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발생한 영동선 강천터널 버스사고에 대해서 뉴스에서 사고원인이 노후된 타이어로 나왔으나
버스 운전자분의 책임을 거론하는분들이 있어 버스운전자분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이글을 적습니다.
진실은 버스운전자가 알겠지만 사고처리한사람 기준에서 버스운전자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고 과정 : 고당시 강천터널은 호우주의보 대상지역이었으며 그날 원주기준 강수량이 130mm 였었습니다.
그래서 터널내에도 빗물이 흘러들어 노면이 젖은상태였습니다.
사고유발 버스는 비틀대기 시작할당시 과속도 아니었고 버스가 미끄러지자마자 브레이크등이
들어왔습니다.
버스는 터널내에서 전방의 서행중인 트럭을 추월하기위해 차선변경중 미끄러지며 터널 벽을
추돌하고 회차로를 뚤고 반대차선의 승용차(sm5)를 추돌후 갓길 방호벽으로 밀어붙인
사고입니다.
사고원인 : 운전자의 과실(터널내 차선변경등)이 없다고는 할수없으나 결정적인 원인은 타이어입니다.
뉴스에서는 나오지않은 사고버스의 타이어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은 사고처리가 끈나고 버스를 견인한 견인업체에 요청하여 찍은사진이고 사고처리가
끝난뒤의 자료여서 뉴스에 공개되지 않았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글을 쓴이유 : 일부분들이 운전자의 책임으로 오해하시는분들이 있는거같아 억울한 사람이 생기면
안될거같아 몇자 적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노후된 타이어가 사고의 원인이었고 타이어관리는 운전자가 아닌
버스회사가 하기때문에 운전자의 잘못이 아닌 버스회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근무하다보면 재생타이어를 사용하는 버스,트럭으로인해 크고작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1.사고버스는 졸음,과속 아님.
2.타이어 상태가 굉장히 나빳음.
3.버스,트럭의 과속,졸음운전뿐아니라 부실하게 타이어관리하는 회사문제도 개선이 필요함.
PS- 자료
정말로 운전자 과실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주된 원인은 저 타이어가 맞습니다.(버스회사 개객기)
- 과속이 아니다라... 비오면 감속하게 되어있죠?
- 터널 안 실선구간에서 추월하려고 차선 변경 했네요.
- 운전자가 저 타이어 상태를 몰랐을까요? 매일 몰았을텐데? 정상이라면 더 서행해야 합니다. 비도 많이 오자나요.
- 터널 끝부분은 여러 이유로 더 조심해야 합니다. 차선변경?
이거 복잡합니다.
기사양반 - 내가 차선변경을 하긴 했지만 타이어가 멀쩡했으면 사고 안났다. 회사책임
사장양반 - 타이어를 제때 못갈아준건 잘못했지만 기사가 안전운전했으면 사고 안났다. 기사책임
따지고 보면 둘다 맞는 말이긴 한데 현행법상 사고에 대한 책임은 기사가 지고
회사는 일정 비율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지는 선에서 끝날 것 같네요.
버스정비사인데.. 시내버스고 광역버스고 타이어들 진짜 위험해요. 국산 타이어 새거는 비싸서 엄두도 안내고 중고갈아끼우는데 트레드 보면 참 너무하다 싶을 때도 많아요. 그나마 중국산으로 새거 끼우면 다행입니다.
저정도면 슬릭타이어라 봐야하는거 아닌가...
버스회사 돈 몇푼 아끼자고 사람들 목숨 내놓는거네
정비에 힘쓰자는 취지의 글이면 맞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타이어정비상태가 저차만 그런것이 아닐것이므로 사고의 책임은 운전자 몰라 회사책임 할수는 없는문제같습니다.
안전운전합시다.
과속하지말라고 하면 하지말고 차선변경하지말라고 하면 하지맙시다.
타이어가 무슨 수박같이 매끄럽네 줄무늬가 선명한게 참 맛있겠다
그 또한 운전자 잘못입니다 차량 운행에 관한한 운전자 책임인데 정비사 한테 다 맡기고 자긴 모른다 하는태도 입니다 브레이크가 듣는지 깜빡이는 나오는지 바퀴는 이상 없는지 운전자가 확인해야 합니다 저런 상태로 운행을 한다는건 운전자 정비사 책입 입니다 회사야 저상태를 알겟습니까 ?설마 회사가 타이어가 저런데 갈지말라고 했겠습니가?? 회사가 안갈아 준다면 운전 못한다고 시위라도 해야지요 ..밥그릇 때문에 모든 탑승객의 목숨을 겁니까??그거 원초적 대한 민국 문제입니다, 잘못된건 알지만 내가 나서 봐야 나만 손해다 하는 태도 ..그거 고쳐나가야 할문제 입니다
제가 알기론 레미콘들이나 버스에 타이어들 재생타이어들이 엄청납니다.. 타이어가 보통 비싼게 아닌건 알겠지만 참.. 사람보다 돈을 중시하기때문에 쉽게 고쳐지질 않죠
운전 조금만 했으면 다 알죠.
비오는날 터널 나갈때 절대 서행해야 한다는 것을...
갑자기 젖은 도로로 진입하면 차 돌아갑니다. 브레이크 밟으면 더 돌고요. 그냥 핸들링으로 통과해야합니다. 마치 빙판길처럼...
버스운전 경험이 있지만 버스같이 휠베이스가 긴 차량들은 일반 차량들만큼 쉽게? 차가 돌지는 않아요. 버스는 특히나 뒤쪽이 더 무겁죠. 사진상의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긴 했지만 마모한계선까지 드러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저정도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보심됩니다. 폭우 속에서의 과속+급격한 차선변경 이후 차량 통제 불능상황까지 만든 기사 과실이 크다고 볼수밖에는 없습니다.
이건 좀 .. 널리 알려야겠네요
기사만 보고 저도 운전자탓인가 했는데 ;;
다니다보면 대형차들 정말 슬릭 수준인 차량들 있습니다.
근데 저 타이어는 배수로는 아직 명확하게 있는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한계선이 다다른거 같긴하지만 슬릭 타이어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헐... 타이어가 무슨 F1인가요?
백프로 동의는 힘드네요. 타이어상태 알고도 운행하셨을텐데.. 날씨야 뭐 말할것도 없을테고..
이야... 타이어 반딱반딱한기 얼굴도 비치겄습니다.
물이 상당히 고인 장소라면 도로관리 책임도 있는듯하고
빗길에 차가 미끌어지는데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운전미숙인것 같네요
버스회사도 책임을 면할길이 없겠지만
사고의 책임에서 버스기사도 책임을 회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타이어가 저 꼬라지인데 터널추월하지않고 좀더 서행했다면 안타까운 희생은 없었겠죠
타이어가 정말 매끈하네요... 여지껏 어떻게 운전했나 싶을 정도로..
아무리 환경적인 요소가 있다해도 사고 당사자보다 책임이 중할수가 있겠습니까
그게 감형의 요소가 될수는 있겠지만 책임이 없어지는거는 아닙니다
한국형 자본주의....
사람의 목숨보다 회사의 돈이 더 소중하다.
이런 썩어빠진 생각이 아직도 만연합니다.
사고 터지면 그 사고만 어떻게든 수습할 생각을 하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죠.
앞으로 버스타기전에 타이어도 한번 보고 타야겠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적은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과속에대한건 많은사람들이 알고있어서 조금씩 개선이 되어가고있으나 재생타이어 및 관리에 관한부분이 많이 알려지지않아 많은 분들이 알고 조금씩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썼습니다.
재생타이어로인한 사고를 많이 보다보니.... 안타까워서요
1. 상태 안 좋은 타이어를 끼고
2. 비오는 날
3. 터널에서
4. 불법 차선 변경
과연 과실은?
이래서... 대중교통은 정부에서 운행하는게 맞는건가요.....
민간에 맡겨놓고.. 적자라고 징징대면서 보조금 받아가고 안전은 신경도 안 쓰고..
노선도 문제가 많고..
하.... 저게 타이어냐?
그냥 놀이터 고무덩어리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