞으니까 끼리끼리 어울리는거고
    그러다보니 자기주위 남자들이 다 그런건줄 압니다.
    그리고 그런놈들이 인터넷 댓글을 그렇게 달아버리니 자극적이고 빡치고 그걸 여성이 보면 남자는 다 저런가? 하면서 남혐 걸릴 지경이죠.
    정말 끼리끼리 노는 것임.  저만해도 그냥 피시방가는게 제일좋고 노래방도우미나 사창가가는거 생각만해도 돈아깝고, 차라리 집에서 ㅇ동보고
    그 돈으로 한정판 게임이라도 하나 사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정말 놀기 좋아하는 친구도 여자친구랑 맛있는거 먹고 재밌게 논다음에 모텔가면 될꺼를 굳이 찝찝하고 돈아깝게 저런데 왜가냐고
    합니다. 나머진 대체적으로 저랑 비슷하구요.
    술취했을때 남자들 다 가는데 나도.......라는 생각이아니라 어휴 피시방가서 와우 레이드 한바퀴 선수 뛰어서 돈벌어야하는데....
    이생각들거나 여행가고싶고 떠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아 안마방가서 내거시기를 위해 돈십만원 쓰고싶다........ 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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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둥이뱃살 2017/07/14 18:48

    그쵸 친구따라 강남간단건 뭐 분별력 약한 미성년자때 얘기고 다큰 성인이 혹해서 불법저지른다..?ㅋㅋㅋㅋ 용서할 문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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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킵비트 2017/07/14 18:57

    아까 황당한게 성매매한게 바람이라고 볼순없대서 어이가 없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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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님 2017/07/14 19:14

    저도..
    무슨 인지부조화가 일어난 사람 같았어요
    ''차로 사람을 치고 모른 척 하긴 했지만 뺑소니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어쨌든 부끄러운 짓 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ㅋㅋㄱ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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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젠이 2017/07/14 20:14

    뭐 이러쿵 저러쿵 어쩌든 저쩌든 한번쯤 갈수도 있던지 말던지 범죄라는게 팩트 근데 가본걸 당연시 여기고 안가본사람을 그것도 안해봤냥 지껄이는 부류도 분명 있습니다 가보라 강요하는 작자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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