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급했네 급했어ㅋㅋㅋ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찾아가서 사과하고 부탁을 한겁니다.
왜 추미애는 문재인의 개혁과제를 위해 그런걸 못하는거죠?
추미애는 대의보다 자기정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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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실장은 이유미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그대로 검찰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다. 정치적 고려가 개입되선 안된다"며 "정치권이 이것을 시시비비로 다툴 문제가 아니다. 검찰에 맡겨서 엄정 수사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이) '국민의당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

그런 내용없는데 혼자 상상하시남요?
그냥 임실장이 비공개 면담에서 유감 표명하니까 기다렸다는듯이 달려나온거구만요....ㅎㅎㅎㅎ

어떤 내용이 없다는거죠?
민주당 상당수 의원들이 대표의 언사에 걱정을 하며,
중진들이 하나둘 우려를 공개 표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유감표명을 하라고 했었죠.
추미애가 유감표명하고 푸는게 가장 보기 좋은 그림이었습니다.
헌데 청와대에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찾아가서
본인들이 만든 논란도 아닌데
'국민의당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합니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위와같은 사과는
청와대의 사과고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421&aid=0002...
靑 사과에 국민의당 추경 참여 논의…7월 국회 처리 급물살 / 뉴스1 2017-07-13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한 목소리로 추 대표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추 대표가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은 것 아니냐"고 했고,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대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추 대표가 정치적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추 대표 비서실장인 김정우 의원은 "이미 오전에 전병헌 정무수석과 추 대표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청와대랑 민주당 대표랑 불협화음이 있는듯 몰아가고 있지만...
추대표랑 청와대랑 사전교감이 있었던것으로...
국당도 여론으로 조지고 추경도 협조받는다면 일석이조의 결과인듯

추미애의 초기 발언 직후 정무수석이 했던 발언이 아래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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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당과 잘 협조해 풀어가야 한다”며 청와대의 우려를 추 대표에게 에둘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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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이라도 사과하고 정국을 풀어야 하니,
추대표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겠죠.
당정관계가 있으니 ...
하여튼 상상력은 ... ㅎ

국당과 민주당은 뿌리가 같은 당이라 중진이라함은 옛 동료들인데 그들이보기엔 집안싸움같아서
좋게좋게 화해하길바라나보죠.
국당의 네임드 의원들이나 민주당 중진들이나 멍청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옛민주당 동료들 아닌가요
무시하자는게 아니라 너무 무겁게 생각할 필욘 없는듯.
새 술은 새 부대에.

추 대표 발언의 의도에 대해 “현재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터리”
유시민, 추미애에 일침 “무너지는 담벼락에 돌 던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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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서도 "당 대표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다. 설령 튀는 의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중심을 잡고 수습해야할 사람이 당 대표인데, 대표가 앞장서서 국민의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으니 어떡하나"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추 대표가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영웅이 됐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의 후광에 취해서는 안 된다. 당 대표로서 정제된 행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증거 조작' 사건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국민의당을 향한 열성 지지자들이 적대적 감정이 거세더라도 [[["거기에 끌려가면 이 정권은 망한다"]]]고 지적했다. - 유인태 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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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의 과장된 표현이나 이런 것이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악화시키는 데에는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추미애 대표의 그런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을 해서 추미애 대표로부터 이뤄진 쓸데없는 정치적 논쟁이나 이런 것은 빨리 문을 닫아버리는 게 추미애 대표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검찰의 수사와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봄으로써 당내 정국 운영에 있어서 이것이 하나의 갭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대표로서는 지혜롭지 않나 생각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아주 강한 정치인으로 그런 것들을 잘 하지 않는 분으로 저희에게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래도 본인 생각을 좀 양보해서 쓸데없는 빌미, 논쟁을 대표 선에서 줄 수는 없지 않겠나, 그걸 대표적으로 요구하는 유감 표명 정도를 함으로써 본인이 빠져나오는 게 좋겠단 생각입니다." - 이종걸

대표적으로 나선 사람들입니다.
당에 묶여있지 않아 그나마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유시민,
관록있고 원칙적이며 경험이 많지만 전의원이라 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인태,
중진연석회의에 다녀온 후 그 안에서 논의된 내용을 대신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이종걸 ...
전해지는건 상당수의 의원들이 이해가 안가고 답답한데, 정권 초기에 당내 불협화음으로 싸우는 모습(적전분열)을 보여주는게 어려워서 말을 아끼고 있다는 겁니다.
유인태 전의원의 말이 의미심장하군요.
[거기에 끌려가면 이 정권은 망한다]

까짓거 상상력 더 발휘해봅니다.
박주선이 무슨생각으로 한 말인지 사실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박주선 "이준서 구속은 문재인 정부 정치검찰 1호 사건" 뉴스1 / 2017-07-1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
그는 "검찰도 지난 주 중반까지는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종결을 지으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추미애 대표가 '머리자르기', '미필적 고의' 운운하면서 국민의당이 조직적 범죄 집단이라는 형언하기 어려운 모욕적 발언이 있고 나서 검찰 기류가 180도 달라졌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게 투트랙이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설일듯?? ㅎㅎㅎ

박주선의 말이 갖다붙이기 식의 엉터리이긴 합니다.
다만 추미애가 그런 억지에 근거를 마련해준 측면이 있습니다.
집권당 대표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아주 확정적인 발언을 하는건
이전 정권부터 검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추미애가 이해가 안된다고들 하는겁니다.
서울시장 출마 얘기도 나오고,
유시민이 미스터리라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추미애 격정지지자들 사이의 메시아 같은 존재인
탁현민도 남는군요.
언론에 따라 청와대의 기류가 전해지는게 갈리는 만큼
확정적으로 어떻게 갈지는 알 수 없지만 ...
청와대가 자르는것 보다는 탁현민이 청와대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며 물러서는 형식으로 정리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