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운항중에 왜 이렇게 비행하는지 궁금한 부분 질문 받습니다.^^

아.. 첫질문부터 난이도가 높네요^^;
제가 조종사가 아니라서.. 기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참고로 기장이 외국인이고 부기장이 한국인이면 부기장이 기내방송을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그랬었네요.
예전 조종석 공간에 같이 앉아서 비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장이 외국인, 부기장이 한국인이었는데 한국인이 기내방송 했었습니다.ㅎㅎ

이 질문도 운항중인 비행기 내용이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도착할 공항에 무슨 이벤트가 있거나, 날씨 관련이거나, 스케줄 때문이라고 봅니다.

연결편 문제 같네요. 항공기는 쉬지 않고 날기 때문에 아마 선행항공기가 약간의 트러블이 있으면 그 정도 지연이 되죠

대형항공기. 중소형 항공기. 국적기 에 따라 상이한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보딩 브릿지를 쓰려면 공항측에 비용을 내야한다던가..국적기를 우선시한다던가 하는 그런 부분을 여쭤보는 겁니다... 어떤비행기는 보딩브릿지로 편하게 타고..어떤 비행기는 버스타고 가야하고 그런게 궁금해서요

보딩브릿지는 모든 항공기가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한다면 사용하는 브릿지가 일정하겠지만 그때 그때 도착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브릿지 역시 즉흥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잦습니다.
Gate 2번으로 들어갈 항공기가 Gate 근처에 다 와서 갑자기 3번으로 바뀐다거나.. 그런 경우가 종종 있고요,
단 국내, 국제 청사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됩니다.

국내의 경우 광주, 여수, 울산 같은 소형공항을 가는 경우 스텝카 이용이 많습니다. 제주행 같은 경우 게이트를 많이 주죠.

어떤 항공기를 우선시 한다거나 그런건 없고요,
우선시 하는건 운항에 있어 효율적이라면 해당항공기가 우선적으로 점유를 하게 됩니다.
항공사나 국적에 대해 차별을 두지는 않습니다.
두 항공기가 똑같은 상황에 있다면 비행시간이 많았던 항공기를 우선으로 지정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케바케입니다.

그럼 그건 그냥 공항 임의 배정인건가요?

감사합니다.. 느낌상 저가항공이 버스 이용이 많은것 같았는데..그냥 느낌이었나보네요..^^

공항에 관련 담당 부서가 있어서 유무선으로 계속 연락 취하면서 항공사로 전달하고 항공사는 해당 항공기에게 무선으로 해당 gate 번호 배정해줍니다.
입출항 시간이 약간씩 들쑥날쑥 해서 그때그때 공항전체 상황을 봐서 효율적으로 바뀔수가 있다는거죠..

난기류 단계가 4단계 정도가 있는데 2단계까지는 크게 문제 없고 3단계 4단계로 넘어가면 기내에서 물건들이 공중으로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고 심하게 다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락까지는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선행 항공이에 의한 후류... 웨이크 터뷸런스는 진짜 위험합니다. 기체가 뒤집힙니다.

중국 동방 말씀하시는거죠?
뭐.. 사람들 잘 타고 다니니까요^^;
중국 항공사도 예전과는 다르게 조종사의 능력이 많이 발전한것 같습니다.

이탈리아까지 타고갔는데 기체가 오래되서 그런지 시끄럽습니다. 기내식은 특이한게 많이 나오는데 저는 먹을만했습니다..ㅋㅋㅋ

네 가능합니다. 그러나 원칙상 항공사에서 허락을 안해줍니다.~ MD 계열이나 727 같은 뒤쪽에 엔진이 달린 항공기들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유투브 찾아보시면 나오구요. 그러나 엔진손상이나 기름을 많이 먹어서 100에 99는 안합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방향을 트는 것을 스티어링이라고 하는데 틸러라는 손잡이로 방향전환을 하는 기종이 있고, 러더를 사용하여 방향 전환을 하는 기종이 각각 다릅니다.~~

그러면 브릿지에서 이탈할때 후진하는건 차가 밀어주는 건가요?

엔진을 반대로 돌리면 후진이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원칙적으로 후진을 하지 않고 토잉카로 노즈기어에 물려서 밀어줍니다.
C130 같은 군용기는 후진을 하기도 합니다.ㅎ

네 앞바퀴에 차량을 결합해서 쭉~~~ 밀어서 방향까지 바꿔줍니다.^^

토잉카라고 하는 작은 납작이 트럭이 바퀴를 고정 시킨다음 뒤로 밀어줍니다. 일명 푸쉬백이라고 하죠.

네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청순채원님 조종사세요?
정확히 아는 부분이 많으십니다.

아닙니다.
정해진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것이 맞고요,
직진 후 꺾고 또 직진하고 하는건 그렇게 지시를 받아서 그렇게 비행하는겁니다.

그렇군요. 제가 동남아 반경 짧은 거리위주로 다니다보니 ㅎㅎㄷㄷ
Lte 통신기능 없이 GPS만 켜서 아이패드로 기내에서 어디쯤인지 확인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거죠?

동남아나 대양주 같은 경우.... 난기류가 심합니다.. 보통 난기류를 겪는 높이는 정상적인 고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왠만하면 낙뢰를 피해서 비행을 시키는데 그때는 이리로 가도 낙뇌, 저리로 가도 낙뇌.. 그런 상황이었을 확률이 큽니다.

혹시 한국에 와서 그랬나요? 아니면 한참 오고 있는 중이었나요?
아마 항로를 비행하고 있었으니 항로 이탈하기가 애매했고 낙뇌가 규모가 크지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일명 reverse(리버스)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민항기는 엔진 커버가 열리면서 역추진 하게 되어 있구요. 해외의 다른 항공기는 엔진에서 꽃 모양이 나와서 역추진 하는 엔진 종류도 있습니다.~~ 네 브레에킹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ㅎㅎ

바퀴에 브레이크가 잡히고 그걸로 모자랄수 있으니 엔진 역추진으로 착륙 활주거리를 줄이는겁니다.
거의 대부분 민항기가 리버스라고 하는 역추진을 사용해서 착륙 후 속도를 줄입니다.

신기했습니다. 뭔가 요새 기종일수록 날개의 고정부분보다 작동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ㅎㅎ공항마다 다르긴 하지만..........만만치 않죠.. 한 예로 인천공항에 동남아 항공사인 스카이트랙스였나?? 항공기 2대가 공항료를 체납해서... 항공기 2대가 압류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돈을 안내서 영영 비행을 못하고 있다.... 한 대는 어디 실습용으로 팔렸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도 운항중 일어나는 부분이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해당 공항을 이용할 때 이착륙마다 서비스 해주는 부분에 대한 이용료라 보시면 되고,
부분별로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활주로 이용료가 포함이 되어있을겁니다.
정비는 해당 항공사 직원들이 공항마다 상주해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해외에 정비사가 상주하기 어려운 경우는 정비를 의뢰하고 비용을 지불하겠죠.
위 모두 확실한 부분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티웨이 기장님은... ATC에다가 기내방송을 하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ㅠㅠㅠ...... 보통 단거리기 때문에 고도를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광주행 같은경우 16000-2만 정도 받고 갑니다.

네 김포 제주는 정말 가까운 거리라 제 개인적으로는 2만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단 항공기들이 많으니 높이 올라가면 저고도 항공기들이 편하게 다닐수가 있겠죠.
국제선 같은 경우 예를들어 미국으로 갈 때 아주 고고도에(성층권 바로 아래) 제트기류라고 아주 강한 기류가 있는데 그걸 이용하면 시간도 줄고 연료도 적게 소모합니다.
그리고 인천콘트롤은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거기서 기내방송이 들린다는건.. 뭘까요? 조종사가 인천 주파수를 잡고 동시에 방송을 하는 실수를 했거나
기장은 인천과 교신하고 동시에 옆에 있는 부기장이 기내방송 할수도 있을겁니다.

안드로이드로 airradio란 앱으로 교신하는거 들을수있어요~

청순채원님이 열일하고 계신단 ㅋㅋ

그게 바로 접니다 ㅎㅎㅎㅎ

어느 회사에서 어떤 기종 타시나요??

청순채원님이 감사하네요..ㅎㅎㅎ

질문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ㅎㅎㅎㅎㅎ

아닙니다. 나중에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로 질문할겁니다.ㅋㅋ

댄공 744 같은 경우...사실상 5년 내외라고 봅니다..........이미 많이 빠져 나갔구요... 아샤나 763은...더 써야 됩니다. 아시아나 기재 로테이션상...운영 측면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한.... 아닙니다.

중으로 시작해서..국으로 끝나는...나라도 만만치 않죠...

인...으로 시작하는 두글자 나라는 어떤가요?

india요 ㅎㅎ????

최대착륙중량이라고 있는데 그 무게를 초과하면 소모하고 내려야합니다.

덤핑이라고 하죠............737 기종은 기름 버리는 장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착륙중량 맞을때까지 뺑뻉 돌아야 합니다...

저도 궁금~~

APU 돌아가는 소리가 맞습니다....에어버스 계열이 뭐랄까.....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연료 펌프 소리 같은데요.. APU는 꼬랑지에 있잖아용

네...자동차랑 같아요..오래되면 기름 많이 먹잖아요... 특히 엔진4개 747,380이 기름 먹는 하마............

의학적으로 기압차가 생기면 거기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쓰기도 하고,
고도 높은곳은 아무래도 방사선에 조금이라도 더 노출이 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게 영향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단 스트레스는 분명 많이 받는 직업입니다.

아하.. 제가 지상에 있는 근무자가 아니라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그런데 자게에서 들은바로는 해외갈때 띄어쓰기만 잘못되도 못탈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스펠링만 틀리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이게 공항이나 해외에서 문제 삼을시 ...할말이 없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셨다면 직접 전화하시고,, 항공사에 직접 전화해서 조언을 받으시면 될 듯합니다.~~~

비행기 타실때 항상 먼저 입장해있지 않던가요..ㅎㅎ

손님 이 비행기는 남승무원으로 가득 찬 항공기입니다..~~~

우리나라 K 항공사의 경우 도장을 다 지우고 하늘색만 유지한채 우리나라 조종사가 미국으로 직접 폐기하러 갑니다. 애리조나의 항공기 무덤이 있죠~~~

그럼 도장을 다 지운채로 직접 미국으로 몰고간뒤에 폐기하는건가요?ㄷㄷㄷ 신기하네요
돌아올때 경비같은건 지원해주나요?

동남아쪽으로 팔린 K 항공사 기체의 경우... 중고 기체를 인도받은 그 항공사가 도장은 그대로 쓰고 항공사 이름만 쓰고 운항했던 사례도 있죠 ㅎㅎ.. 러시아에 수출된 버스가 그대로 쓰는거와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되구요 ㅎㅎ... 제 우리나라 조종사가 직접 몰고 갑니다..~~그리고 일반 여객기를 타고 승객으로 옵니다. ㅎㅎ ㅎ